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유괴가 두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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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선 어린이 대상 유괴 범죄로 시끌벅적해. 그런데도 많은 친구들은 나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처럼 여기기도 할 거야. 하지만 매년 300명 넘는 어린이들이 납치되거나 납치 당할 뻔 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이야이가 달라질 거야. 그럼 우리는 어떻게 범죄를 예방하고 위험한 상황에 대처해야 할까? 이번 주 북클럽에서는 유괴, 실종 사건의 피해자가 되지 않는 방법을 익혀보려고 해. 유괴를 당했을 때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요령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동화책도 있으니 꼭 한 번 읽어보자.

다행이야! 우리 집을 찾았어

✅노루궁뎅이 창작교실 지음 | 노루궁뎅이 | 40쪽
✅#어린이안전 #실종 예방 3단계
✅추천연령 : 7~8세

다행이야! 우리 집을 찾았어 - 예스24
어린이들의 필독서 ‘교육부 지정 안전 교육 7대 영역 표준안 연계 도서’교육부에서는 2015년 신학기부터 안전 교육 7대 영역 표준안을 마련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 연령에 맞춰 교육을 하기로 했다.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은 *생활 *교통 *폭력·신변 *약…

우리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사람을 쉽게 믿어. 실제로 낯선 사람이 “집에 데려다 줄게”라고 말하면 따라가는 어린이가 많다고 해. 이 책은 이런 현실을 바탕으로 실종 예방 3단계를 알려줘. 우선 길을 잃으면 제자리에 멈춰야 해. 또 차분하게 부모님의 이름과 연락처를 떠올려야 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믿을 만한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112에 신고해야 해.

이번 주 뉴스쿨에서 배운 내용도 책에서 복습할 수 있어. 낯선 사람의 차를 타지 않기, 집에 혼자 있을 때 낯선 사람이 찾아오면 문 열지 않기, 누군가 내 몸을 만지면 크게 '싫다'고 외치기, 친구와는 넓은 공간에서 놀기 같은 생활 속 안전 수칙 같은 것 말이야. 이 책에서는 이런 안전 수칙들을 동화로 배울 수 있어.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상황별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을 거야.

유괴

✅맬로리 블랙맨 지음 | 나무와숲 | 70쪽
✅#유괴사건 #동화
✅추천연령 : 8~12세

유괴 - 예스24
아빠, 어서 와서 날 구해 줘요!앤젤라는 학교 수업이 끝났지만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날 아침 아빠와 다툰 터라 아빠를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길거리를 방황하던 앤젤라 앞에 낯선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몸이 번쩍 들어올려…

실제로 유괴를 당하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아빠와 다툰 앤젤라는 집에 가기 싫었어. 그러다 낯선 사람들에게 잡혀가게 돼. 유괴범들은 앤젤라를 차에 태워 눈을 가리고 어딘가로 데려가는데 알고보니 아빠가 운영하는 보석상의 귀금속을 노린 거였어. 앤젤라는 무서워서 덜덜 떨면서도 예전에 아빠가 알려준 숫자 세기 방법을 떠올리지. 숫자를 세며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최대한 기억하는 거야.

물론 앤젤라의 마음은 오락가락해. 아빠가 정말 자신을 위해 귀금속을 내놓을지, 혹시 앤젤라를 귀금속보다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건 아닐지 의심하지. 엄마가 집을 나간 뒤 아빠와 자주 싸우면서 그런 생각이 더 커졌던 거야. 하지만 앤젤라는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아.

실제로 우리에게 이런 사건이 벌어지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 책을 읽으며 같은 상황에서 우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해보자.

못 찾겠다 꾀꼬리

✅이지현 지음 | 대교 | 71쪽
✅#유괴범
✅추천연령 : 8~10세

못 찾겠다 꾀꼬리 - 예스24
2학년 소희는 언니가 친구 생일 잔치에 가버려서 혼자 집에 가게 됐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집에 가는 길, 소희는 떡꼬치도 사먹고 놀이터도 들렀답니다. 그런데 놀이터에서 낯선 아주머니가 소희를 와락 껴안으며 집으로 데려갔어요. 처음엔 아는 아주머니인 줄 알고 따…

'못찾겠다 꾀꼬리'의 주인공 소희는 어느 날 처음으로 언니 없이 혼자 집에 가게 돼. 집에 가는 길에 떡꼬치도 사 먹고 놀이터에도 가지. 처음으로 혼자 집에 간다는 건 무척 설레는 일이었어. 그런데 놀이터에서 만난 낯선 아주머니는 소희를 갑자기 껴안더니 어딘가로 데려가 버려. 처음에는 아는 사람인 줄 알고 따라갔지만, 집과 멀어지자 두려움이 커졌어. 소희가 아무리 울어도 소용이 없었어. 과연 소희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이야기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얼마나 무섭고,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는지 보여줘. 작품 속 아주머니는 과거 유괴로 아이를 잃은 상처 때문에 다른 아이를 납치한 거였어. 이 책을 읽다 보면 유괴가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와 사회 전체에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지도 함께 알려주지. 유괴는 용서할 수 없는 범죄야.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지. 유괴를 막기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자.

왜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되나요?

✅이유라 지음 | 참돌어린이 | 152쪽
✅#어린이 안전 수칙
✅추천연령 : 8~12세

왜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되나요? - 예스24
우리는 어릴 때부터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교육을 받기에 어른의 말은 거절하면 안 된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여러분, 믿을 수 없는 어른의 부탁은 단호히 거절해도 괜찮아요. 어리고 연약한 어린이에게 짐을 들어 달라는 부탁을 하는 어른이 이상하…

우리는 늘 어른들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배워. 그런데 이번 주 뉴스쿨에서는 어른들의 부탁은 거절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 어떨땐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하고, 어떨 때는 그렇지 않아야 하는 건지, 정말 헷갈리지? 쿨리와 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들이라면 '왜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되나요?'를 읽어보길 바래. 이 책에선 예의보다 더 중요한 건 안전이라고 강조하고 있어.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의 부탁은 거절해도 괜찮다는 거야.

단지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해. 낯선 사람뿐 아니라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도 범죄를 저지를 수 있거든. 조금 무섭지? 하지만 진짜 두려운 상황을 피하려면 우리가 꼭 알아야할 것들이 있어. 이 책을 읽으며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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