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가 간다] 아기 울음 소리, 9년 만에 늘었다

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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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가 새해를 맞아 반가운 소식을 전해 줄게.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걱정하는 저출생 국가였어. 그런데 2024년에 태어난 아기의 수, 즉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대. 오늘은 쿨리가 작년 출생아 수가 얼마나 늘었는지 알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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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의 키워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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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해 24만 명을 넘겼습니다. 다만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는 적어서 전체 인구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감소했어요.

8년 연속 감소하던 출생아 수 2024년 반등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년 출생아 수는 24만 2334명으로 2023년보다 3.1%(7295명) 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출생아는 2015년 44만 4098명에서 2016년 41만 1859명으로 줄어든 이후 2023년까지 8년 연속 감소했어요. 하지만 2024년에는 9년 만에 그 수가 처음으로 상승세로 바뀐 겁니다.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저출생 정책 영향
출생아 수가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모두가 일상을 회복하면서 외부 활동이 활발해진 영향이 큽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2022년에 비해 사람들간 만남이 잦아지면서 결혼하는 사람들의 수도 많아졌어요. 또 정부가 심각해진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 태어난 아기와 부모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게 되면서 많은 부부들이 아기를 낳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뻐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출생아 수가 워낙 빠르게 감소한 만큼 이번 상승은 아주 잠깐 일어난 현상일 수 있다"며 "저출생 문제가 해소되고 있는 것인지는 앞으로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반등
가격이나 수치가 떨어지다가 다시 오르는 현상을 말해. 오늘 기사에는 오름과 내림을 나타내는 어려운 한자어가 많았어. 하나씩 살펴보자.
'연속해서 감소'라는 표현은 매해 감소했다는 뜻이야.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해서 감소한 거지. 만약 한 해라도 상승한 적이 있다면 '연속해서'라고 말할 수 없어. 그럴 때는 '감소세'라고 표현하면 돼. '세'는 추세를 의미해. 감소세는 매해 연속해서 줄어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의미야.  '상승세'에도 '세'가 붙어 있어. 이때는 상승하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는 의미지.


[뉴스 Q&A]

Q.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는 얼마나 심각했어?

한 나라의 출생아 수는 합계출산율로 나타내.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야. 지금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0.7명 안팎이야. 대부분의 여성이 평생 아이를 한 명만 낳거나 혹은 아예 낳지 않는 거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최하위 수준이라고 해. 이렇게 새로 태어나는 아이의 수가 줄어들면 젊은 인구는 점차 감소할 수밖에 없어. 젊은 인구가 줄어들면 일할 사람도 줄어들기 때문에 사회가 활기를 잃고, 경제도 침체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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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더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지금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늘어나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 출생아 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할까?

❓ 오늘 쿨리가 쓴 기사를 잘못 이해한 친구는 누구일까? [어휘]

① 소윤: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8년 연속 감소했으니 2022년에도 감소했을 거야.  
② 지윤: 우리나라의 인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감소했어.
③ 나윤: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2024년에 2023년보다 상승했어.
④ 정윤: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2024년에 2023년보다 감소했어.


정답 : ④


교과연계

4학년 1학기 수학 5. 막대그래프
4학년 2학기 사회 3. 사회 변화와 문화의 다양성
5학년 1학기 사회 1. 국토와 우리생활
6학년 1학기 수학 5. 자료와 여러가지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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