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세 호프너 할머니의 위대한 마지막 도전

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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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연세가 100살도 넘은 할머니께서 하늘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 다이빙'을 했다는 뉴스를 봤어. 그런데 그 할머니께서 그 도전 이후 여드레 만에 돌아가셨대. 아, 물론 스카이 다이빙을 해서 돌아가신 건 아니야. 할머니의 위대한 마지막 도전 이야기를 쿨리와 함께 살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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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의 키워드야!
영면 | 도전 

Q. 스카이다이빙을 104세에도 할 수 있어?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영 불가능한 건 아닌가봐. 미국 시카고의 도로시 호프너 할머니는 '푸른 창공에서 지상으로 낙하하는 기분'을 한 번 더 만끽해 보고 싶다며 스카이 다이빙에 도전했어. 할머니는 이미 스카이 다이빙을 해보신 적이 있었대. 이번이 생애 두 번째 스카이 다이빙이었어. 그런데 놀랍게도 첫 스카이 다이빙도 100세에 성공했대.  

Q. 스카이다이빙은 어떻게 하는 건데?

할머니는 작은 비행기를 타고 1만3500피트(약 4115m) 상공으로 올라갔어. 그리고 전문가와 함께 창공으로 뛰어내렸어. 하늘에서 땅까지 내려오는데 걸린 시간은 단 7분! 특히 할머니는 "첫 번째 스카이다이빙 당시 전문가에게 떠밀려 점프한 것이 아쉬웠다"며 이번에는 주도적으로 뛰어내렸다고 해. 또 점프 수트도 입지 않은 사복 차림에 귀마개도 없이 고글만 낀 상태였다고 해.

Q. 할머니들도 스카이다이빙을 많이 하셔?

그렇진 않아. 호프너 할머니는 이번에 '전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스카이다이버'라는 기록을 세웠어. 그래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야. 하지만 할머니는 정작 기록 같은 것엔 관심이 없었어. 할머니는 "하늘에서 평화롭게 낙하하는 체험을 한 번 더 해보고 싶었을 뿐 세계 신기록 수립에는 별 관심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어. 할머니의 점프 모습을 한 번 볼래?

Q. 너무 멋있어! 할머니 표정이 무척 행복해 보여.

응. 할머니는 여유롭게 땅에 도착한 이후에 응원해 준 사람들에게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해요. 꿈을 이루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어요"라고 말했어. 할머니의 다음 목표는 '열기구' 도전이었어. 하지만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한 후 여드레 만에 영면에 들면서 그 꿈은 끝내 이루지 못하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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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더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호프너 할머니는 왜 100세가 넘는 나이에 위험천만한 도전을 하고 싶었을까?
3. 혹시 꼭 해 보고 싶지만 두려워서 쉽게 도전하지 못한 일이 있니? 도전을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생각해보자. 

쿨리가 간다X꼬꼬단

[알쓸뉴단]
'쿨리가 간다'를 읽고 아래 뉴스 속 단어가 어떤 의미일지 입으로 소리 내어 설명해봐.  

✔️ 영면에 들다 : 누군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쓰는 표현이야. 한자로는 길 영(永), 잠들 면(眠)을 써서 영원히 잠들다, 오래 잠들다 라는 의미야.
️ ✔️ 기네스 : 기네스는 아일랜드의 맥주 회사 '기네스'가 매해 발표하는 전세계의 독특하고 신기한 최고 기록이야. 이런 기록은 '기네스북'이라는 책에 남겨져.
뉴스쿨 국어사전 : 창공|상공

'창공'은 맑고 푸른 하늘을 뜻해. '상공'은 높은 하늘이라는 뜻이야. 둘 다 '하늘'이 나오지? 두 단어에 쓰인 '공'은 하늘 공(空)이야.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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