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가 아무리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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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분명히 우리 땅인데 일본은 왜 자꾸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걸까? 많은 일본 사람들이 실제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착각해서 독도 이야기를 하는 우리 가수들이 거짓말을 한다고 공격하기도 한대. 정말 화가 나지 않아? 도대체 일본 사람들은 무슨 근거로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하는 걸까? 뉴쌤께 여쭤봐야겠어!
  • 뉴쌤 : 쿨리야~ 어서 와! 독도에 온 걸 환영해!
  • 쿨리 : 우와~ 책에서만 보던 독도에 왔네요~
  • 뉴쌤 : 그래. 오늘은 선생님이 여행 가이드가 되어 독도 이야기를 들려 줄게.
  • 쿨리 : 쌤! 안 그래도 저는 일본 사람들한테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꼭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오늘은 뭐라고 하면 좋을지 배우고 싶어요!
  • 뉴쌤 : 그렇다면 더욱 환영이야~ 우선 독도에 대해 잘 알고 관심을 갖는 것 자체가 독도를 지키는 첫걸음이거든.
  • 쿨리 : 너무 기대돼요! 쌤 그런데 막상 와보니까 독도는 섬 하나가 아니네요?
  • 뉴쌤 : 오! 예리한데? 맞아. 독도는 이렇게 동도와 서도로 나눠져 있어. 그리고 89개의 부속섬이 있지. 지금 이곳엔 5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독도 경비대가 외부 세력의 침입에 대비해서 이곳을 지키고 있어.
  • 쿨리 : 쌤, 그런데 이 표지판 좀 보세요. 독도이사부길? 이사부가 뭘까요?
  • 뉴쌤 : 그럼 지금부터 독도의 역사 이야기를 해볼까? 독도가 처음 우리 땅이 된 건 삼국시대의 일이야. 이사부는 신라의 장군인데 삼국사기의 지증왕 때 기록을 보면 "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하여 우산국이 신라의 영토가 됐다"는 내용이 나와.
  • 쿨리 : 우산국이 독도예요?
  • 뉴쌤 : 우산국은 당시 울릉도와 독도를 다스린 섬나라야. 여기에서 비롯된 우산도라는 명칭은 독도의 옛이름 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사용된 명칭이야.
  • 쿨리 : 이렇게 우리 땅이었다는 증거가 버젓이 있는데... 도대체 일본은 왜 이렇게 독도를 탐내는 걸까요?
  • 뉴쌤 : 우리나라 동해바다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곳이야. 보통 차가운 바다에 사는 어류와 따뜻한 바다에 사는 어류가 다른데, 이렇게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면 다양한 어종이 두루 살 수 있지. 특히 독도는 예로부터 '황금어장'으로 통했어. 대구, 명태, 연어, 꽁치, 오징어부터 각종 해조류까지 풍부해.
  • 쿨리 : 아, 그러고 보니 독도는 아니지만 울릉도 오징어를 먹어본 적이 있어요!
  • 뉴쌤 : 그리고 독도 근처 바닷속에는 불타는 얼음이 잔뜩 들어 있어.
  • 쿨리 : 에이... 차가운 얼음이 어떻게 불에 타요?
  • 뉴쌤 : 이 사진을 봐. 이게 바로 가스 하이드레이트야. 생긴 것은 마치 드라이아이스 같은데 불이 잘 붙는 메탄이 들어 있어서 이렇게 활활 타오르지. 석유나 석탄에 비해 훨씬 적은 이산화탄소가 나와서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어. 과학자들은 울릉도와 독도 근처 바다에는 가스 하이드레이트가 6억톤 정도 매장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 쿨리 : 아... 이런 것 때문에 일본이 독도를 갖고 싶어하는 거네요. 어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증거를 더 알려주세요! 일본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 싶어요.
  • 뉴쌤 : 그래. 조선시대 기록에는 증거가 더 많아! 이건 1454년에 완성된 세종실록지리지인데, 여기 이 부분을 읽어볼래?

