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단] 온라인과 오프라인, 재미있는 인터넷 어휘

온라인? 오프라인? 로그인? 인터넷을 하려는데 알쏭달쏭 처음 보는 용어가 많아. 대부분 영어로 되어있는데 대체 무슨 뜻일까? 꼬꼬단에서 함께 알아보자!

뉴스쿨
뉴스쿨
- 7분 걸림
답글달기

🔎
뉴스쿨 50~52호 관련 단어와 관용 표현을 소개하는 꼬꼬단입니다. 태블릿PC나 프린트로 활용할 수 있는 파일을 다운로드하시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꼬꼬단 5월호 핵심 요약]

1.알쓸뉴단
-온라인과 오프라인
2.뉴스쿨 국어사전
-공을 치다ㅣ자동차에 치이다
-갑자기 튀어나온 '시옷' 이야기
3.이야기로 배우는 우리말 관용어
-문턱을 왜 낮추고 높여?
4.하나만 배우면 열 단어 아는 뉴스쿨 한자
-악플, '한자야, 영어야?'

📌
요즘 뉴스에는 IT 용어가 많이 등장해. 컴퓨터나 인터넷처럼 들으면 바로 아는 쉬운 어휘도 있지만 자주 사용하는데도 그 의미를 모르는 단어도 많을 거야. IT 관련 용어는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계속 사용하게 될테고, 모르면 불편한 일이 많을 거야. 그러니 그때그때 단어의 뜻을 한 번쯤 확인해보길 바라!

온라인-오프라인

"인터넷은 오프라인보다 자유로운 토론의 장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오프라인은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를 말해. 휴대전화나 태블릿PC 오른쪽 상단을 보면 ‘와이파이’ 표시가 있지? 와이파이가 연결되면 우리는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On-line)’상태가 돼. 하지만 와이파이 연결이 끊어지면 인터넷 세상에서 나와야 해. 그리고 직접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과만 소통이 가능해. ‘오프라인(off-line)’ 상태가 되는 거지. 인터넷 용어는 대부분 영어이기 때문에 어렵지만 뉴스에서 아주 흔하게 쓰여. 아래 뉴스에서 흔히 보는 다른 인터넷 어휘도 알아보자.

🔎
아래 기사 속 문장을 보고 어떤 의미일지 자유롭게 해석해 보자.
1.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끝나고 오프라인 생활로 돌아오자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2. 홍콩행 비행기 티켓을 무료로 판매하겠다고 발표하자, 여행 사이트는 로그인을 하는 데만 1시간이 걸릴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공을 치다 ㅣ 자동차에 치이다

"이 글을 올린 사람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버스에 치여 사망한 8세 조은결 군의 아버지인데요."

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을 때는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맞춤법이 달라져.

버스 운전기사가 말할 때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쳤다.
    [치다->칩니다->쳤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말할 때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에 치었다.
    [치이다->치이었습니다->치였습니다.]

✅등굣길과 하굣길, 갑자기 튀어나온 시옷

"등굣길에 학교 앞을 쌩쌩 지나가는 자동차 본 적 있어?"

등교하는 길을 등굣길이라고 해. 그런데 그냥 ‘등교+길’인데 왜 ‘시옷’ 받침이 생긴 걸까? 이러게 두 단어가 합쳐져서 하나의 단어가 될 때 ‘갑자기 등장한 시옷’을 ‘사이시옷’이라고 해. 등굣길과 하굣길에는 왜 사이시옷이 붙은 걸까?

😀맞춤법이 어렵다면 읽어봐!

등교+길을 읽어봐. ‘길’이 ‘낄’로 소리나지? 이렇게 두 단어를 합쳤는데 뒤의 단어가 된소리로 세게 소리나면 사이시옷을 붙여야 해.

다른 예시를 볼까?

나무+가지=>나무까지=>나뭇가지
위+방=>위빵=>윗방
아래+방=>아래빵=>아랫방

문턱을 높이다 ㅣ 문턱을 낮추다

"댓글 작성 문턱을 지나치게 높일수록 표현의 자유,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지나쳐선 안 됩니다."

문턱은 문을 열고 닫을 때 문짝과 바닥 사이에 있는 문지방의 윗부분이야. 지금 집의 현관문이나 방문을 확인해봐. 모두 이 문턱이 있을 거야. 그런데 일상에서 우리는 ‘문턱’을 말할 일이 별로 없어. 대신 문턱은 ‘어떤 일이 시작되려는 무렵’을 뜻하는 비유적 표현으로 많이 쓰여. 예시를 볼래?

‘가을의 문턱에 왔다’ = 가을이 막 시작되려는 시기가 됐다.

⬆︎위 뉴스 속 문장에서 ‘문턱’을 다시 읽어볼까?

‘댓글 작성의 문턱을 높인다’는 말은 댓글 작성의 시작점을 높인다는 의미야. 시작점이 높으면 오르기 힘드니까 도전을 포기할 수도 있겠지? 댓글 작성을 어렵게 해서 아예 댓글을 쓸 때마다 깊이 생각하게 하려는 의도야. 뉴스에서는 문턱과 같은 뜻으로 ‘진입장벽’이라는 단어도 많이 쓰여. 함께 알아두자!

문턱을 높이다/
진입장벽을 높이다
=어렵게 만들다
문턱을 낮추다/
진입장벽을 낮추다
=쉽게 만들다

✅ 악( 惡) : 도덕적으로 나쁘고 잘못된 것

악플은 특별한 단어야.
도덕적으로 나쁘고 잘못됐다는 의미의 한자어 ‘악’과 대답이라는 뜻의 영어 ‘리플라이(reply)’의 ‘플’이 합쳐져 생긴 신조어거든. ‘나쁜 대답’이라는 의미지.

악( 惡)+리'플'라이(reply)=악플

‘선플’은 반대의미를 갖고 있어. 좋고 착하다는 뜻의 한자어 ‘선(善)’과 ‘플'이 합쳐져 ’좋은 대답’이라는 의미로 쓰여.

선(善)+리'플'라이(reply)=선플

아래 ‘악’이 포함되는 단어를 살펴보자. 어때? 모두들 조금씩 부정적인 느낌이지? ‘선’이 포함되는 다른 단어도 생각해봐!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꼬꼬단알쓸뉴단국어사전관용어한자맞춤법
답글달기
1 이달에 읽은
무료 콘텐츠의 수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콘텐츠를 모두 읽었습니다 😧

구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을 수 있어요!!

Powered by Bluedot, Partner of Mediasphere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