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모든 걸 맡겨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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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는 가끔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긴 하지만 챗GPT로 궁금한 걸 확인해 보거나 심심풀이로 이미지 같은 걸 만들어 보는 정도야. 그런데 앞으로는 우리 생활 곳곳에 AI가 자리잡을 건가봐. 이렇게 되면 병을 고쳐 주거나 운전을 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하던 여러가지 일들을 아예 AI가 하게 되겠지? 어차피 모든 걸 AI가 다 알아서 해줄 텐데... 그런데도 우리는 공부를 하고 무언가를 열심히 배워야 하는 걸까? 뉴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여쭤봐야겠어.
  • 쿨리 : 쌤, 앞으로는 제 몸이 안 좋으면 우리 부모님보다 AI가 먼저 알아채는 세상이 올 거래요. 제가 막 기침을 할 때 AI가 "쿨리가 최근 한 시간동안 기침을 서른 두 번 했어. 지금 열은 없지만 어서 이비인후과에 가보는 게 좋겠어. 오늘은 오후 일정이 없으니 학교 끝나자마자 갈 수 있게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을 예약해둘게."라고 말한다면 정말 신기할 거 같아요.
  • 뉴쌤 : 그렇게 된다면 정말 상상만 했던 일이 현실이 되는 거네. 아주 편리하겠는걸.
  • 쿨리 : 네. 하루 빨리 그런 날이 오면 좋겠어요.
  • 뉴쌤 : 그렇게 생각하니? 그럼 헤드라인에서는 AI가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잡았을 때 어떤 점이 좋은지 충분히 살펴봤으니까, 이번엔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이야기해 볼까?
  • 쿨리 : AI를 사용하는 데 조심해야 할 게 있을까요?
  • 뉴쌤 : 모든 기술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기 마련이야.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지만 몰래 다른 사람을 촬영한다든지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빼앗는 범죄도 크게 늘었지. 소셜미디어 덕분에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게 됐지만 소셜미디어에 중독되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졌고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아졌어. 이런 부작용을 줄이려면 그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도 노력해야겠지만 기술을 이용하는 사람 역시 노력해야 할 점이 있어.
  • 쿨리 : 그럼 AI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됐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 뉴쌤 : 혹시 쿨리는 숙제를 할 때 AI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니?
  • 쿨리 : 아... 사실은 글쓰기 숙제를 할 때 챗GPT에게 글을 대신 써달라고 부탁해서 그 글을 그대로 냈던 적이 있어요.
  • 뉴쌤 : 그래. 주저하며 말하는 걸 보니 쿨리도 그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은 알고 있는 거지? 사실 쿨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챗GPT에게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맡기고 있어. 심지어 어른들 중에서도 회사에서 하는 중요한 일을 챗GPT에게 다 맡겨버리는 사람도 있대.
  • 쿨리 : 어른들도 저희와 똑같네요?
  • 뉴쌤 : 그래. 지금은 AI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옳은지, 또 안전하게 사용할 방법은 무엇인지 그 누구도 답을 가지고 있지 않거든. 지금의 상황을 비유해 보자면, 모두가 운전면허증도 없이 AI라는 엄청난 성능의 자동차를 몰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야.
  • 쿨리 : 엄청 위험한 상황이라는 거네요?
  • 뉴쌤 : AI는 분명 우리가 어떤 아이디어를 내거나 정보를 수집할 때 수고를 덜어줄, 유용한 도구인 것은 맞아. 하지만 우리가 AI에 너무 많이 의존하다 보면 정작 우리는 AI 없이는 어떤 일도 할 수 없게 돼 버릴 거야. 가령 아까 쿨리가 예로 든 것처럼 AI가 쿨리의 건강 상태부터 스케줄, 어떤 병원을 갈 것인지까지 모두 판단하게 하는 건 무척 위험해. 특히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가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다고 해. 여전히 오류도 많고 잘못된 정보를 주기도 하지. 허락도 없이 우리의 개인정보를 멋대로 이용할 수도 있어. 이런 위험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는 늘 주의하며 AI를 활용해야 해.
  • 쿨리 : 챗GPT가 가끔은 거짓말을 한다는 이야기는 저도 들은 적이 있어요.
  • 뉴쌤 : 맞아. 그래서 우리는 늘 비판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가 사실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 쿨리는 혹시 이 기사를 본 적이 있니?
  • 쿨리 : 이게 뭐예요? 무안 제주항공 참사 수습 중 순직한 소방관?
  • 뉴쌤 : 응. 당시 사고를 수습하던 소방관이 순직했다는 내용의 숏폼 영상이 크게 화제를 모았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는데 알고 봤더니 이 영상이 AI로 만들어진 가짜 영상이었다는 거야. 이런 일은 전 세계 곳곳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 쿨리 : 하아... AI 때문에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가짜인지 구분하기가 더 어렵게 됐네요.
  • 뉴쌤 : 그래. 지금도 AI를 연구하는 많은 과학자들이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답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어. 그리고 AI를 사용하는 우리 역시 많은 노력을 해야 해. 여기 적혀 있는 안전한 AI 이용 수칙을 읽어 볼래?
  • 쿨리 : (1)개인정보 보호 : 온라인에서 개인정보를 너무 많이 공유하지 마세요. AI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할용한다는 점을 기억하고 주의하세요.
    (2)비판적 사고 : AI가 제공하는 정보가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에요.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검토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3)의존성 줄이기 : 모든 것을 AI에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세요.
    (4)윤리적 사용 : AI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을 괴롭히거나 손해를 끼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데 AI를 활용해서도 안 돼요.
    쌤! 알려 주신 수칙들을 꼭 기억해 둘게요.

✅빛, 그림자

✅비유

✅의존

✅통제

✅오류

✅수습

✅수칙

✅가짜뉴스

❓다음 중 AI 기술을 바르게 활용하고 있는 친구는 누구일까? [내용 추론]

①우현 :  일기 쓰기 방학 숙제도 챗GPT에게 시키면 척척 해내지!
②우성 :  나는 친구나 가족에게도 말 못할 비밀과 나의 모든 정보를 챗GPT에 털어놔.
③우찬 :  수학 문제를 풀다 챗GPT에게 모르는 걸 물어본 후 선생님께 한 번 더 확인했어.
④우진 :  어제부터 열이 심한데 챗GPT가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 가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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