지구에 사막이 늘어나는 이유

지구에 사막 면적이 점점 커지고 있대. 초록색 비옥한 땅 대신 황량한 모래로 가득한 사막이 늘고 있다니 무슨 일일까? 뉴쌤께 여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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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황사가 중국과 내몽골 쪽에 위치한 사막에서부터 온 모래라는 사실을 알았어. 그런데 토양이 무슨 이유로 사막으로 변하고 있는 걸까? 그리고 사막화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 뉴쌤께 여쭤봐야겠어.
  • 쿨리: 선생님! 몽골 지역은 원래 대부분 사막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막화는 무슨 말일까요? 멀쩡한 땅이 갑자기 사막으로 '짠' 변한다는 이야기일까요?

  • 뉴쌤: 사막화라는 말을 알기 전에 먼저 사막의 기후 특성을 알아보자. 사막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토양이 모래로 이뤄진 건조한 지역이야. 사람이나 동식물이 살기 힘들지. 사막화는 쿨리 말대로 사막이 아니었던 지역이 사막으로 바뀌는 현상이야. 주로 사막 주변의 건조한 지역에서 사막화 현상이 두드러져.

  • 쿨리: 그러면 중국이나 몽골 지역에서 사막화 현상이 심해졌다는 말은 이 지역에 사막이 더 많아졌다는 의미일까요?

  • 뉴쌤: 맞아. 중국에서는 매해 서울 6배 면적의 땅이 사막으로 변하고 있대. 몽골은 더 심해. 1990년대까지는 몽골의 40% 정도가 사막이었는데 지금은 78%까지 넓어졌어.

  • 쿨리: 네? 그렇게나 넓은 면적이 사막이라고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황사 피해가 최근 더 심해졌군요.

  • 뉴쌤: 맞아. 그런데 사실 이 두 지역 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남아시아, 미국, 호주, 스페인에서도 사막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 쿨리: 미국과 호주도요? 풍요로운 선진국까지 사막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뭘까요?

  • 뉴쌤: 땅이 사막으로 변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어. 사막은 원래 비가 잘 내리지 않는다고 했지? 그런데 최근 온난화 문제가 심각해졌잖아. 비는 내리지 않고 햇볕은 뜨거워졌어. 그러면서 가뭄이 극심한 지역의 땅이 점차 사막으로 바뀌고 있어. 땅이 푸석푸석해졌는데 계속 비가 내리지 않으니 사막처럼 모래가 되고 있는 거야. 또 사람들이 숲을 없애면서 사막화 현상이 벌어지기도 해.

  • 쿨리: 숲을 없애요? 왜요?

  • 뉴쌤: 인류는 오랜 시간 농경지를 만들고 가축을 기르기 위해서 숲을 없애 왔어. 그리고 지금도 산을 깎아서 아파트와 도로, 건물을 짓고 있잖아? 그런데 이렇게 숲이 없어지면 땅의 영양분이 줄어들거든. 마치 가뭄 때처럼 땅이 메마르면서 사막으로 바뀌고 있는 거지.

  • 쿨리: 음... 결국 사막화는 지구 온난화로 가뭄이 지속되거나, 인간이 인위적으로 숲을 없애면서 토양이 건조해지면서 벌어진 일이네요. 우리 인간들의 잘못 같아요.

  • 뉴쌤: 맞아. 이렇게 사막화 현상이 심해지면 물이 사라져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없게 돼. 인간이 더 풍요롭게 살기 위해 숲을 없앴는데, 결국 다시 식량이 줄어들고 인간이 살기 어려워지는 거지. 먹을 게 없어진 사람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돼. 이동한 지역에서는 갑자기 이주해 온 사람들 때문에 갈등이 생기겠지? 그래서 사막화는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가 됐어.

  • 쿨리: 지금이라도 사막화를 막을 수 있도록 전 세계가 힘을 합쳤으면 좋겠어요. 아! 저라도 나서서 나무를 심고 지구에 초록빛을 되찾아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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