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가 간다] '괴물 투수' 류현진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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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쿨러 친구들 중에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 있어? 그럼 지난 주말에 야구장에 다녀온 친구도 있어? 지난 23일에 2024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개막했어. 올해 프로야구의 가장 큰 화제는 바로 '류현진'이야.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등 해외 무대에서 12년간 활약한, 한국 최고의 투수지. 류현진은 올해 친정팀인 한화이글스로 돌아와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어. 이날 개막전에서는 패배했지만 앞으로 류현진의 활약이 기대돼! 우리 함께 프로야구 개막 첫 경기 이야기를 나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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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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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배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괴물 투수' 류현진이 12년 만에 한국프로야구(KBO) 경기에 다시 섰습니다. 복귀 후 첫 경기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지만 KBO가 이제 막 시작된 만큼 실망하기에는 이릅니다.

류현진(37)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에서 한화이글스의 투수로 선발 등판했지만 상대팀인 LG트윈스에 2대 8로 패배했습니다. LG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은 "류현진 선수의 제구(투수가 공을 원하는 곳에 던지는 것) 실력이 평소보다는 좋지 않았던 것 같다"며 승리의 이유를 분석했는데요. 실제로 중요한 순간에 전성기와 같은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이튿날인 24일 한화이글스는 펠릭스 페냐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LG트윈스에 8대 4로 이겼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 대신 다른 선수들이 힘을 모아 하루 만에 설욕한 셈입니다.

다만 한 경기에 패배했다고 해서 류현진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든 건 아닙니다. 류현진은 세계 최고의 야구 무대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이기 때문입니다. 23~24일 열린 프로야구 개막 경기는 류현진의 복귀 소식에 힘입어 이틀간 10만 여 명의 관중을 끌어모을 정도였습니다. 이 때문에 류현진의 어깨도 무거워졌는데요.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후 "예방주사 한 방 맞았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선발투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프로야구

프로야구는 야구를 직업으로 하는 선수 9~10명이 마름모 모양으로 만들어진 경기장에서 펼치는 구기 종목이야. 투수(공을 던지는 사람)가 공을 던지면 상대팀의 타자(공을 치는 사람)가 방망이를 휘둘러 그 공을 치는 건데, 날아간 공이 멈출 때까지 타자가 마름모의 세 지점을 돌아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면 1점을 얻는 거야. 이런 식으로 각 팀이 한 번은 공격, 한 번은 수비를 맡으며 9회까지 18번을 반복해.

야구를 잘 모르는 친구들은 지난 주말 열린 프로야구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고 야구가 어떤 경기인지 살펴봐.

[뉴스 Q&A]

Q. 이틀간 야구장을 찾은 사람들이 10만 명이나 된다고? 우와~ 야구는 정말 인기가 많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야구를 사랑해. 우리나라에는 10개의 프로야구 구단이 있는데 구단들은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운영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고향, 지금 사는 곳을 기반으로 응원할 팀을 고르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창원, 수원에 구단이 있고, 류현진 선수가 소속된 '한화 이글스'는 대전을 기반으로 한 구단이야.

Q. 그런데 류현진 선수는 왜 해외에 12년이나 있다가 온 거야?

메이저리그는 프로 스포츠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스포츠 팀이 모여 있는 곳을 말해. 미국 야구 메이저리그(MLB)는 전 세계 모든 야구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야. 류현진 선수 역시 한국에서 투수로서 맹활약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꿈을 펼치게 된 거지. 많은 선수들은 미국 메이저리그에 가기 전에 다른 나라에서 활약하곤 해. 우리나라에서 활약하다 한 번에 MLB로 직행한 선수는 류현진 선수가 유일해.

Q. 오~ 정말 대단하다. 미국은 어쩌다 그렇게 야구로 대단한 나라가 된 거야?

미국은 야구가 처음 탄생한 곳이야. 야구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13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크리켓'이라는 운동이 바뀌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해. 영국 사람들이 미국에 가면서 크리켓 경기를 본뜬 경기를 하게 됐고, 이 경기가 발전해 오늘날의 야구가 됐다는 거야. 우리나라에는 19세기 말 미국 선교사들 덕분에 야구가 알려졌지. 그리고 1982년에 처음으로 프로야구 경기가 시작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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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리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미국에서 활약한 류현진 선수는 왜 다시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왔을까?
3. 류현진 선수가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이유가 뭘까?

❓QUIZ : 아래 기사 속 문장을 읽고 밑줄 친 '설욕'의 뜻으로 알맞은 것을 골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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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인 24일 한화이글스는 펠릭스 페냐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LG트윈스에 8대 4로 이겼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 대신 다른 선수들이 힘을 모아 하루 만에 설욕한 겁니다.

①상대방에게 져서 욕설 등 나쁜 말을 퍼붓다.
②상대에게 져서 부끄러운 마음을 극복하다.
③상대방에게 패배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다.
④상대방에게 사과하고 경기를 포기하다.


정답 : ②
설욕은 '부끄러움을 씻어내다'라는 뜻이야. 운동경기에서 '설욕하다'는 경기에서 패배한 후 마음을 다잡고 다시 경기를 해서 같은 상대에게 이길 때 많이 쓰는 단어야. 패배한 후 다시 경기에 나서는 것을 '설욕전'이라고 해. 스포츠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니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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