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하늘을 꿈꾸는 천문학자 이야기

키는 작아도 별은 볼 수 있어요
✅에밀리 아놀드 맥컬리 지음 | 열린어린이 | 32쪽
✅#여성천문학자 #캐럴라인허셜 #장애
✅추천연령 : 7~8세
캐럴라인 허셜은 혜성을 발견한 최초의 여성 천문학자야. 어릴 적 병을 앓아 성장이 멈췄고, 여자라는 이유로 교육을 받지도 못했지만 천문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잃지 않았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8개의 혜성과 수천 개의 성운을 관측했고 오늘날 우리가 우주의 신비를 푸는 데 큰 공을 세웠어. 이 책은 캐럴라인 허셜이 숱한 역경을 딛고 별을 관측하는 과정을 아름다운 수채화로 담았어. 역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허셜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꿈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지 알게 될 거야.

내 머릿속 번개가 번쩍!
✅커스틴 W.라슨 지음 | 씨드북 | 44쪽
✅#세실리아 페인 #여성 천문학자
✅추천연령 : 7~8세
세실리아 페인은 별이 암석이 아닌 수소나 헬륨 등 가스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아낸 여성 천문학자야. 역사를 통틀어 가장 저명한 여성 천문학자로 꼽히기도 해. 세실리아 페인은 어렸을 때부터 호기심이 많았고, 새로운 발견을 할 때 가장 큰 쾌감을 느꼈다고 해. 과학자가 된 후 별을 관찰하기 시작하면서 세실리아 페인의 이러한 열정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되지. 모두가 별은 암석으로 이뤄져 있다고 주장할 때, 혼자서만 별이 가스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하고 이를 설득하는 과정은 결코 수월하지 않았을 거야. 하지만 세실리아 페인은 자신에 대한 확신으로 끝까지 설득해냈지. 이 세상에는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도 많고 다수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들도 많아. 우리도 세실리아 페인처럼 세상의 상식을 뒤집는 개척자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꿈을 키워보자.

별에 미친 과학자, 장영실
✅유다정 지음 | 상수리 | 120쪽
✅#장영실
✅추천연령 : 9~12세
이 책의 주인공은 '생쥐'야. 한 생쥐가 있었는데 그 생쥐는 번개를 맞고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그린 마우스'로 다시 태어나. 그린 마우스는 긴 세월 세계를 여행하다 조선시대에서 천재 과학자 장영실을 만나. 그린 마우스는 단번에 장영실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지. 장영실은 밤을 꼬박 새우며 발명품을 만들어. 그린 마우스는 잠도 자지 않고 장영실의 곁을 지키며, 노비 출신이지만 결국 조선 최고의 과학자가 되는 장영실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이 책은 장영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발명에 매달렸는지 생생하게 보여줘. 책장을 덮고 나면 오래 전 우리나라에도 위대한 과학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고 자랑스럽게 느껴질 거야.

우리 반 갈릴레이
✅이여니 지음 | 리틀씨앤톡 | 236쪽
✅#갈릴레이 #지동설
✅추천연령 : 8~12세
지금은 무척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지동설'. 과거에는 지동설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는 일도 있었다고 해. 바로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이야기야. 갈릴레이는 지동설을 주장한 벌로 여생을 집 안에 갇혀 지내야 할 처지에 놓여. 그런데 그 순간 정신을 잃게 돼.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12세 태순이의 몸을 빌려 21세기 대한민국에 오게 되지. 태순이는 할머니의 선물을 사기 위해 '별자리 상담소'를 개설해 돈을 모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어. 그런데 때마침 갈릴레이가 찾아와준 덕분에 태순이의 상담소는 큰 인기를 얻게 돼.
그런데 위대한 과학자인 갈릴레이가 21세기에 새 삶을 살게 되면서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실수를 하나 깨닫게 된다고 해. 그건 바로 '함께하는 것'의 가치를 알지 못했던 거라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일까? 이 책을 읽다보면 갈릴레이의 삶과 업적을 배워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추진할 때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은 어떤 게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