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라면 무조건 YES!" 꿈 아닌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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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뉴스쿨 News'Cool이 2024년 5월 3일에 발행한 제96호 이번 주 뉴스쿨(어린이날 특집호)입니다.‌

이번 주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1. HEADLINE - '어린이 대환영' 예스 키즈존이 늘어나는 이유
  2. 뉴스쿨TV - 노키즈존이 사라지려면
  3. PLAY - 어린이가 말하는 노키즈존!
  4. BOOKCLUB - 노키즈존에 대한 내 생각을 뒷받침해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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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지? 어린이들이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며 몇몇 가게에서 일정 연령 이하의 어린이들이 들어올 수 없는 공간을 만든 거야. 쿨리는 가게 앞에서 노키즈존이라는 문구를 볼 때마다 속상한 마음이 들어. 그런데! 좋은 소식이 있어. 많은 사장님들이 우리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가게, '예스키즈존'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야. 예스키즈존은 정말 재미있는 곳이래! 어떤 곳인지 쿨리가 소개해줄게!

'어린이 대환영'

예스 키즈존이 늘어나는 이유

윤미나(8) 어린이는 얼마 전 가족과 함께 평소에 가장 좋아하는 파스타 가게에 갔어요. 미나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맛있는 토마토 파스타, 그리고 가게 바깥에 마련된 작은 놀이터 때문입니다. 놀이터에는 미끄럼틀, 그네 같은 놀이기구들이 있어요. 어린이 손님들은 이곳에 모여 음식이 나올 때까지 뛰어놀 수 있어요. 처음 본 아이들과 금세 친구가 되죠. 또 실내에서는 식탁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에게 귀여운 밑 그림이 그려진 종이와 색연필도 나눠 줘요. 미나는 가끔 놀이터에 사람이 많을 때면 자리에 앉아 색칠을 하며 음식을 기다려요. 다른 음식점에서는 지루해서 몸을 배배 꼬지만, 이곳에서는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미나의 부모님은 이곳을 '예스키즈존(Yes Kids zone)'이라고 부릅니다.

예스키즈존에 담긴 따뜻한 마음

'예스키즈존'은 긍정을 뜻하는 영어 단어 '예스(Yes)'와 어린이들이 올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키즈존(Kids zone)'의 합성어입니다. 음식점, 놀이공간 등에 '예스 키즈존'을 의미하는 문구가 붙어 있으면 그곳은 '어린이들이 오는 걸 환영'하는 곳이에요. 예스키즈존의 사장님들은 아기의자, 기저귀 갈이대 등 어린이 손님들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구비해 둡니다. 어린 아기가 있는 가족들도 마음 편하게 외출해 식사를 즐기 수 있게 하려는 사장님의 배려예요. 덕분에 부모님들뿐 아니라 어린이들도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예스 키즈존을 찾는 방법은 두 가지예요. 가고 싶은 가게의 상호명(이름)을 인터넷에 검색해 혹시 아주 어린 아이들은 입장할 수 없는 가게가 아닌지 살펴보는 거예요. 하지만 모든 가게가 인터넷에 정보를 올려놓지는 않아요. 이런 불편함을 덜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서울 키즈오케이존'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서울맵'을 이용해 검색하면 570여 곳에 이르는 '예스 키즈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스키즈존은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이 보다 마음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려는 배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거예요.

