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성차별을 넘어 역사를 만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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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스쿨에서는 세상에 남성 혹은 여성이 비정상적으로 더 많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어. 과거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아들을 더 낳고 싶어하는 '남아선호사상'이 있었고 이로 인해 다양한 성차별이 발생했다는 사실도 알게 됐지. 그런데 지금은 많은 것이 달라졌어. 여성과 남성이 과거에 비해 비교적 평등한 세상에 살게 된 건 많은 여성들이 부당한 차별에 맞서 싸웠기 때문이야. 이번 주 뉴스쿨 북클럽에서는 성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세상에 맞선, 용기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소개할게.

사이클 선수가 될 거야

✅호안 네그레스 콜로르 지음 | 우리교육 | 48쪽
✅#여성사이클선수
✅추천연령 : 7~9세

사이클 선수가 될 거야! - 예스24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는 여자들은 자전거를 타면 안 된다고 사회적으로 약속해 놓았답니다.이 책은 열세 살에 처음 나간 사이클 대회에서 우승한 ‘알폰시나 스트라다’라는 선수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그림책으로 구성한 것입니다. ‘알폰시나 스트라다’…

100년 전에는 여성이 사이클 선수가 될 수 없었대. 여성이 치마를 입은 채 자전거 페달을 구르는 모습이 얌전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가난한 농부의 집에서 태어난 알폰시나 스트라다는 사이클 선수가 되고 싶었어. 사이클 선수가 되어 가난을 극복하고 싶었거든. 그리고 열세 살에 처음 나간 사이클 대회에서 우승하며 사이클 선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해. 남성만 참가할 수 있는 장거리 도로 사이클 대회에 여성 선수로 처음 출전하기도 했지. 이러한 알폰시나의 도전 덕분에 지금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관계 없이 누구나 사이클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어. 아름다운 삽화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알폰시나의 멋진 도전 이야기를 들어봐.

이웃집 할머니는 대통령

✅라운 플뤼겐링 지음 | 옐로브릭 | 52쪽
✅#세계 최초 여성 대통령 #비그디스
✅추천연령 : 8~12세

이웃집 할머니는 대통령 - 예스24
최초의 여성 민선 대통령, 최초로 아이를 입양한 싱글 여성. 북유럽의 작은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세상의 진보를 앞당긴 여성 정치인 비그디스 핀보가도띠르가 초대하는 아이들을 위한 신나는 티타임입니다.

여성은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던 시대도 있었지만 어느덧 세상에는 많은 여성 대통령과 지도자가 탄생하고 있어. 여성이 처음 대통령이 된 건 언제일까? 북유럽 국가 아이슬란드의 비그디스 핀보가도띠르는 세계 최초로 민주주의 방식의 선거를 통해 대통령이 된 여성이야. 최초로 아이를 입양한 싱글 여성이기도 하지. 이 책은 아이슬란드에 살고 있는 작은 꼬마 작가가 이웃집에 살고 있는 세계 첫 여성 대통령을 인터뷰하는 재미있는 설정으로 구성돼 있어. 과연 세계 최초의 여성 대통령 비그디스는 귀여운 꼬마 작가를 만나 줄까?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당당하게 투표로 여성 대통령이 된 비그디스의 이야기를 꼬마 작가의 목소리로 들어보자.

팔이 긴 소녀의 첫 번째 여성 올림픽

✅진 L.S. 패트릭 지음 | 책속물고기 | 40쪽
✅#여성올림픽 #루실갓볼드
✅추천연령 : 8~10세

팔이 긴 소녀의 첫 번째 여성 올림픽 - 예스24
불평등한 기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첫 번째 여성 올림픽’이 열리다!1922년 8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첫 번째 여성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당시 운동은 남자들의 분야였고, 올림픽은 여성 종목이 거의 없는 남자들만의 대회였어요. 애초에 여성 운…

1922년 8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역사적인 이벤트가 열려. 바로 최초의 '여성 올림픽'이야. 올림픽이면 여성이든 남성이든 관계 없이 누구나 출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왜 '여성'만을 위한 올림픽이 열린 걸까? 당시에는 올림픽에 여성을 위한 종목이 없었다고 해.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어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었지. 그래서 여성 선수들을 위한 여성 올림픽이 열린 거야. 이 책 속 주인공 루실 갓볼드는 포환 던지기 선수야. 갓볼드는 첫 번째 여성 올림픽에 출전해 포환 던지기 종목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지. 그렇게 당당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비로소 여성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에 당당히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어. 루실 갓볼드의 위대하고 아름다운 도전을 이 책을 읽고 살펴보자.

어린이를 위한 나는 말랄라

✅말랄라 유사프자이 지음 | 문학동네 | 160쪽
‌✅#말랄라 #여성사회운동가
‌✅추천연령 : 7~12세

어린이를 위한 나는 말랄라 - 예스24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쓴 단 한 권의 책 말랄라 유사프자이. 우리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위대한 여성교육운동가의 이름입니다. 2012년, 여자아이들도 학교에 갈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탈레반의 총에 맞고…

2012년, 열 다섯 살의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탈레반이라는 테러 집단의 총에 맞고 쓰러져. '여자아이들도 학교에 갈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말이야. 이 사건 이후 전 세계에선 '나는 말랄라다'라고 말하는 캠페인이 시작돼. 그리고 '어떤 사회에서든 여자 아이들도 학교에 갈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보태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지. 건강을 회복한 말랄라는 어린 여자 아이들을 위한 교육 운동을 시작해. 그리고 2014년, 말랄라는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어. 전 세계가 딸을 낳는 걸 꺼리던 시대도 있었지만 지금을 딸을 차별하지 않는 나라가 훨씬 더 많아지고 있어. 이런 변화가 가능했던 것은 말랄라와 같은 용감한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야. 이 책을 읽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위해 기꺼이 몸을 아끼지 않은 말랄라처럼 우리도 용기를 낼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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