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 이야기

우리 토마토는 특별해
✅에스테르 뒤플로 지음 | 라이브리안 | 48쪽
✅#기후위기 #물부족
✅추천연령 : 7~8세
경제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서 최고로 꼽히는 상은 노벨 경제학상이야. 그런데 이 책은 무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저명한 학자인 에스테르 뒤플로가 쓴 그림책이야. 생각만 해도 어려울 거 같다고? 그렇지 않아. 이 책은 물이 부족할 때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보여주거든.
어느 날 셀레니가 사는 마을의 우물이 말라버렸어. 일부 부자 농민들이 전동 펌프로 지하수를 마구 끌어다 쓴 탓이야. 이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물을 최소한으로만 쓰는 작물을 재배하기로 해. 이 책은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여주면서 물 부족 국가의 상황을 우리에게 알려주지.
지금 전 세계 인구 3분의 2가 1년 중 하루 이상 물 부족을 겪고 있다고 해. 특히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은 식량 부족과 영양실조, 위생 문제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지. 인간은 농사를 지을 때 가장 많은 물을 쓴다고 해. 이 말은 곧 물을 적게 쓰는 농사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해. 그밖에 우리는 어떻게 물을 절약할 수 있을까? 우리의 물 사용 습관을 바꾸면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함께 생각해 보자.

스마트폰을 쓸 때도 물이 필요해!
✅크리스티나 슈타인라인 지음 | 책읽는곰 | 96쪽
✅#물의사용 #물의이동
✅추천연령 : 7~9세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쓰는 물이 어디서 오고 어디에 쓰이는지 알려주는 책이야. 지구의 3분의 2가 물로 덮여 있지만 실제로 사람이 쓸 수 있는 물은 아주 적고, 그것마저 고르게 퍼져 있지 않다고 해. 스마트폰이나 청바지, 소고기처럼 우리가 쓰는 거의 모든 물건 속에도 엄청난 ‘가상 물’이 숨어 있다는 것도 알려줘. 물은 생명과 문명, 전기와 산업까지 이어져 있어서 지구 전체가 함께 아껴 써야 해. 우리나라 역시 물 부족을 겪을 수 있는 나라라서 안심할 수 없대. 지금부터라도 양치를 할 때 컵을 쓰고 수도 꼭지를 잠그고 세수를 하는 작은 실천부터 해보면 어떨까?

콸콸콸~ STOP! 우리나라도 위험해요, 소중한 물
✅남상욱 지음 | 뭉치 | 140쪽
✅#물부족 #과학토론
✅추천연령 : 10~12세
많은 친구들이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를 잘 알고 있을 거야. 그런데 이 책에선 도로시가 조금 다른 이유로 오즈의 나라로 가게 돼. 물을 펑펑 쓰던 도로시는 갑자기 오즈의 나라로 날아가게 돼. 그곳은 물이 바짝 말라 있고, 남아 있는 물도 모두 오염돼 있었지. 도로시는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 많은 사자와 함께 깨끗한 물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 이 과정에서 물의 소중함과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방법, 물 부족을 막는 생활 습관 같은 과학적 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돼. 이 책은 이야기도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책 곳곳에 숨어 있는 찬반 토론과 만화, 그림, 인포그래픽을 살펴보며 물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 지식을 배울 수 있어. 과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야.

상하수도는 무슨 일을 할까
✅이주희 지음 | 좋은꿈 | 128쪽
✅#상하수도 #수도시설
✅추천연령 : 8~12세
'상하수도는 무슨 일을 할까'는 우리 눈엔 잘 보이지 않는 상하수도 시설을 쉽게 알려주는 책이야. 도시가 잘 돌아가려면 상하수도 시설이 꼭 필요해. 사람들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물이 꼭 필요할 뿐만 아니라 위생을 지키고 농사를 짓거나 물건을 만들 때도 물이 꼭 필요하니까. 그래서 아주 옛날 문명이 발달한 곳에는 공통적으로 강이 있었고 큰 도시에는 상하수도 시설이 꼭 있었다고 해. 이 책은 이렇게 상하수도 시설이 없던 시절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또 어떻게 지금과 같은 상하수도 시설이 생겨난 건지 재미있게 알려줘. 그리고 과학이 발전한 미래에는 상하수도 시설이 어떻게 변할지 살펴볼 수 있지. 우리는 편리하게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프리카와 같은 물 부족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강물이나 웅덩이의 물을 마시다가 전염병에 걸리는 일도 아주 많다고 해. 깨끗한 물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지 알 수 있겠지? 이 책을 읽다보면 수도꼭지를 틀 때마다 나왔던 그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가 얼마나 큰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는지 깨닫게 될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