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람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스타 시대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중에 실제 사람이 아닌 가상 스타들이 있다는 거 알아? 오늘은 진짜 사람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 스타 이야기를 해볼까 해. 이번 주와 다음 주는 여름방학 특별호로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볼테니 기대해!!

뉴스쿨
뉴스쿨
- 8분 걸림
답글달기

이 콘텐츠는 뉴스쿨 News'Cool이 2023년 8월 4일에 발행한 여름방학 특별호입니다.‌

이번 주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1. HEADLINE - 내가 사랑한 그 인플루언서, 알고 보니 사람이 아니었다!
  2. QUIZ & WORD

👀
BTS, 블랙핑크 등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들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잖아. 아이돌 뿐이겠어? 스포츠 선수, 유튜버, 클래식 연주자까지 한국인 예술가들이 전세계를 휩쓰는 중이야. 그런데 요즘에는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가상 연예인'들까지 해외에 진출한다고 해. 가상 연예인은 어떻게 해외 활동을 할까? 쿨리가 한 번 알아봤어.

내가 사랑한 그 인플루언서

알고 보니 사람이 아니었다

"루시(LUCY)의 라이브 커머스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지금부터 댓글로 소통을 해볼게요. 우와, 여러분들의 응원에 정말 힘이 납니다. 유유."

얼마 전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가상 인플루언서 루시의 생방송 판매 행사. 진행자 루시가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을 합니다. 이날 루시가 판매한 상품은 금세 품절이 됐습니다. 가상 인플루언서라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실제 사람이라고 착각할 만큼 표정부터 말투, 행동거지까지 어색한 점을 하나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모델에서 유튜버까지 종횡무진 '루시'...해외 진출도

'인플루언서'는 인터넷 세상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인플루언서가 걸친 옷이나 가방 등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TV에 출연하는 연예인들 대신 인플루언서를 광고 모델로 활용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인플루언서라는 직업 세계에서 가상 인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가상 인플루언서인 루시는 소셜미디어(SNS)에서 1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인데요. 루시를 동경하고 패션 스타일을 따라하는 팬들이 많아지자 루시에게 자사의  제품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하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심지어 루시는 조만간 태국에도 진출합니다. 루시를 개발한 국내 기업이 올 하반기 중 태국 현지 홈쇼핑 방송에 루시를 출연시키기로 한 겁니다. 이밖에도 루시는 태국의 주요 방송 프로그램과 광고에도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어때요? 제가 사람처럼 보이나요?"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 인플루언서 루시.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연예계까지 넘보는 가상 스타들

루시 외에도 최근 2~3년 사이 국내에서 활약하는 가상 스타들이 많아졌습니다. 가상 인간은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가상인간), 버추얼 비잉(virtual being·가상존재),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디지털인간)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컴퓨터 그래픽으로 사람의 모습을 만든 다음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자연스러운 말을 할 수 있게 개발한 것입니다.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은행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가상 인간이 등장하고 있지만 주로 활약하는 곳은 연예계입니다. 4명의 진짜 사람과 4명의 가상 인간이 하나의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 에스파는 올해 5월 세 번째 미니앨범을 169만 장 팔아 치웠습니다. 올해 출시된 국내 앨범 중 판매량 1위입니다.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얼굴을 모아 만든 가상 모델 '로지'는 의류, 보험, 자동차 등 수많은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죠. 과거의 가상 인간은 외형만 그럴듯하게 만든 후 사람이 목소리를 연기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AI로 목소리부터 움직임까지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덕분에 팬들과 가상 스타들이 교감할 수 있게 됐고 옛날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비용 고효율 가상인간... 악용 가능성 주의해야

레드벨베스이의 멤버 아이린(왼쪽)과 한국관광공사가 명예홍보대사로 제작한 가상인간 여리지(오른쪽).

기업들은 왜 가상 스타를 만들까요? 가장 큰 이유는 돈을 아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업이 유명 연예인을 이용해 광고를 만들려면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특히 광고 모델로 활약하던 연예인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릴 경우 기업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은 물론 광고를 만드는데 투자한 돈 이상의 손해를 입게 됩니다. 하지만 가상 스타는 이런 위험이 없죠. AI 기술 덕분에 언어를 금방 익혀 해외에 바로 진출할 수도 있고 사람 보다 더 빨리 새로운 지식을 익힐 수 있습니다. 영원히 늙지 않는다는 점, 대다수 사람들이 좋아하는 생김새와 성격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가상 인간을 악용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지난해 한 공기업은 아이돌 그룹의 한 멤버와 비슷하게 생긴 가상인간을 제작해 광고에 활용하다 초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또 실제 사람과 똑같이 생긴 가상 인간을 만들어 사기 등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1.헤드라인(HEADLINE)에 소개된 '가상인간'에 대해 잘못 설명한 친구를 찾아봐.

①유진: 가상인간을 만들어 사기 등 범죄 행위에 이용하는 사람도 있대.
②수진: 가상인간을 광고에 활용하면 실제 인간보다 더 비용을 아낄 수 있어.  
③아진: 루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등장한 가상인간이야.
④현진:  가상인간은 가수, 모델, 아나운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

2. 다음은 가상 인플루언서 루시에 대해 소개한 글이야. 괄호 안 초성을 참고해 알맞은 단어를 적어봐.

📖
루시는 (ㅇㄱㅈㄴ) 기술과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만든 (ㅂㅊㅇ)스타, (ㄱㅅ)인간입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루시가 착용한 옷이나 장신구 등을 따라 사면서 루시는 인터넷 (ㅇㅍㄹㅇㅅ)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루시는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ㅌㄱ) 등 다른 나라에서도 활동할 예정입니다. 

3. 왼쪽 단어에 맞는 설명을 오른쪽에서 찾아 연결해보자.

4. 3번 문제에서 등장한 4개의 외래어를 우리말로 고친다면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정답은 없으니 좋은 아이디어를 내보자!!

정답풀이 바로 가기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과학News이번 주 뉴스쿨
답글달기
1 이달에 읽은
무료 콘텐츠의 수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콘텐츠를 모두 읽었습니다 😧

구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을 수 있어요!!

Powered by Bluedot, Partner of Mediasphere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