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뚜벅뚜벅 남극을 횡단하다 | 제133호

미지의 야생 남극
100kg 썰매 끌고 홀로 건넜다
"끝까지 한 걸음!"
지난 17일(현지시간) 산악인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웹사이트 '제로식스제로'에는 우리나라의 여성 산악인 김영미 대장의 가열찬 메시지가 떴습니다. 김 대장은 이 웹사이트에 "내일 더 걷지 않아 에너지 남김 없이" "모두에게 감사"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에너지를 모조리 다 쓰고 내일은 더 걷지 않겠다던 김 대장의 간절한 바람은 이뤄졌습니다. 김 대장은 이날 오전 12시 13분 김 대장은 홀로 남극 레버렛 빙하에 도착했습니다. 1730km 거리에 이르는 광활한 남극 횡단에 마침내 성공한 겁니다. 한국인 중 '단독 남극횡단'에 성공한 사람은 김 대장이 처음입니다.
20여년 키운 남극탐험의 꿈
남극은 탐험하기에 쉬운 지역이 아닙니다. 눈폭풍이 10~50시간 지속되기도 하고, 화이트아웃(눈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날씨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죠. 겨울에는 영하 90℃︎까지 내려갈 수 있는 상상 이상의 추위가 생명을 위협합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도 혼자 남극 횡단에 성공한 탐험가는 많지 않습니다. 2018년 철인 3종 선수 출신 미국인 탐험가 콜린 오브래디가 세계 최초로 외부 지원 없이 남극을 단독 횡단하는 데 성공했지만, 몇몇 탐험가들은 혹독한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탐험 중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김 대장은 과거 노르웨이 여성 등반가의 남극 횡단기를 다룬 책을 읽고 남극에 가는 꿈을 키웠다고 해요. 대학 산악동아리 활동으로 산을 타기 시작했고 더보기
1. 오늘 이야기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김영미 대장이 홀로, 두 발로 걸으며 남극을 횡단하는, 힘겨운 도전에 나선 이유는 뭘까?
3. 만약 내가 탐험가라면 꼭 탐험해보고 싶은 곳은 어디야?


이번 주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 HEADLINE - 미지의 야생 남극, 100kg 썰매 끌고 홀로 건넜다
- 뉴스쿨TV - 북극과 남극, 둘 중 더 추운 곳은?
- QUIZ
- PLAY - 나는야 꼬마 탐험가
- BOOKCLUB - 세계의 놀라운 탐험가들
[교과 연계]
4학년 1학기 사회 1. 지도로 만나는 우리 지역
4학년 2학기 과학 4. 기후 변화와 우리 생활
6학년 2학기 사회 1. 세계의 여러 나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