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끝...11월엔 마스크를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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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년 11월 1일
단어수 : 215
키워드 : 미세먼지 | 스모그


Image by Karlo

맑았던 가을 하늘에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다. 초미세먼지다.
바깥 공기가 깨끗한지 살펴볼 수 있는 웹사이트 에어코리아에서 31일 서울의 공기 질을 살펴보니 오후 들어 초미세먼지는 '나쁨'을 가리켰다. 또 인천시 서구 청라동 등 일부 지역은 한때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공기 질이 갑작스럽게 나빠진 것은 중국에서부터 미세먼지가 넘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이 깊어질수록 한반도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중국의 미세먼지가 날아오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남쪽 태평양에서 깨끗한 바람이 불어오는 여름과 달리 가을에는 중국쪽에서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이다. 가을에 부는 바람은 보통 북서풍 혹은 서풍이다.

이 때문에 보통 봄철에만 황사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 10년간 11월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23.9㎍/㎥)가 4월(23.6㎍/㎥)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날씨가 추워질수록 공기와 대기오염물질은 낮은 곳에서 섞인다. 같은 양의 미세먼지라도 사람들이 느끼는 농도는 더 높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중국의 공기 질이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다.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인 이산화질소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최근 들어 이산화질소 농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또 중국 북부의 주요 도시는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심각한 스모그가 이어지고 있다. 스모그란 매연, 배기가스 따위의 오염 물질이 공기 중에 안개처럼 끼어 있는 현상이다. 중국 현지 언론은 코로나19로 멈춰있던 공장이 다시 생산을 시작하고 대형 트럭들이 물건을 실어나르면서 스모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미세먼지 피해가 거의 없었던 한국도 올해부터는 공기 질이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예보가 있다면 오랜 시간 무리한 바깥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통해 제공 받은 중앙일보의 기사를 뉴스쿨이 재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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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기사에서 전하려는 핵심 주제는 무엇일까?
2. 가을이 깊어질수록 중국발 미세먼지 피해가 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3. 중국 현지 공기 질이 최근 들어 나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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