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가 간다] 말하는 AI가 인간의 목소리를 빼앗았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GPT-4o
GPT-4o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라는 회사가 새롭게 선보인, 말하는 인공지능이야.
질문을 하면 순식간에 정보를 검색하고, 일목요연한 글로 답해주는 챗GPT처럼 GPT-4o는 우리가 친구와 대화하듯 말로 질문을 하면 말로 대답해주지. 시각장애인이 택시를 부를 때 스마트폰으로 GPT-4o와 대화하며 택시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학생이 수학 문제를 풀 방법을 모를 때는 GPT-4o를 활용해 문제 풀이법을 배울 수도 있어. 속도가 무척 빠르고 정확해서 마치 바로 옆에 세상의 질문에 답을 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야.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GPT-4o가 바꿀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하고 있어.아래 한 학생이 GPT-4o와 함께 수학 문제를 푸는 모습을 살펴봐.

[뉴스 Q&A]

Q. GPT-4o 가 누군가의 목소리를 따라하는 게 왜 윤리적인 문제인 거야?

세상에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이용한 다양한 범죄가 있어. 대표적인 것이 '보이스피싱'이야. 누군가 우리 엄마나 아빠의 목소리로 전화를 해서 부탁을 한다면 우리는 들어줄 수밖에 없을 거야. 엄마, 아빠라고 착각할 수밖에 없으니까. 그런데 스칼렛 요한슨은 전 세계에 목소리가 알려져 있는 영화배우야. 이렇게 유명한 사람의 목소리를 AI가 흉내낸다면 누군가 나쁜 의도를 가지고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를 범죄에 활용할 수 있어.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는 스칼렛 요한슨의 고유한 특성이고 반드시 보호받아야 할 개인정보에 해당해. 그 목소리를 허락받지 않고 마음대로 사용하면, 스칼레 요한슨의 개인정보를 도둑질한 것과 같아. 우리 인간은 모두 각기 다른 생김새, 목소리 등을 갖고 있는데 이를 마음대로 베낀다면 명백한 범죄야.

❓QUIZ : '오늘의 기사'와 Q&A를 읽고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것은?[내용 추론]

①GPT4-o는 영화 '그녀(HER)' 속 배우의 목소리를 따라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어.
②GPT4-o는 수학 문제를 풀 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③GPT4-o 때문에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를 사칭하는 사람이 나타났어.
④오픈AI는 GPT4-o에서 '스카이'의 목소리를 잠시 사용할 수 없게 조치했어.  

정답 : ③ GPT4-o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목소리 중 하나가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와 유사해, 그를 사칭하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아직 사칭하는 사람이 나타났는지는 알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