예스키즈존이 생긴 씁쓸한 이유

'예스 키즈존'에는 이렇게 다정한 마음이 담겨 있지만, 사실 예스키즈존이 세상에 등장한 이유는 썩 유쾌하지 않습니다. 일정 나이 이하의 어린이는 환영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노 키즈존(No kids zone)'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만든 말이거든요.  최근 수 년간 우리나라에는 노키즈존 식당이 우후죽순 생겨났어요. 2023년을 기준으로 인터넷에 '노키즈존'이라고 밝힌 가게는 400~500여 곳에 달한다고 해요. 온라인에 올리지 않고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는 곳도 많습니다. 이런 가게들은 입구에 '노키즈존'이라고 써 붙여 두고 애초에 아이가 있는 가족을 손님으로 받지 않기도 해요.
사장님들이 가게를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는 데도 사정은 있습니다. 사장님들은 "일부 어린이들이 가게에서 뛰어다니거나, 큰 소리로 떠들어 다른 손님들이 불쾌감을 표출하는 일이 많다"고 하소연해요. 가게에 아이가 많으면 아예 들어오지 않는 손님들도 있다고 하니 사장님 입장에서는 고육지책으로 이 방법을 선택하는 겁니다. 아이를 동반하지 않는 손님들은 "아이가 부주의한 행동을 할 때 부모가 앞서 이를 막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나의 식사 시간을 방해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은 아직 세상을 배우고 있어요

하지만 모든 어린이들이 다 그렇게 무질서하진 않아요. 어린이들은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질서를 거의 매일 배우고 있을 뿐이에요. 또 모든 부모님들이 자녀의 무질서한 행동을 내버려두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 어린이인지도 모르면서 단지 '어린이'라는 이유만으로 한 공간에 있는 것을 싫어하거나, 특정한 장소에 가지도 못하게 막는 것은 '차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실제로 2023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일부 공간을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는 백화점이 '인권 침해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어요.  

한국의 노키즈존 문화는 해외에서도 큰 문제로 여겨지고 있어요. 프랑스의 한 언론은 "한국은 저출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음에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조차 조성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어요.

😔
++생각 더하기++
1. 오늘 이야기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처음 노키즈존이 세상에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3. 노키즈존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마음을 돌릴 방법은 없을까?


💡
쿨리의 엄마는 떡볶이, 그중에서도 식당 테이블에서 바로 끓여 먹는 즉석 떡볶이를 좋아하셔. 얼마 전 엄마와 외출을 했는데 엄마가 즉석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고 하셨어. 쿨리도 흔쾌히 따라가기로 했지. 그런데 엄마와 함께 가게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가게 사장님께서는 "가게 안이 너무 비좁고 뜨거운 음식을 먹는 곳이라서 어린이는 입장이 안 된다"고 하셨어. 정중하게 말씀하시긴 했지만 어린이라는 이유만으로 거절을 당했다고 생각하니 쿨리와 엄마는 기분이 좀 울적했어. 예스키즈존이 많아지고 있다곤 하지만 이런 구분 없이 모든 장소에 어린이들이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건 불가능한 걸까? 뉴쌤께 여쭤봐야겠어.

👩‍🦳
우리 동네에도 노키즈존이 있을까? 혹시 부모님이 자주 가시는 음식점이나 카페도 노키즈존은 아닐까? 요즘 예스키즈존이 여기저기 늘어나고 있다고 하지만, 노키즈존도 여전히 많아. 오늘은 노키존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친구들과 나눠보려고 해. 찬성이든 반대든 상관없어. 다만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나의 의견에 납득할 수 있도록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는 게 좋겠지? 아래 빈 칸에 노키즈존에 대한 내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줘. 그리고 완결된 글을 이번 주 뉴스쿨 홈페이지에 댓글로 달아줘. 댓글을 달면 다른 친구들의 의견도 함께 볼 수 있어.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살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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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1. HEADLINE - '어린이 대환영' 예스 키즈존이 늘어나는 이유
  2. 뉴스쿨TV - 노키즈존이 사라지려면?
  3. QUIZ>> 정답확인
  4. PLAY - 어린이가 말하는 노키즈존
  5. BOOKCLUB - 노키즈존에 대한 내 생각을 뒷받침해줄 책

[초등 교과 연계]

4학년 2학기 사회 3. 사회 변화와 문화의 다양성
5학년 1학기 사회 2. 인권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5학년 2학기 도덕 6. 인권을 존중하며 함께 사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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