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단] 감기, 낳지 말고 나아요

✅ 국제기구의 이름을 알아보자.

"지난 27일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긴급하게 열린 회의에서 채택한 결의안의 내용입니다. 이 결의안은 총 179개 국가 중 120개 국가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 됐는데요. 투표가 끝난 후 회의장에는 큰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고 합니다."

유엔(UN)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여러 나라가 모여 만든 국제기구로 국제연합(United Nation)의 약자야.

➡️나라마다 정부가 있는데, 유엔은 쉽게 말해 세계의 정부야. 현재 전세계 242개 국가 중 193개 국가가 가입돼 있어. 가입국들은 종종 모여서 세계의 중요한 일에 대해 회의를 하고, 투표를 통해 결의안을 만들어. 결의안은 일종의 제안이야. 국제사회가 투표를 통해 '전쟁을 멈추세요' 같은 메시지를 담은 제안서를 만드는 거야.

✅여러가지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

세계에는 유엔 뿐 아니라 여러가지 국제기구가 있어. 국제기구들은 주로 한 나라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여서 회의를 하고 방법을 찾아.

✔세계보건기구(WHO) : WHO는 세계의 질병 퇴치를 위해 노력해. 코로나19 유행 당시에는 신속한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해 애썼어.

✔비정부기구(NGO)
환경, 인권 등의 문제는 나라마다 생각이 달라. 그래서 종종 갈등을 겪기도 해. 비정부기구는 이렇게 나라끼리 갈등하는 시간을 기다릴 수 없어 직접 행동에 나선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단체야. 아래 비정부기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보자!

✅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낳다'와 '낫다'

"빈대는 한 번에 100~200개의 알을 낳아. 그리고 따뜻한 곳을 좋아해."

'낳다'는 사람이 아기를 출산하거나 동물이 새끼나 알을 몸 밖으로 내놓는 것을 말해. 지금 '낳다'를 소리나는 대로 읽어봐. 어떻게 소리나? 나따? 나타?

'낳다'는 [나타]라고 읽어야 해.
‘낳’의 받침이 'ㅎ'과 ‘다’의 'ㄷ'이 합쳐지면서 'ㄷ'이 'ㅌ'으로 바뀐 거지.

▶️ 주의! 아픈 친구에게 "빨리 낳아"라고 말하지마!

✅ 어쩐지 기분 나쁜 '눈 가리고 아웅'

"소비자들은 기업이 슈링크플레이션으로 '눈 가리고 아웅' 식의 꼼수를 부린다고 말합니다. 사실상 가격을 올렸으면서 올리지 않은 척 한다는 거죠."

위 예문을 봐. 슈링크플레이션은 가격은 그대로 두고 물건의 무게(중량)만 줄여서 파는 기업의 전략을 말해. 어쩐지 기분 좋은 전략은 아니야. 사실상 가격을 올렸으면서 올리지 않은 척 하니까 말이야.

어린아이 취급하면서 속이는 거야?
'아웅'은  어렸을 때 많이 하던 '까꿍 놀이'야. '눈 가리고 아웅'은 눈에 훤히 보이는 얕은 속임수로 속이려고 할 때 쓰는 말이지.

또 다른 ‘눈 가리고 아웅’ = 미봉책
‘미봉책’은 '눈 가리고 아웅'과 비슷한 의미의 고사성어야.
미봉책은 찢어진 곳을 바늘로 슬쩍 꿰매 두는 것을 말해. 그러면 금방 다시 터지겠지? 이처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마치 해결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꾀를 부리는 행동이 바로 ‘미봉책’이야.

✅ '악할 악(惡)'

딥페이크, 성범죄에서 가짜뉴스까지 수많은 악용...'규제 한 목소리'

예문은 딥페이크라는 기술을  ‘나쁘게 이용하는 일’이 많아 규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의 제목이야.  

악용의 한자는 '악할 악(惡)'과 '사용할 용(用)' 이야.

악(惡)은 여러 단어에서 자주 쓰이는데 보통 부정적 의미야.

최악(最惡): ‘최악’의 ‘최’는 ‘최고’라는 단어에도 등장하는 ‘최’로 ‘가장’ 이라는 뜻이야. 그러니까 최악은 ‘가장 나쁘다’라고 해석할 수 있겠지?

악몽(惡夢): ‘몽’은 꿈이야. 그러니까 우리가 밤에 꾸는 ‘악몽’은 나쁜 꿈이야  

✓다음 ‘악’이 들어간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봐.
악동(最童): 나쁠 악 + 아이 동
악습(惡習): 악할 악+익힐 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