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사라진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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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우주 탐사를 이야기 할 때 달이나 화성, 목성을 탐사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태양을 탐사한다는 이야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 사실 우리가 사는 곳은 태양계의 일부인 지구잖아. 결국 태양계의 으뜸은 태양이니까 태양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참에 태양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풀어보려고 해. 친구들도 궁금한 게 있다면 뉴쌤께 여쭤봐~ 척척박사 뉴쌤이 다 알려 주실 거야.
  • 쿨리 : 쌤, 어째서 달 탐사, 화성 탐사, 심지어 목성 탐사까지 도전하면서 태양을 탐사하러 가지는 않는 거예요?
  • 뉴쌤 : 쿨리가 태양 탐사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 건 아마도 태양을 탐사하는 게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이겠지? 그런데 사실 이미 인류는 태양 탐사선을 쏘아올리는 데 성공했어.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2018년에 인류 최초의 태양 탐사선인 파커 탐사선을 태양으로 보냈거든. 올해 크리스마스 즈음엔 태양 표면에서 600만km 떨어진 지점까지 가까이 다가가서 태양을 관찰할 거라고 해.
  • 쿨리 : 태양을 탐사한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인가봐요.
  • 뉴쌤 : 태양은 엄청나게 뜨겁고 강렬한 빛을 내뿜어. 1억5000만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지구에서도 그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잖아. 그러니 가까이 다가가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겠지. 그럼 우리 이참에 태양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볼까?
  • 쿨리 : 네, 좋아요!
  • 뉴쌤 : 그럼 쿨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부터 정리해 보자. 우리가 사는 지구는 태양계에 속해 있잖아. 태양계 가족에는 지구 말고 또 누가 있을까?
  • 쿨리 : 수금지화목토천해...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요!
  • 뉴쌤 : 우리 쿨리가 아주 잘 기억하고 있구나. 그래 태양의 둘레를 도는 8개 행성이 있지. 그리고 달처럼 행성의 둘레를 도는 위성, 수많은 혜성과 소행성도 모두 태양의 가족들이야.
  • 쿨리 : 태양은 가족이 참 많네요! 그런데 왜 태양은 행성이라고 부르지 않는 거예요?
    그건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 붙박이별이기 때문이야. 그래서 항성이라고 불러. 그런데 쿨리는 태양의 크기가 어느 정도 될 거 같아?
  • 쿨리 : 음... 엄청 클 거 같기도 하고... 오히려 작을 거 같기도 해요. 동해에서 해돋이를 본 적이 있는데 떠오를 때 모습을 보니까 생각보다 크기가 작더라고요.
  • 뉴쌤 : 그건 태양이 지구와 아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야. 만약 지구에서 걸어서 태양에 간다면 3425년이나 걸릴 정도로 멀거든.
  • 쿨리 : 3425년이요? 그럼 태양은 실제로 얼마나 커요?
  • 뉴쌤 : 태양의 크기는 지구의 109배나 돼. 부피 차이는 더 큰데 만약 태양이 거대한 주머니라면 그 안에 지구를 130만 개나 담을 수 있어. 게다가 태양과 행성들을 저울에 올려보면 8개 행성을 다 합친 것보다 태양이 훨씬 무거워. 덕분에 태양은 강력한 힘으로 8개 행성을 비롯한 태양계 가족들을 태양 주위에 묶어둘 수 있는 거야.
  • 쿨리 : 쌤, 그런데 태양은 왜 빛이 나는 거예요?
  • 뉴쌤 : 좋은 질문이야. 쿨리 말대로 태양은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이야. 그런데 사실 태양은 거대한 기체 덩어리야.
  • 쿨리 : 풍선을 부풀어오르게 하는 기체요?
  • 뉴쌤 : 그래. 태양을 이루는 기체의 약 75%는 수소이고 약 25%는 헬륨이야. 이 가운데 수소가 연료 역할을 하면서 태양은 계속 활활 타오르고 있어. 그러면서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거야.
  • 쿨리 : 아, 그럼 태양은 거대한 폭탄 같은 거네요?
  • 뉴쌤 : 그래. 맞아. 실제로 수소 폭탄은 엄청나게 위력이 큰 무기야. 그런데 폭탄과 다르게 태양이 폭발하면서 뿜어내는 빛과 열은 우리에게 아주 유용해. 햇빛과 태양열이 없다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 없거든. 지구뿐만 아니라 태양계의 모든 천체가 태양이 보내주는 에너지 덕분에 존재하는 거야.
  • 쿨리 : 없으면 못 산다고요? 왜요?
  • 뉴쌤 : 혹시 쿨리는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 놓아둔 화분이 시들어버린 걸 본 적이 있니?
  • 쿨리 : 네. 예전에 그런 과학 실험도 해봤어요. 화분 하나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아 두고 다른 하나는 뚜껑으로 덮어놓은 뒤에 일주일 뒤에 확인해 보는 실험이요. 나중에 보니까 뚜껑으로 덮어놓은 화분은 시들어 있었어요.
  • 뉴쌤 : 그래. 이 실험으로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식물이 자라는 데 햇빛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거야. 그래서 태양을 생명의 근원이라고 해. 햇빛이 없으면 이 세상은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해지고 너무 추워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버릴 거야. 식물들은 모두 죽고 말겠지. 그럼 동물들도 먹을 것이 없어 죽게 되고 결국 사람도 살아남을 수 없게 될 거야.
  • 쿨리 : 태양 덕분에 우리가 살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해봤어요. 그럼 태양이 혹시 더이상 빛과 열을 내지 않게 될 수도 있을까요?
  • 뉴쌤 :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그런 일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약 50억 년이 지나면 더이상 타오르지 않게 될 수 있어. 아까 선생님이 태양은 수소를 연료로 계속 타오르고 있다고 했잖아. 그런데 수소가 언젠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된다면 점점 빛이 희미해지고 크기도 작아지다가 더 이상 빛을 내지 않게 되겠지. 이건 태양의 죽음을 의미해.
  • 쿨리 : 제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ㅠ.ㅠ

✅태양계

✅항성

✅행성

✅위성

✅천체

❓뉴스쿨TV에서 배운  태양에 설명이야. 아래 문장을 읽고 괄호 안에  옳은 것은 '참', 옳지 않은 것은 '거짓'이라고 써 넣어봐. [내용 이해]

① 태양은 아주 먼 지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빛을 내뿜어.
②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 엄청나게 큰 행성이야
③ 태양계에서 스스로 빛을 내뿜는 별은 오로지 태양뿐이야.
④ 태양은 너무 멀리 있고 무척 뜨거워서 태양에 탐사선을 보내는 건 불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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