우산과 무릉 두 섬이 현의 정동쪽 바다 가운데에 있다. 두 섬이 서로 거리가 멀지 아니하여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다. 신라 때에는 우산국이라 칭했는데 울릉도라고 한다.

  • 쿨리 : 우산은 독도, 무릉은 울릉도인 거죠?
  • 뉴쌤 : 그래. 이 책은 조선의 지리를 설명한 책인데, 여기서 우산과 무릉을 설명했다는 건 당시 이곳이 조선의 땅이었다는 증거야. 그리고 여기 지도도 있어. 동해에 우산과 무릉이 표시돼 있지?
  • 쿨리 : 네, 잘 보여요!
  • 뉴쌤 : 이제 이사부 장군 못지 않게 독도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을 만나러 가볼까? 여기 이 표지판도 볼래?
  • 쿨리 : 안용복? 이 사람은 누구예요?
  • 뉴쌤 : 안용복은 원래 부산의 어부였어. 그런데 울릉도와 독도 일대에 자꾸만 일본 어선들이 와서 물고기를 잡아가니까 1696년에 직접 일본에 가서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라는 걸 확인 받고 왔어. 이 기록은 우리 조선왕조실록은 물론 일본에서도 발견이 됐어. 안용복의 공로로 조선은 일본에 강력하게 항의했고 결국 일본 어부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것을 금지하는 '다케시마 도해 금지령'이 내려졌지.
  • 쿨리 : 정말 큰일을 하셨네요!
  • 뉴쌤 : 그래. 그래서 조선 영조 때 대학자인 이익은 '성호사설'에서 "안용복은 영웅호걸"이라고 했어. 또 순조 때 편찬된 '만기요람'에는 "일본이 지금까지 울릉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지 못하는 것은 안용복의 공적"이라고 쓰여 있어.
  • 쿨리 : 이 얘기를 듣고 보니 아주 오래 전부터 일본이 독도를 탐내긴 했나봐요. 그런데 단 한 번이라도 독도가 일본 땅이었던 적이 있어요?뉴쌤 : 일제강점기는 일본이 조선 땅 전체를 멋대로 차지한 시기잖아. 이때 일본이 독도를 일본 땅으로 편입한 적이 있어. 당시 일본 어부들은 독도에 서식하는 강치(바다사자)를 잡아서 강치 가죽을 비싼 값에 팔고 싶어했는데 일본 정부가 이걸 허용해주면서 이제는 독도 강치가 완전히 사라져 버렸어.
  • 쿨리 : 사람들을 괴롭힌 것도 모자라서 동물까지 멸종시켰다니 정말 화가 나요... ㅜ.ㅜ
  • 뉴쌤 : 그래. 맞아. 그리고 우리나라는 광복과 함께 독도를 되찾을 수 있었어. 연합국 최고 사령관 각서 제677호(1946)를 보면 "일본의 행정 범위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다"는 내용이 나와. 그리고 두 섬을 우리나라의 영토로 표시한 지도도 나와있지.
  • 쿨리 : 이런 이야기들을 일본의 어린이들도 배우면 좋겠네요.
  • 뉴쌤 : 그러게 말이야. 일본은 지금도 동해를 일본해,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시한 지도를 세계 곳곳에 퍼뜨리고 있어. 이렇게 되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오해하게 될 거야.
  • 쿨리 : 바로 잡을 방법이 없을까요?
  • 뉴쌤 : 우리나라 정부도 독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반크라는 민간단체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 반크는 1999년에 설립된 사이버 외교 사절단인데 독도에 대해 전 세계에 알리고 일본의 억지 주장을 바로 잡는데 힘쓰고 있지.
  • 쿨리 :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저도 힘을 보태고 싶네요!

✅얼토당토않다

✅정벌

✅난류와 한류

❓다음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기록한 문헌의 내용이야. 뉴스쿨TV에서 배운 내용을 참고해 각 문장이 담겨 있는 책이나 문서의 이름을 보기 중에서 찾아 괄호 안에 써 넣어봐. [내용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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