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를 조명한 책 4
안녕? 한국사6 : 우리는 왜 남북으로 갈라졌을까?
✅백명식 지음 | 풀빛 | 96쪽
✅#저학년역사책 #근현대사
✅추천연령: 7~9세
한때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르는 친구들도 많을 거야. 이 책은 역사를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 권하는 책이야.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안성맞춤이지. 책을 펼치면 주인공 두남이와 도깨비를 따라 역사 여행을 떠날 수 있어. 일본의 식민지가 된 후 우리 민족은 어떤 고통을 겪었고 또 어떻게 맞서 싸웠는지 알려주지. 이 책을 읽고 역사에 흥미가 생겼다면 다른 시리즈도 읽어봐.
괴물들의 거리
✅박지숙 지음 | 풀빛 | 184쪽
✅#간토대지진 #일제강점기 #역사동화
✅추천연령: 9~11세
1920년대 일본에는 조선인 어린이들도 살고 있었어. 그때 조선인들은 일본에서 무척 가난하게 지냈다고 해. 쓰러질듯한 나무 집에 모여 살며 일본인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지. 1923년 일본 간토(관동) 지방에서 일어난 지진은 일본에 사는 조선인들의 삶도 파괴했어. 집이 사라지고 가족을 잃었지. 그런데 더 큰 비극은 지진 이후 조선인을 향한 일본인들의 분노와 학대가 도를 넘어섰다는 거야. 어른도 견디기 어려운 시간을 작은 조선인 소년은 분노하면서 버텨내. 극악무도한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소년과 함께 무자비한 폭력에 분노한 일본인들도 있었지. 소년의 눈을 통해, 조선인을 학살한 수많은 일본 사람들, 그래도 정의의 편에 선 몇몇 다정한 일본 사람들을 만나보자.
내 이름은 이강산
✅신현수 지음 | 꿈초 | 100쪽
✅#창씨개명 #역사동화
✅추천연령: 9~11세
일제강점기에 조선 사람들은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꿔야 했어. 이걸 창씨개명이라고 해. 처음에는 총과 칼로 협박하던 일본 사람들은 점점 우리의 생각 자체를 바꾸려고 했거든. 쿨리를 쿨리로 부를 수 없는 세상이었지. 이 책은 일제 강점기 학교에 다니던 강산이의 이야기야. 강산이는 학교에 다니고 싶은데 할아버지의 반대로 다닐 수 없었어. 당시엔 학교에 가려면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꿔야 했는데 할아버지가 창씨개명을 결사 반대했거든. 강산이는 그런 할아버지가 야속하기만 했지. 그러던 어느날 집에 들이닥친 일본 군인들이 이름을 바꾸지 않으면 누나는 일본군 위안부로, 삼촌은 노동자로 끌고 가겠다고 해. 이름을 바꾸는 게 무슨 대수라고 할아버지도, 일본 군인들도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에게 조선어 이름이 과연 어떤 의미였는지 강산이와 함께 살펴볼까?
마사코의 질문
✅손연자 지음 | 푸른책들 | 216쪽
✅#교과서수록도서 #일제강점기 #국가
✅추천연령: 9~11세
'마사코의 질문'은 일제강점기 우리 조상들이 겪은 수많은 수난을 다양한 아이들의 이야기로 들려줘. 일제강점기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고, 부모님이 고통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지. 그러면서 어떤 아이들은 나라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뛰어들기도 했지만 또 다른 아이들은 더 중요한 질문을 해. '과연 평범한 사람들끼리 이렇게 싸우고 죽이는 전쟁은 누가 벌인 걸까' 하는 질문 말이야. 전쟁은 나라와 나라가 벌이는 다툼이야. 그런데 결국 다치는 건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야. 그건 일본 어린이들도 마찬가지였을 거야. 전쟁은 우리의 마음에 어떤 상처를 남길까? 이 책을 읽고 함께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