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가 간다] 다리 하나쯤...없어도 괜찮아!

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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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행사는 정말 멋진 직업이야. TV에서 보니 우주 비행사가 되려면 엄청나게 어려운 훈련을 견뎌야 한대. 체력도 좋아야 하고, 운동도 매일 해야 하지. 그런데 이렇게 어려운 우주 비행사 일에 도전한 장애인이 있대. 패럴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존 맥폴이야. 그는 한 쪽 다리를 절단한 상태에서 우주 비행사에 도전했대. 그리고 혹독한 훈련을 견뎌냈다고 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 쿨리가 알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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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의 키워드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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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요. 인류가 달에 첫 발을 내디딘 지 56년, 이제 지구에서는 세계 최초의 장애인 우주 비행사가 탄생할 예정입니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다리를 절단한 하지 장애인 존 맥폴(43)이 ESA로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 수행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존 맥폴은 우주 비행사 후보 신분에서 벗어나 실제로 ISS로 비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겁니다. 현재 그는 예비 우주 비행사로서 임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패럴림픽, 의사 시험... 불가능은 없다
존 맥폴은 19세 때 오토바이 사고로 한 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의족으로 걷기 연습에 몰두했죠. 한 발씩 천천히 내딛던 걸음은 어느새 달리기로 바뀌었습니다. 재미로 시작한 의족 달리기는 그를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으로 이끌었죠. 존 맥폴은 이 대회 100m 달리기에 참여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후에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향해 달렸어요. 2014년 영국 카디프대 의대를 졸업했고 잉글랜드 남부에서 트라우마와 정형외과 전문의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장애 때문에..? 장애 덕분에!
여기까지만 들어도 충분히 대단한 도전인데, 존 맥폴은 멈추지 않았어요. 그는 어떤 장애인도 도전하지 않았던 우주 비행사가 되기로 했습니다. 2022년 ESA의 우주 비행사 후보에 지원해 4200대 1이라는 경쟁을 뚫고 6인의 후보 중 한 명이 된 거죠. ESA는 존 맥폴이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만큼 신체적 역량이 뛰어난 데다 의사로서 의학적 지식까지 갖추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후보가 된 후 일반 우주비행사들이 거치는 모든 훈련 과정을 거쳤습니다. 하지 절단 장애인이 이러한 훈련을 통과한 건 처음입니다. ESA는 "존 맥폴 덕분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우주 비행을 할 때 어떤 장벽을 경험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의 공로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장애

장애란 신체나 정신의 일부 기능이 다른 사람과 다르게 작동하는 것을 말해. 어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사고나 병으로 인해 장애를 가지게 될 수도 있어. 장애는 크게 신체적 장애와 정신적 장애로 나눌 수 있어. 신체적 장애는 다리를 다쳐 걷기 어려운 경우나 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경우를 포함해. 정신적 장애는 학습, 감정 조절, 사고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말하지. 하지만 장애가 있다고 해서 할 수 없는 일만 있는 것은 아니야. 기술과 도구의 도움을 받으면 누구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예를 들어, 휠체어를 타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점자를 배우면 시각장애인이 책을 읽을 수 있어.


[뉴스 Q&A]

Q. 우주비행사는 어떤 훈련을 받아?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동안 힘든 훈련을 받아야 해. 우주는 지구와 환경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우주에서 살아남고 임무를 수행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가장 중요한 건 무중력 훈련이야. 우주는 중력이 거의 없어서 몸이 둥둥 떠다녀. 이를 대비하기 위해 물 속에서 걷거나 움직이는 훈련을 하지. 우주선 조종 훈련도 받아. 우주 비행사는 로켓을 타고 우주로 가기 때문에, 우주선을 조종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법도 배워야 해. 체력 훈련도 중요해. 우주에서는 뼈와 근육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강한 체력이 필요해. 마지막으로 동료들과 함께 잘 지내는 방법도 배워야 해. 이를 팀워크라고 하지. 우주에서는 혼자가 아니라 여러 명의 우주 비행사와 함께하거든. 서로 돕고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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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더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존 맥폴이 힘겨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뭘까?
3. ESA가 장애가 있는 존 맥폴에게 우주 비행의 임무를 맡기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 중 '쿨리가 간다'의 중심 내용은? [중심 내용 찾기]

① 한 쪽 다리를 절단한 장애인 존 맥폴이 패럴림픽에 나가 동메달을 땄어.
② 한 쪽 다리를 절단한 장애인 존 맥폴이 우주비행에 성공했어.
③ 한 쪽 다리를 절단한 장애인 존 맥폴이 세계 최초로 장애인 예비 우주비행사가 됐어.
④ 한 쪽 다리를 절단한 장애인 존 맥폴이 세계 최초로 정형외과 의사가 되었어.  


정답 : ③


교과연계

4학년 2학기 사회 3. 사회 변화와 문화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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