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가 간다]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들의 마라톤...그 결과는?

📚
요즘은 영화에서나 볼 법한 신기한 로봇들이 점점 현실에 등장하고 있어. 언젠가는 로봇이 우리와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는 날이 올 텐데, 그 날이 정말 가까워진듯해. 얼마 전 중국에서는 로봇들이 마라톤 대회에 나갔어. 세계 최초로 열린 로봇들의 마라톤 대회야. 그런데 경기 결과가 생각만큼 좋지는 않았다고 해. 인간처럼 엄청난 속도로 질주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나봐. 쿨리가 이 흥미진진한 소식을 전해 줄게.
🔎
오늘 뉴스의 키워드
휴머노이드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
이곳은 중국 베이징의 난하이쯔공원. 지난 19일(현지시간) 이곳에서 열린 ‘2025 베이징 이좡 하프 마라톤 대회’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관중들은 뜻밖의 광경을 보며 탄성을 내질렀습니다. 인간의 모습을 꼭 닮은 21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9000여 명의 일반 선수들과 함께 마라톤에 도전하기 위해 몸을 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모두 중국에서 개발된 로봇이었는데요. 수십 대의 로봇이 마라톤에 출전한 건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 있는 일입니다.
3시간 30분 경기...'선수 교체'도 허용
출발 신호가 울리자 별도의 트랙에 있던 로봇 선수들은 인간 선수들과 똑같이 출발선을 나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옆에는 조종을 담당하는 엔지니어 두어명이 따라 붙었죠. 로봇들은 인간과 똑같이 21.0975km를 달려야 했지만 규칙은 조금 달랐습니다. 우선 제한시간 3시간 30분 중 선수를 바꿔 계주 형태로 달리는 것이 허용됐습니다. 또한 코스 곳곳에 배터리 교체를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할 때 소요된 시간도 모두 경기 기록에 포함됐습니다.
세계 최초로 열린 로봇 마라톤 대회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경기는 예상만큼 순조롭지는 않았습니다. 몇몇 로봇은 출발하자마자 넘어져 망가지기도 했고, 엉뚱한 방향으로 달리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승 로봇은 '톈궁'...180cm 큰 키로 완주
우여곡절 끝에 우승은 베이징 휴머노이드로봇 혁신센터가 개발한 톈궁(天工)이 차지했습니다. 키 180cm에 52kg의 중량인 톈궁은 다른 로봇들이 아이처럼 종종걸음으로 달린 것과 달리 큰 보폭으로 성큼성큼 달렸고, 2시간 40분 42초만에 결승점에 들어섰습니다. 특히 로봇 교체 없이 배터리 교체만으로 완주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는 다소 엉성한 모습이 포착됐지만 대부분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경사로와 곡선 도로를 자연스럽게 달리며 놀라운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언론들은 이번 대회가 중국의 뛰어난 로봇 기술을 보여주는 자리로 손색이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3시간 30분 경기...'선수 교체'도 허용
출발 신호가 울리자 별도의 트랙에 있던 로봇 선수들은 인간 선수들과 똑같이 출발선을 나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옆에는 조종을 담당하는 엔지니어 두어명이 따라 붙었죠. 로봇들은 인간과 똑같이 21.0975km를 달려야 했지만 규칙은 조금 달랐습니다. 우선 제한시간 3시간 30분 중 선수를 바꿔 계주 형태로 달리는 것이 허용됐습니다. 또한 코스 곳곳에 배터리 교체를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할 때 소요된 시간도 모두 경기 기록에 포함됐습니다.
세계 최초로 열린 로봇 마라톤 대회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경기는 예상만큼 순조롭지는 않았습니다. 몇몇 로봇은 출발하자마자 넘어져 망가지기도 했고, 엉뚱한 방향으로 달리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승 로봇은 '톈궁'...180cm 큰 키로 완주
우여곡절 끝에 우승은 베이징 휴머노이드로봇 혁신센터가 개발한 톈궁(天工)이 차지했습니다. 키 180cm에 52kg의 중량인 톈궁은 다른 로봇들이 아이처럼 종종걸음으로 달린 것과 달리 큰 보폭으로 성큼성큼 달렸고, 2시간 40분 42초만에 결승점에 들어섰습니다. 특히 로봇 교체 없이 배터리 교체만으로 완주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는 다소 엉성한 모습이 포착됐지만 대부분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경사로와 곡선 도로를 자연스럽게 달리며 놀라운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언론들은 이번 대회가 중국의 뛰어난 로봇 기술을 보여주는 자리로 손색이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휴머노이드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은 외형이나 동작 모두 사람을 닮은 로봇이야. 두 팔과 두 다리, 머리와 몸통이 있는 인간의 형태를 본떠 만든 거야. 걷거나 달릴 수 있고, 물건을 손에 쥘 수도 있지. 또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로봇도 있어. 이런 로봇은 주로 인간과 상호작용해야 하는 서비스 산업이나 연구 분야에서 활용돼. 예컨대 길을 안내하거나 노인을 돌보는 일을 도맡을 수 있고 실험실에서 사람 대신 위험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지. 과학자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사람들의 일상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뉴스 Q&A]
Q. 휴머노이드 로봇은 어떻게 움직여?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처럼 걷고 팔을 움직이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우선 로봇 안에 있는 센서가 주변의 환경과 자신의 몸의 위치를 감지해 균형을 잡고 사람처럼 똑바로 서 있을 수 있게 도와줘.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는 팔, 다리, 온 몸에 붙은 센서가 보내준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동작을 해야 할지 스스로 판단해. 그리고 로봇의 관절과 모터가 그 판단에 따라 팔을 들거나 다리를 움직이는 거야. 마치 사람이 온몸에 뻗어있는 신경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그 정보를 뇌에서 판단해 온 몸을 움직이는 것처럼 말이야.
📖
내용 정리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인간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3.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면 가장 필요한 분야는 무엇일까?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인간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3.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면 가장 필요한 분야는 무엇일까?

❓QUIZ : 다음 중 이번 주 쿨리가 전한 뉴스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내용 이해]
① 중국에서 열린 ‘2025 베이징 이좡 하프 마라톤 대회’는 로봇만 참가할 수 있었어.
② 몇몇 로봇은 완주하지 못하고 넘어지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달렸어.
③ '톈궁'이라는 이름의 로봇이 가장 빨리 결승점에 도착해 우승을 차지했어.
④ 로봇들은 경기 중 특별한 곳에서 배터리를 교체하기도 했어.
정답 : ① 이 대회에는 사람과 로봇이 모두 참가할 수 있었어.
교과연계
6학년 1학기 사회 2.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