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가 간다] 올해 K팝 앨범 수출 신기록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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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 그런데 쿨리는 실제로 얼마나 인기가 많은 건지 늘 궁금했어. 그런데, 세상에!! 우리나라 K-POP 가수들의 앨범이 해외에서 어마어마하게 팔리고 있대. 특히 일본과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고 있나봐. 그걸 어떻게 아냐고? 쿨리가 직접 알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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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과 수입 | 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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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팝 음반 수출액 3000억 돌파...역대 신기록 세웠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K팝 음반이 해외에서 3183억 원 어치 팔렸습니다. 지난해 1년간 K팝 음반 수출액은 3023억 원이었는데요. 올해는 10개월 만에 그 기록을 넘어선 겁니다.

26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액 통계를 보면 음반 수출액은 2020년 1779억 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까지 매년 늘었습니다. K팝 음반이 가장 많이 팔린 나라는 일본, 미국, 중국입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수출액이 약 710억 원으로 중국 수출액(305억 원)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미국에서 한국 가수들의 음반이 많이 팔리게 된 것은 수많은 K팝 가수들이 미국 무대에서 활약한 덕분인데요. 올해는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정국이 미국의 음반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키즈, 뉴진스 등 다른 아이돌 그룹 역시 큰 인기를 끌면서 음반 판매량도 늘어났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통해 K팝 음반 수출이 매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직접 살펴봐.
*2023년은 1~10월

[뉴스 Q&A]

Q. K팝 스타들이 해외에서 무척 인기라는 것 쯤은 나도 알아. 그런데 '수출'이 뭐야?

수출은 우리나라의 상품이나 기술을 외국에 파는 거야. K팝 스타들의 앨범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물건인데 이 물건을 다른 나라에 있는 사람들이 사는 거지. 우리나라의 물건이나 서비스, 기술이 해외에서 많이 팔릴수록 우리나라 회사가 돈을 많이 벌게 되고 우리나라 경제도 쑥쑥 성장해.

😲 아참! 반대로 다른 나라에서 만든 물건이나 기술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는 것을 '수입'이라고 해.

Q. 그러면 수출액이 늘었다는 것은 우리나라 K팝 스타들이 해외에서 인기가 무척 많았다는 뜻이구나? 그런데 수출이 많아지면 뭐가 좋아? 그냥 K팝 가수들이 돈을 많이 벌게 되는 거 아니야?

수출이 수입보다 많아질수록 우리나라의 경제는 성장하게 돼. 왜 그런지 차근차근 설명해줄게.

먼저 우리나라의 물건이 해외에서 많이 팔리면 그 만큼 우리나라 기업은 돈을 많이 벌게 될거야. ➞ 그러면 기업은 물건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하니까 일할 사람을 더 많이 뽑겠지. ➞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얻고 돈을 벌 테니 생활형편이 나아진 사람들은 그 만큼 돈을 더 많이 쓰게 돼. ➞ 사람들이 소비를 많이 하면 또 다른 기업이 돈을 많이 벌게 될 거야.

70여 년 전, 그러니까 광복과 6.25 전쟁 등을 겪었을 당시 우리나라는 무척 가난했어. 하지만 지금은 수많은 물건을 해외에 내다 파는 수출 강국으로 우뚝 섰지. 그만큼 우리의 경제가 성장한 거야.

Q. 우와, 듣고 보니 멋진 걸! K팝 음반 말고도 해외에 많이 수출한 우리나라의 물건이나 기술이 또 있어?

물론이지.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수출 강국이야. 볼래?

✅스마트폰 :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전 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의 20%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라는 기업이 만든 스마트폰이야.
✅라면 : 우리나라에서 만든 라면은 올해 처음으로 수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섰대. 라면 회사들은 이제 해외에 공장을 세워서 라면을 만들어야 할 정도로 해외에서 라면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해.
✅화장품 :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화장품은 일본과 중국에서 무척 인기 있어. 사실 처음 우리나라의 화장품이 중국과 일본에서 인기 있었던 이유는 저렴한 가격 때문이었어. 하지만 지금은 K팝 스타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 연예인들이 쓰는 화장품을 쓰고 싶어하는 해외 팬들이 많아서 화장품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해.👍🏼

Q. 해외에도 스마트폰, 화장품, 라면을 만드는 회사들이 있을텐데 왜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물건을 사는 거야?

각 기업이 만드는 물건과 기술, 서비스는 모두 다르니까. 우리는 물건을 살 때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사잖아.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내 친구들이 좋아하기 때문일 수도 있어. 물론 같은 종류의 물건 중에서도 가장 가격이 저렴해서 사기도 하지. 우리나라 기업의 제품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는 건 그만큼 전 세계 수많은 소비자들이 우리나라의 물건을 좋아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이런 물건, 서비스, 기술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교류'해. 나라 간 교류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 다양한 물건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지. 세계 곳곳에 있는 기업들은 서로 더 좋은 물건을 만들어 팔기 위해서 경쟁하고, 소비자들은 그 중 하나를 선택해 구매하는 거야.


어때? 우리나라 K팝 스타들의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지? 아래는 BTS의 멤버 정국이 미국 타임스퀘어에서 공연하는 모습이야.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K팝 스타들에게 열광하고 있는지 함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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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리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나라끼리 수출과 수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국 기업의 물건보다 해외에서 수입한 물건을 더 많이 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쿨리가 간다X꼬꼬단

[알쓸뉴단]
'쿨리가 간다'를 읽고 아래 뉴스 속 단어가 어떤 의미일지 입으로 소리 내어 설명해봐.  

✔️ 수출과 수입: 수출은 우리나라의 상품이나 기술을 외국에 파는 거야.  반면 수입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의 기업이 만든 상품이나 기술 등을 구입하는 거야.
뉴스쿨 국어사전 : 치솟다
예문: 라면 회사들은 이제 해외에 공장을 세워서 라면을 만들어야 할 정도로 해외에서 라면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해.

'치솟다'는 위로 힘차게 솟아 오르는 모습을 말해. 예문에서는 라면의 인기가 다른 나라에서 크게 높아졌다는 뜻으로 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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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

나는 뉴스쿨의 귀염둥이 리포터 쿨리! 궁금한 것이 있으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어디든 달려가 진실을 파헤치는 요리조리 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