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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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운동 당시에 우리나라 전국 모든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서 만세를 외치며 행진했다고 해. 그 중에는 우리가 잘 아는 15살 유관순 열사도 있지. 15살이면 우리와 그다지 나이 차이가 나지 않는데,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었을까? 사실 당시에는 유관순 열사뿐 아니라 수많은 어린 학생들이 만세 시위에 참여했다고 해. 믿어지지 않는다고? 정말이야. 이번 주는 만세 운동에 참여한 10대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준비했어. 함께 이 책을 읽어보고, 당시 독립을 향한 염원이 어느 정도였는지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자.

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  

✅신동일 지음 | 가문비어린이 | 88쪽
‌✅#창작동화 #학생만세운동
‌✅추천연령: 7~9세

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 - 예스24
연이 할머니는 남의 빨래를 해 주거나 염색을 하면서 생활을 이어가는데, 늘 빨랫감을 맡기고 조선 옷만 입는 승희 아저씨를 고맙게 여긴다. 어느 날 연이의 집에 이름이 숭, 경, 콘사이스, 정, 리인 학생들이 오는데, 그들은 직접 쓰고 그린 광고문과 태극기를 컴…

3 •1운동 당시 어린 학생들까지도 독립을 위해 함께 만세를 외쳤다는 사실, 알고 있니? 이 책은 창작동화이지만 당시에 실제로 벌어졌을 만한 이야기를 들려줘. 경기, 배재, 숭실, 경신, 정신, 이화, 휘문, 보성, 중동 등 주요 학교의 학생들이 만세 운동을 했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숭, 경, 콘사이스, 정, 리가 바로 그런 학생들이야. 주인공 연이의 언니, 오빠들이기도 하지. 만세 운동에 뛰어든 언니, 오빠들은 그해 5월이 되어도 돌아오지 못했어.  105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다시 반복되면 안 될 우리 역사. 그 역사를 바꾸기 위해 당시 우리 또래의 친구, 언니, 오빠, 누나, 형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 책을 통해 들어봐.

언제나 3월 1일 - 열두 살 일구가 품은 독립의 꿈

✅장경선 지음 | 리틀씨앤톡 | 184쪽‌
‌✅#독립선언서 #막내독립운동가
‌✅추천연령: 8~10세

언제나 3월 1일 - 예스24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다시 돌아보는 독립운동의 정신모두의 동화 8권. 1919년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일찍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엄마, 어린 동생 민구와 함께 사는 열두 살 소년 일구. 아버지는 의병…

의병활동을 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엄마, 어린 동생과 함께 사는 열두 살 소년 일구. 일구는 가족들을 버리고 독립운동을 한 아버지를 원망하고, 하루 빨리 큰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뿐이야. 그러던 어느날 일구는 자기 또래인 야마모토에게 붙잡혀 모욕을 당해. 야마모토는 툭하면 조선 사람들에게 시비를 거는 못된 아이지. 억울하게 쓰러진 일구를 도와준 사람은 노란 머리의 앨버트 아저씨였어. 집에 돌아온 일구는 화장실을 가다가 마당에서 도깨비 탈을 쓴 아저씨와 마주치지. 자신을 아버지의 친구라고 소개한 아저씨는 아버지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었는지를 알려주고, 탈을 선물하고 떠났어. 이후 점차 독립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일구는 어느날 어른들이 독립선언을 할 거란 이야기를 엿듣게 됐고, 비밀 이야기를 엿들은 탓에 독립운동가들의 '막내동지'가 돼. 독립운동 같은 건 관심 없던 일구였는데... 과연 일구는 두려움을 떨치고 독립운동의 막내 동지가 되는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일구의 상황에 처한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함께 생각해보자.

어린 만세꾼

✅정명섭 지음 | 사계절 | 164쪽
✅#밀양만세운동 #삼일운동의불씨
✅추천연령: 8~10세

어린 만세꾼 - 예스24
“우리도 만세 부를 거예요. 밀양소년단은 겁먹지 않아요.”1919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일어난 3·1 만세 운동 대열의 맨 앞에는 서로 손을 꼭 잡은 어린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일본의 감시를 피해 밤마다 태극기를 만들고, 친구들을 설득해 교문을 나섰습니다.…

보통학교에 입학한 덕수는 일본어를 잘하는 윤암이, 번화가에서 일본을 동경하며 사는 민구, 정의로는 용철이를 만나. 학교에선 이 친구들에게 '일본이 조선을 잘 살게 해준다'고 가르쳐. 그런데 뭔가 이상해. 일본은 자꾸 조선 사람들을 괴롭히거든. 학교 선생님의 가르침에 의심을 품은 네 아이들은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후 밀양에서 서점을 하고 있는 학교 선배를 찾아가. 그리고 선배를 통해 조선이 처한 현실을 알게 되지. 이후 네 아이는 '밀양소년단'이 되어 일본인 교장과 학교에 항의해. 또 선배가 주도하는 만세운동에 태극기를 만들며 힘을 보태기도 하지. 무엇인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의심하고 질문해야 해. 모든 것을 그냥 받아들인다면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어. 덕수와 친구들, 밀양소년단처럼 잘못된 것에 항의하는 용기를 가져보자.

함경북도 만세 소녀 동풍신

✅함영연 지음 | 내일을 여는 책 | 96쪽
✅#동풍신  #서대문형무소
✅추천연령: 9~10세

함경북도 만세 소녀 동풍신 - 예스24
우리가 모두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볼 문제를 재밌는 동화로 풀어내는 ‘내일을여는어린이’ 시리즈의 스물다섯 번째 책. 일제강점기 때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열다섯 살 소녀 동풍신에 관한 동화이다.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관순처럼 저 북쪽 함경북도에도 일제강…

우리가 아는 어린 만세 소녀는 유관순 열사뿐이야. 하지만 당시에는 만세 시위에 나선 수많은 어린 독립운동가들이 있었어. 동풍신도 그 중 한 명이지. 함경북도 명천군에서 살고 있던 15세 동풍신은 언젠가부터 마을의 평화를 깨뜨린 일본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러던 중 아버지가 만세 운동에 참여했다가 일본 헌병대의 총을 맞고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 이후 동풍신은 자신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다짐해. 끔찍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말이지. 그리고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이후 유관순 열사를 만나. 함께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고 이후에도 끝까지 만세를 외친 두 소녀는 어떻게 되었을까? 비극적인 우리 역사 속에서 살다 간 두 소녀의 이야기를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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