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까지 활용하는 '외교', 도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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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판다를 선물해주는 나라라면 쿨리는 금방 그 나라를 좋아하게 될 것 같은데 친구들은 어때? 중국이 푸바오 가족 같은 자이언트 판다를 친선대사로 활용하는 것도 누구든 판다를 만나고 나면 금세 사랑에 빠지기 때문이 아닐까? 친선대사는 서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임명한 사람을 말하는데 친선대사가 아니더라도 세계 대부분의 나라는 다른 나라와 다툼을 줄이고 협력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따로 있대. 그게 바로 대사, 다른 말로는 외교관이야. 우리 이참에 외교는 무엇이고 외교관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볼까? 뉴쌤이 전부 알려주신대!
  • 쿨리 : 쌤, 중국은 귀여운 판다까지 활용해서 외교를 한다는데, 외교라는 건 정확히 뭘까요?
  • 뉴쌤 : 외교는 바깥 외(外), 사귈 교(交)라는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어. 각 나라가 국가의 이익을 위해 평화로운 방법으로 협력하고 협상하는 모든 활동을 말해. 아주 옛날에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쟁을 벌이는 일이 흔했지만 지금은 대화하고 협상하며 갈등을 해결하고 있어.
  • 쿨리 : 다툴 일이 생겨도 총, 칼을 들고 싸우는 대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거네요?
  • 뉴쌤 : 그래.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가 평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변 나라들과 협력을 한다든지, 우리에게 부족한 자원을 다른 나라에서 구해온다든지, 가난이나 분쟁,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나라를 지원해주는 것도 모두 외교 활동에 해당해.
  • 쿨리 : 우와. 멋지네요. 제 친구들 중엔 세계 곳곳을 누빌 수 있어서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친구들이 많아요. 외교관이 되면 비행기를 많이 탈 수 있을까요?
  • 뉴쌤 : 하하. 다른 직업보다 비행기를 탈 일이 많을 수는 있겠지. 그런데 외교관은 해외에 있는 대사관에서 오랜 기간 머물며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대사관은 세계 각지에 있는 우리나라의 작은 정부라고 생각하면 돼.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그 나라 정부와 협력하는 일, 그 나라 사람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도 대사관의 역할이야.
  • 쿨리 :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일한다면 정말 훌륭한 사람만 외교관이 될 수 있겠네요?
  • 뉴쌤 : 그래. 우리 역사 속에도 아주 뛰어난 외교관들이 있는데, 뛰어난 말솜씨와 처세술로 우리 영토를 지켜낸 고려시대의 서희, 통일신라의 발판을 만든 김춘추 같은 인물이 대표적이야. 외교관은 뛰어난 외국어 능력도 필수고 우리나라를 위해 협상도 해야 하니까 냉철한 판단력과 애국심도 지녀야겠지. 외교관이 되려면 아주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야 해.
  • 쿨리 : 그렇게 어려운 시험이라면… 쿨리는 푸바오처럼 시험을 보지 않아도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일할 수 있는 친선대사가 되고 싶어요 ^^;;;
  • 뉴쌤 : 하하하. 그래 그래. 너무 어려운 이야기만 했으니 이번엔 외교의 재미있는 면을 이야기해볼까? 이번 주엔 쿨리가 ‘판다 외교’ 소식을 뉴스쿨러 친구들에게 들려줬잖아. 그런데 ‘판다 외교’ 말고도 다양한 외교 전술이 있다는 것 알고 있어?
  • 쿨리 : ‘스포츠 외교’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어요!
  • 뉴쌤 : 오~ 대단한데! 그래 올림픽 외교, 월드컵 외교, 축구 외교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스포츠는 외교의 아주 중요한 수단이야.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올림픽의 기원을 알면 이해하기 쉬울 거야. 고대 그리스에서는 서로 다른 민족이 충돌했는데 올림픽을 통해 하나로 뭉칠 수 있었거든. 한국전쟁에서 서로 총부리를 겨눴던 미국과 중국이 다시 교류하게 된 계기도 스포츠였어.
  • 쿨리 : 우리나라가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중요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려는 것도 외교 때문이에요?
  • 뉴쌤 : 그래. 그런 국제적인 행사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 수 있으니까. 한 가지 더! 중국의 다양한 외교 전술 중에는 ‘과일 외교’라는 것도 있어.
  • 쿨리 : 판다를 선물하는 것처럼 중국에만 있는 특별한 과일을 선물하는 걸까요?
  • 뉴쌤 : 그건 아니고. 중국은 14억 명 이상의 인구 대국이잖아. 중국인들이 한 가지 과일을 열광적으로 사들인다면 어떻게 될까?
  • 쿨리 : 그 과일이 많이 나는 나라는 부자가 될 것 같아요.
  • 뉴쌤 : 그렇지. 그래서 중국은 마음에 들지 않은 나라에서 과일을 더이상 수입하지 않기로 한다든지, 친하게 지내고 싶은 나라에 과일을 수출할 기회를 주는 식의 과일 외교를 한다고 해.
  • 쿨리 : 외교의 방법도 정말 여러 가지네요! 외교관이 꿈인 친구들과 함께 우리나라는 어떤 외교를 할 수 있을지 이야기 해봐야겠어요.

‌‌뉴스쿨TV X 꼬꼬단

✅전술

✅총부리를 겨누다

✅수입, 수출

QUIZ

뉴스쿨TV에서 오늘 배운 내용을 잘못 이해한 친구는 누구일까?

① 가현 : 외교를 통해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어.

② 소미 : 외교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다른 나라와 교류하고 협상하는 일을 해.

③ 주아 : 전쟁도 외교 전략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어.

④ 지유 : 특별한 선물을 주는 것도 외교의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어. ‌

정답 확인하러 가기(일요일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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