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동물들이 법정 다툼까지 벌일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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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인 돌고래를 재판에 세워서 권리를 주장하게 한다는 오늘 종달이의 이야기는 흥미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워. 뉴스쿨TV를 통해 살펴보니 재판이라는 건 정말 어렵고 복잡하지만 나의 권리를 찾기 위해 무척 중요한 절차라는 걸 알 수 있었어. 그런데 동물들이 대체 얼마나 힘든 상황에 처해 있길래 이렇게 무시무시한 법정에까지 서야 하는 걸까? 이번 주에는 동물들이 처한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책을 준비해봤어. 함께 읽어보자.

멸종위기 동물들

✅제스 프렌치 지음 | 우리동네책공장 | 64쪽
✅#멸종위기종
✅추천연령 : 8~12세

멸종 위기 동물들 - 예스24
지구상에는 이미 많은 종의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에서 곤충 약 4분의 1이 사라졌다고 밝혀졌고, 생물종의 멸종이 인간이 지구에 나타나기 이전에 비해 1000배 가량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도 알려졌…

세상에는 종달이처럼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 많아. 대부분의 동물들은 인간들이 뒤바꿔놓은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 탓에 멸종 위기에 처했어. 우리가 무언가를 끊임없이 만들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동물들의 서식지를 파괴했거든. 어쩌면 먼 훗날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지는 날이 올지도 몰라. 지금은 우리에게 무척 친근한 동물들까지도 말이야. 이 책은 수의사이자 환경 운동가인 작가 제스 프렌치가 멸종 위기 동물 중 심각한 상황에 놓인 동물을 선별해 정리한 책이야. 이 책을 통해 종달이처럼 재판에 서야 할 동물들이 또 있을지 한 번 살펴봐.

동물의 행복이 너무 멀어

✅김지숙 지음 | 다정한시민 | 136쪽
✅#생생실화 #르포
✅추천연령 : 9~12세

동물의 행복이 너무 멀어 - 예스24
동물이 불행하면 사람도 행복할 수 없어요! 이 책에는 동물원 동물, 멸종 위기 동물, 농장 동물, 반려동물, 실험동물, 미디어 출연 동물 등 학대받는 여러 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린이들은 고통받는 비인간 동물의 모습을 보면서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이 책은 동물전문매체 '애니멀 피플'에서 일하고 있는 기자가 실제 취재한 것을 바탕으로 쓴 동물들의 이야기야. 동물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세로, 아기돼지 새벽이, 배우로도 활약했지만 끝내 죽음을 피할 수 없었던 말 까미까지...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어.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은 많지만 실제로 동물들이 얼마나 안타까운 삶을 살고 있는지는 직접 보지 못했으니 속속들이 알기 어려운 게 사실이야. 이 책을 읽다 보면 동물에게 다정한 사람이 되는 방법을 스스로 고민하게 될 거야.

우리는 동물 권리에 진심

✅서국화 외 2인 지음 | 봄나무 | 176쪽
✅#동물권변호사 #후견인
✅추천연령 : 7~10세

우리는 동물 권리에 진심 - 예스24
버려지고 학대받으며 사람들에게 이용되는 동물들을 위해 나선 동물권 변호사들의생명 존중과 존엄성의 이야기고통받는 동물과 그들의 권리를 위해 동물권 지킴이로 활동하는 변호사 단체 PNR이 있어요. 존중받지 못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동물들을 위해 법정에서 활약하는…

고통받는 동물의 권리를 위해 싸우며 동물권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변호사 단체가 있어. 이 단체의 이름은 PNR이야. 이 책은 PNR에서 활동하는 3명의 변호사가 쓴 책이야. 이들은 인간들에게 권리를 침해받는 동물들을 대신해서 법정에서 활약하고 있어. 동물들을 위해 일하는 변호사가 있다니! 정말 흥미롭지 않아? 책 속에는 반려동물부터 야생동물, 실험동물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어서 이 책을 읽고 종달이에게도 종달이의 편을 들어줄 든든한 변호사들이 있다는 걸 알려 주자. 종달이에게 큰 희망이 될 거야.

닭답게 살 권리 소송사건

✅예영 지음 | 뜨인돌어린이 | 152쪽
✅#동물권 #동물들의 폭로
✅추천연령 : 9~12세

닭답게 살 권리 소송 사건 - 예스24
동물은 슬픔과 고통을 느끼는 생명입니다!요즘 또다시 구제역과 조류 독감으로 농가의 가축들이 살처분되는 뉴스가 들린다. 또한 모피용으로 남미에서 수입된 일명 괴물쥐라 불리는 뉴트리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포획전담반까지 꾸려 무차별 사살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

종달이가 생태법인이 되어 정말 재판정에 선다면 어떤 주장을 할까? 사실 상상이 잘 안 되긴 하지? 그렇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봐. 이 책은 유기견 킁킁이가 강아지 탐정과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밝힌 놀라운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어. 안락사를 당하기 직전인 실험실의 토끼, 올가미에 걸려 모피 농장에 잡혀 온 밍크 까망이, 사람들을 상대로 위자료 소송을 한 산란닭까지! 이들의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봐. 그리고 법정에 설 정도로 절박한 종달이와 다른 동물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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