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억만장자의 대결, 세기의 라이벌전 될까?

두 억만장자가 벌이는 싸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 싸움의 주인공은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로, 각각 세계적인 기업 테슬라와 메타의 최고경영자야. 두 사람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말싸움을 했는데, 곧 실제로 만나 격투 대결을 벌일 거래. 도대체 이 두 사람이 누구길래 전 세계가 이들의 싸움 소식에 관심을 갖는 걸까?

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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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억만장자가 벌이는 싸움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싸움의 주인공은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로, 각각 세계적인 기업 테슬라와 메타(전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야. 두 사람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말싸움을 했는데, 곧 실제로 만나 격투 대결을 벌일 거래. 도대체 이 두 사람이 누구길래 전 세계가 이들의 싸움 소식에 관심을 갖는 걸까? 쿨리와 함께 알아보자!

‘괴짜 천재’ 일론 머스크

우선 일론 머스크를 소개할게. 그는 타고난 사업가야. 12살 때 직접 만든 게임을 팔아 돈을 벌었고, 20대에 세상에 없던 온라인 결제 서비스(PAYPAL이라고 아주 유명해!)를 만들어서 엄청난 부자가 돼. 그는 벌어들인 돈을 인터넷, 청정에너지, 항공 우주산업에 투자하며 왕성하게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 그가 만든 전기자동차 테슬라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고, 최근엔 SNS 중 하나인 트위터를 인수했어. 사실 머스크의 꿈은 화성에 도시를 건설하는 거야. 그가 세운 우주선 제작업체 '스페이스 X'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우주선 개발, 로켓 재활용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이지. 이 밖에도 머스크는 태양광 발전사업인 '솔라시티', 비행기보다 두 배 빠른 초고속 열차 등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법한 다양한 일들을 추진하고 있어.‌

‘조용한 천재’ 마크 저커버그

마크 저커버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실력이 대단해. 중학생 때 배우기 시작했는데 실력이 뛰어나 집 근처 대학원 수업을 들으러 다닐 정도였어. 고등학생 땐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어. 하버드에 입학한 저커버그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어. 조용하고 친구가 많지 않았던 그는 사람들이 자신과 관련 있는 사람들의 정보에 큰 관심을 갖는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이를 토대로 '페이스북'이란 SNS를 개발했지. 페이스북이 엄청난 인기를 끌자 저커버그는 하버드를 중퇴하고 사업가의 길로 들어서게 돼. 페이스북은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연결하고 소식을 전하며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했어. 덕분에 저크버그 역시 억만장자가 되었지. 현재 페이스북은 메타버스(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처럼 사람들이 교류하고 물건을 사고 팔고 문화 활동을 펼치기도 하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해) 사업을 추진하며 회사 이름도 '메타'로 바꿨어.

두 컴퓨터 천재의 말싸움, 격투 대결로 이어질까?

두 사람은 공통점이 참 많아. 둘 다 컴퓨터 천재인데다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개발해 억만장자의 반열에 올랐으니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던 두 사람이 부딪치게 된 건 새로운 SNS 때문이야. 저커버그의 메타가 머스크의 트위터와 경쟁할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거든. 이 소식에 머스크가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게 불씨가 됐어. 온라인상으로 누군가 머스크에게 '주짓수를 하는 저커버그를 조심하라'고 말했고, 이에 머스크는 언제든 싸울 수 있다고 받아쳤어. 이를 지켜 본 저커버그가 맞대응하면서 진짜 싸움이 시작됐지. 처음엔 온라인상에서 말싸움만 오갔어. 머스크의 어머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말로만 싸우라”며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어. 하지만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두 사람은 실제 격투 경기장에서 만나 대결하기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해. 진짜 싸움이 벌어지는 건 시간문제인 것 같아.

역사 속 세기의 라이벌 싸움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SNS 서비스를 놓고 서로 날을 세우고 있는 것처럼, 과거에도 서로 치열하게 대립 했던 ‘세기의 라이벌’들이 적지 않았어. 먼저 전구 발명으로 유명한 토마스 에디슨은 니콜라 테슬라와 전기가 흐르는 방식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어. 이들의 대결은 일명 ‘전류 전쟁’이라고 불리지. 세계적인 과학자이자 수학자인 뉴턴과 라이프니츠는 ‘누가 미적분(움직이는 모든 것을 설명하는 수학의 한 분야인데 고등학교에 가면 배워!)을 먼저 발명했나’라는 문제로 진흙탕 싸움을 벌였어. 우리나라 역사에도 무시무시한 라이벌전이 있었어. 조선 건국을 둘러싸고 고려를 지키려 했던 정몽주와 새 나라를 세우려 했던 이방원이 대립하며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졌고 결국 정몽주가 희생된 후 이방원은 조선을 세우지.

오늘 쿨리가 들려준 이야기가 조금 어려웠다면 관련 책들을 꼭 읽어봐. 우리가 알만한 역사 속 인물들 중엔 서로 견제하고 경쟁하면서 더 큰 발전을 이룬 경우가 정말 많아. 물론 서로 해를 끼치는 싸움은 정말 나쁜 일이니 경계해야겠지? 그나저나 두 사람도 싸우지 않고 어서 화해하면 좋을텐데. 두 사람의 싸움이 어떻게 끝날 것 같아? 싸우지 않고도 화해할 수 있는 방법! 우리가 두 사람에게 알려주면 어떨까?‌


‌쿨리가 간다 X 꼬꼬단


✅ 최고경영자 : 기업에서 어떤 방향으로 일을 진행할지 결정을 내리는 사람

✅ 소셜미디어 :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 경험 등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 도구

✅ 메타버스 :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처럼 사람들이 교류하고 물건을 사고 팔고 문화 활동을 펼치기도 하는 3차원의 가상세계

✅ 전류 : 전기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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