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가 간다] 소리보다 빠른 '초음속' 비행기가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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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이동수단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타는 비행기보다 훠~~얼씬 빠른 비행기가 세상에 등장했어. 바로 '초음속' 비행기야. 초음속 비행기를 타면 전 세계 어디를 가든 4시간 만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해. 비행기로 10시간 이상 걸리는 미국도, 영국도 말이야.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쿨리가 설명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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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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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미국 뉴욕까지 가려면 비행기를 타고 14시간 안팎을 날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곧 7시간 만에 미국 뉴욕까지 날아갈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바로 초음속 비행기를 타면 가능합니다. 초음속은 소리보다 더 빠른 속도를 말합니다. 그리고 소리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비행기가 바로 '초음속' 비행기입니다. 미국의 항공기 개발 기업 '붐 슈퍼소닉'은 최근 'XB-1'이라는 이름의 초음속 비행기를 개발했습니다. 소리의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는 '마하1'인데요. XB-1은 마하1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갑니다.
2003년 사라진 값비싼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사실 'XB-1' 이전에도 '초음속 비행기'는 있었습니다. 1969년 영국과 프랑스 정부는 함께 초음속 비행기 '콩코드'를 개발했어요. 하지만 비행기 한 대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물론 수리 비용도 너무 비쌌죠. 당연히 비행기 티켓도 무척 비쌌고요. 게다가 2000년에 콩코드가 추락해 탑승자가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2003년에 운항이 중단됐어요. 이후 초음속 비행기는 군용 전투기 등에서만 사용될 뿐 민간에서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14만 원에 어디든 4시간 만에 갈 수 있는 '오버추어'
붐 슈퍼소닉은 'XB-1'의 시험 비행 성공으로 2030년까지 '오버추어'라는 이름의 민간 여객기를 세상에 다시 선보이려고 합니다. '오버추어'라는 이름의 초음속 여객기는 60~80석 규모로 시속 2080km의 속도로 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는 과거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겠다고 합니다. 여객기를 대량으로 만들어 제조•수리 비용을 낮추고 세계 각국의 항공사가 사용할 수 있게 공급한다는 거예요. 이미 세계 주요 항공사가 오버추어를 주문했다는 게 붐 슈퍼소닉의 주장입니다. 붐 슈퍼소닉은 "향후 10년 안에 약 14만 원만 내면 세계 어디든 왕복 4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2003년 사라진 값비싼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사실 'XB-1' 이전에도 '초음속 비행기'는 있었습니다. 1969년 영국과 프랑스 정부는 함께 초음속 비행기 '콩코드'를 개발했어요. 하지만 비행기 한 대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물론 수리 비용도 너무 비쌌죠. 당연히 비행기 티켓도 무척 비쌌고요. 게다가 2000년에 콩코드가 추락해 탑승자가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2003년에 운항이 중단됐어요. 이후 초음속 비행기는 군용 전투기 등에서만 사용될 뿐 민간에서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14만 원에 어디든 4시간 만에 갈 수 있는 '오버추어'
붐 슈퍼소닉은 'XB-1'의 시험 비행 성공으로 2030년까지 '오버추어'라는 이름의 민간 여객기를 세상에 다시 선보이려고 합니다. '오버추어'라는 이름의 초음속 여객기는 60~80석 규모로 시속 2080km의 속도로 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는 과거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겠다고 합니다. 여객기를 대량으로 만들어 제조•수리 비용을 낮추고 세계 각국의 항공사가 사용할 수 있게 공급한다는 거예요. 이미 세계 주요 항공사가 오버추어를 주문했다는 게 붐 슈퍼소닉의 주장입니다. 붐 슈퍼소닉은 "향후 10년 안에 약 14만 원만 내면 세계 어디든 왕복 4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음속
음속은 소리가 공기 중에서 퍼져나가는 속도야. 소리는 공기 중에서 1초에 약 340m(시속 1225km)로 퍼져나가. 이 속도를 음속(마하 1)이라고 해. 예를 들어, 나와 친구가 340m쯤 떨어져 있다면 내가 부르는 소리가 1초 후에 친구의 귀에 들린다는 의미야. 하지만 일상에서는 이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서는 거의 순간적으로 들리는 것처럼 느껴지지. 마하1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것을 '초음속'이라고 해. 비행기가 마하1보다 빠르면 '초음속' 비행기라고 하지. 비행기가 초음속으로 이동하면 '쾅'하는 소리가 날 수 있어. 이를 '소닉 붐'이라고 해. 공기가 순식간에 압축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야.
[뉴스 Q&A]
Q. 초음속 비행기가 빨리 날 수 있는 이유는?
초음속 비행기는 공기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서 기체를 뾰족하게 만들고 날개를 납작하고 넓게 만들었다고 해. 일반 비행기처럼 둥근 디자인이면 공기의 저항이 커서 빨리 날기 어렵거든. 공기 저항은 물체가 공기 속을 움직일 때 공기가 그 물체를 밀어내려는 힘이야. 예컨대 우리가 손을 '휙휙' 하고 빨리 흔들면 공기가 마치 손을 막는 듯한 느낌이 들잖아. 이게 바로 공기의 저항인데, 비행기가 공기의 저항을 받으면 속력이 느려질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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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더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초음속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된다면 어디에 제일 먼저 가보고 싶어?
3. 친구와 340m 거리에 서서 대화를 주고 받아봐. 친구의 소리는 얼마 만에 나의 귀까지 전해질까?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초음속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된다면 어디에 제일 먼저 가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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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쿨리가 간다'를 읽고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것은? [내용 이해]
① 진화: XB-1은 붐 슈퍼소닉이라는 기업이 만들었어.
② 호영: XB-1이 등장하기 전에도 초음속 비행기는 있었어.
③ 수영: 콩코드는 영국과 프랑스의 기업이 만들었어.
④ 미영: 붐 슈퍼소닉은 '오버추어'라는 이름의 초음속 비행기를 세상에 선보이고 싶어해.
정답 : ③
콩코드는 영국과 프랑스의 기업이 아닌 정부가 만들었어.
교과연계
5학년 2학기 과학 4. 물체의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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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뉴스쿨 News’Cool이 2022년 10월 5일에 발행한 제25호 뉴스레터입니다. 다루는 이야기는... HEADLINE - 전기 비행기 앨리스, 하늘을 날다 뉴스쿨TV - 전기 비행기가 필요한 이유 VIEW - 탄소 뿜어내는 교통수단 WRITING 탄소발자국 일기 쓰기 함께 읽어볼 책- 내일 : 지속가능한 미래를 찾아 떠나는 루와 파블로의 세계 여행 | 만약 지구에서 그것이 사라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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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에 갈 때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탈 것이 무엇인지 다들 알지? 바로 비행기야! 그런데 그거 알아? 비행기 때문에 지구가 더위를 먹었대. 너무 뜨거워서 지구가 살 수 없다고 하소연 하고 있어. 무슨 이야기인지 리포터 쿨리가 알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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