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단] 알아두면 일상이 편한 인터넷 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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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뉴스쿨이 나눈 이야기 속 어휘와 관용 표현을 소개하는 꼬꼬단입니다. 태블릿PC나 프린트로 활용할 수 있는 파일을 다운로드하시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꼬꼬단 3월호 핵심 요약]

1. 알쓸뉴단
-OTT? SNS? 알아두면 좋을 인터넷 어휘

2. 뉴스쿨 국어사전
-27년V만에... 만만한 '만' 띄어쓰기

3. 이야기로 배우는 우리말 관용표현
-거문고와 비파, 금슬이 좋다

4. 하나만 배우면 열 단어 아는 뉴스쿨 한자
-최애를 말할 때마다 등장하는 이 한자

📌
모두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자주 보지? 그리고 친구들과 대화할 때는 대부분 '카카오톡'을 이용할 거야. 유튜브와 같은 서비스를 OTT라고 하고, 카카오톡은 SNS라고 말해. 자주 들어봤지만 무슨 뜻인지 잘 모르는 영어 단어지? 이번 기회에 쿨리와 함께 알아보자!

✅ OTT? SNS? 알아두면 좋은 인터넷 어휘

초등학교 3학년 김선호(가명) 어린이는 요즘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하루에 1시간 이상 유튜브를 봅니다.

유튜브라는 말을 모르는 친구는 없을 거야.
유튜브는 사람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올리고, 또 그 영상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야. 이렇게 영화, TV 프로그램, 사용자가 직접 만든 동영상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OTT'라고 해. 유튜브 말고, 넷플릭스나 , 틱톡도 모두 OTT 서비스야. 수많은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곳이지. 뉴스에서 OTT라는 단어를 보면, 어려워하지 말고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떠올리면 돼. 아래 기사 속 문장을 읽어볼까?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카카오톡'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카카오톡은 스마트폰을 통해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 언제든 가까이 있는 것처럼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야. '카카오'라고 하는 기업이 만들었어. 이런 서비스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고 말해. 인터넷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 없이 사람들이 서로 계속 연결돼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야. 카카오톡뿐 아니라 사진과 글을 써서 올리는 '인스타그램'도 SNS야. 아래 문장을 읽어봐.


✅ '하루V만에' vs '하루만에'  


"우리나라에서 의대생의 정원이 늘어나는 건 지난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라고 해요."

기간을 나타내는 '만'

'27년 만에'의 27년은 기간을 의미해. 27년 동안 의대생 정원이 늘어난 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27년이라는 오랜 기간을 지나 의대생 정원이 늘어나게 됐어. 이렇게 기간을 나타내는 표현에 '만'을 쓸 때는 띄어 써. 이때의 '만'은 의존명사거든. 다른 문장들을 볼까?

이게 얼마V만에 보는 거야?
하루V만에 숙제를 다 끝냈다니 대단해!

잠깐! '만'이 '오직' '오로지'와 어울리면 붙여 써.


'만'이 무언가를 제한하는 의미로 쓰일 때는 앞말에 붙여 써. 그런데 좀 어렵고 헷갈리다면 '딱', '오직', '오로지'라는 단어를 함께 써봐. 어때, 어울려? 그러면 딱 붙여 써!

예문:  (딱) 하루만 시간을 줘.
        (오직) 수영만 했어.

기타: '~만하다'는 하나의 단어야. 그래서 앞말과 붙여 써.
       '오랜만에'는 그 자체가 한 단어야. 그러니까 역시 붙여 써.


아름다운 화음, '금슬'

"판 아흐트와 외제니는 금슬이 좋은 부부였어요. 그런데 2019년 판 아흐트 전 총리가 한 행사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그들의 행복한 삶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금슬이 좋다'는 부부간의 사이가 매우 좋다는 의미야.

사전에는 '금슬'의 뜻을 '거문고와 비파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해. 거문고와 비파는 모두 전통 현악기야. 그런데 두 악기를 함께 연주하면 매우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낸다고 해. 그래서 오래 전부터 두 악기가 잘 어울린다는 뜻의 '금슬지락(琴瑟之樂)’이라는 말이 쓰이곤 했어. 아빠와 엄마, 부부의 사이가 무척 좋다면 이렇게 거문고와 비파처럼 잘 어울릴 거야. 그래서 오래 전부터 사이 좋은 부부를 보고 '금슬이 좋다'고 말했지.


그런데 종종 사이 좋은 부부를 일컬을 때 '금슬' 대신 '금실'을 쓰기도 해. '금실'도 틀린 말은 아니야. 하지만 거문고와 비파라고 말하고 싶을 땐 '금슬'만, 부부간 사랑을 의미할 땐 둘 다 사용 가능해! 기사 속 두 사람이 얼마나 금슬이 좋았는지, 그래서 결국 어떤 선택을 했는지 함께 읽어보자.


✅ 최애를 말할 때 등장하는 이 한자!

"문제는 한국의 숏폼 이용량입니다.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도 스마트폰을 가장 애(愛)용하는 나라입니다."

요즘 '최애'라는 말 많이 쓰지? 아이돌 그룹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바로 '최애 멤버'라고 하잖아. '최애'는 최고 최(最), 사랑 애(愛) 두 한자를 합친 단어야. 사랑 애(愛)는 이렇게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끼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에 많이 쓰여. 위 예문의 '애용'은 좋아해서 자주 사용한다는 뜻이야. 한국 사람들은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끼고 살잖아. 스마트폰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이야. 이번 기회에 '사랑 애(愛)'가 쓰인 단어를 살펴보자.

애국(愛國):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야.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를 '애국자'라고 부르기도 하지.
애창(愛唱)곡: 애창곡은 즐겨 부르는 노래야. 다들 어떤 노래가 애창곡이야? 내 애창곡을 이야기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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