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가 간다] 하늘이 뻥 뚫렸나...아슬아슬한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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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뻥 뚫린 것처럼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어. 그런데 도무지 비가 언제 올지 예측하기도 어려워. 하루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비가 왔다가 또 하루는 추적추적 내렸다가... 정말 변덕스럽기 짝이 없는 날씨야. 그런데 17일에는 결국 서울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졌대. '호우경보'는 비가 정말 많이 올 때 내려진다고 알고 있는데... 정확히 모르겠어. 우리 이참에 기상청 예보에 대해 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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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의 키워드
일기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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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도권은 '호우경보'...빗길 조심하세요!

기상청은 17일 오전 8시 45분 서울 전역과 인천 일부 지역, 경기 부천·구리 등에 호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날 오전 8시 25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 후 20분 만에 특보로 한 단계 올린 건데요. 그만큼 빗줄기가 순식간에 강해진 탓입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령하는 기상 특보로, 기상청이 발령합니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하죠. 특히 이날 기상청은 1시간에 50~7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외출할 때 조심해달라고 했어요.

실제로 경기 파주시에는 시간당 최고 100㎜ 이상의 비가 내렸는데요. 이로 인해 기상청은 올해 처음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재난문자가 발송된 곳은 경기 파주와 동두천, 의정부, 양주 등입니다.

서울 등 나머지 수도권 지역에도 오전 이후 빗줄기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정체 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에 북쪽 건조공기가 충돌하면서 비구름이 더욱 강해졌다”며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17~18일 수도권의 예상 강수량을 60~120㎜으로 더 많게 예상했고 서울·경기 남부는 150㎜, 경기 북부는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일기예보

일기 예보는 날씨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미리 알려주는 것을 말해. 날씨를 어떻게 미리 알 수 있냐고? 인공위성 등을 통해 구름이나 기압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앞으로 날씨가 어떻게 별할지 추측해보는 거야. 이런 방법으로 2~3일 앞을 내다보는 단기예보는 물론이고, 일주일 이상의 날씨도 예측해볼 수 있어. 물론 그 예측이 항상 맞는 건 아니야. 요즘은 기상 상황이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일도 많거든. 그래도 기상청의 기상 특보는 늘 주의깊게 살펴봐야 해. 이번 여름처럼 집중적으로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질 경우, 기상청은 '기상 특보'를 발령하거든.  비나 눈이 많이 오거나, 거센 바람이 불면 큰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조심하라고 알려주는 거야. 아래 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어떻게 일기예보를 하는지 살펴보자.
단기예보 - 기상청 날씨누리

[뉴스 Q&A]

Q. 호우주의보나 호우경보 외에 또 어떤 기상 특보가 있어?

기상특보는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발표하는 거야. 비나 눈이 많이 와서 위험한 상황이 예상될 때 '주의보'를. 더 큰 피해가 예상될 때는 '경보'를 발령해. 그리고 이보다 더 엄청난 피해가 우려될 때는 '중대경보'를 발령하지.
눈이 많이 올때는 '대설 특보'를 내려. 바람이 지나치게 많이 불 때는 강풍주의보와 강풍경보가 내려지지. 바다에서는 파도가 너무 거셀 때 인근 지역 주민들이나 여행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풍랑주의보와 풍랑경보를 발령해. 그밖에 한파, 지진해일, 황사, 미세먼지 등도 모두 기상특보를 통해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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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리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일기예보가 없었던 아주 오래 전에는 어떻게 날씨를 예측했을까?
3. 오늘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QUIZ : 아래 박스에서 일기예보의 '예'가 어떤 한자어인지 살펴 보고, 같은 한자를 사용한 단어를 찾아보자.  [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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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預) : 어떤 일을 앞서 준비하거나 예상함.
예보(미리 예, 알릴 보) : 어떤 일을 미리 알림. 

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함께 예상해 보자.
② 우리는 7일에 소풍을 가기로 예정돼 있어.
③ 요즘은 날씨를 예측하기가 무척 어려워.
④ 지금부터 선생님께는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해.


정답 : ④ '예의'는 '예절 례(禮)'라는 한자를 써. 한자를 모르더라도 문장을 읽어보면 예상, 예정, 예측이라는 단어에는 '미리'라는 뜻이 담겨 있다는 걸 알 수 있어.


교과연계

5학년 2학기 과학 3. 날씨와 우리 생활
6학년 2학기 과학 2. 계절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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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

나는 뉴스쿨의 귀염둥이 리포터 쿨리! 궁금한 것이 있으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어디든 달려가 진실을 파헤치는 요리조리 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