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건강 알려주는 '마법의 반지' 등장 [쿨리가 간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내 건강 상태 알려주는 '마법의 반지'가 나왔다
국내 IT 기업 삼성전자가 이용자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몸에 작용하는 스마트 기기) '갤러시링'을 세상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갤럭시링은 반지처럼 손가락에 착용하고 이용자의 몸 상태를 관리하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입니다. 이 반지는 이용자의 수면 상태, 심장 박동 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이후 이용자의 스마트폰이나 다른 디지털 기기로 이 정보를 전송하고, 종합적인 건강 상태를 분석합니다.
특히 갤럭시링의 가장 큰 장점은 '오랫동안 수집 가능한 데이터'라고 해요. 최소한의 충전으로 5~9일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5일 이상 주기적으로 한 사람의 건강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거죠.
갤럭시링의 색은 블랙, 실버, 골드 3가지 입니다. 사람의 손가락 굵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총 9가지 사이즈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판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해요. 삼성전자는 "올해 안으로 갤럭시링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웨어러블 디바이스
웨어러블(wearable)은 '입을 수 있는'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야. 디바이스(device)는 '기기'라는 뜻이지. 입을 수 있는 기기를 '웨어러블 디바이스'라고 해. 오늘 뉴스에서 이야기한 '갤럭시 링'은 손에 착용하는 기기잖아. 이렇게 몸에 딱 붙에 착용하는 것을 '웨어러블'이라고 해. 반지 외에도 스마트 워치(시계), 스마트 글래스(안경) 등이 모두 '웨어러블 디바이스'야.
이런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스마트폰과 연동돼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 우리의 몸의 반응을 스마트폰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
[뉴스 Q&A]
Q. 웨어러블 디바이스? 그런 걸 왜 만드는 거야?
좀 더 편리한 삶을 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잖아.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다니면 못하는 게 없어. 전화 통화는 물론이고, 인터넷, 영화보기, 음악듣기 뿐 아니라 내가 하루에 몇 걸음을 걸었는지도 스마트폰에 모두 기록돼. 그런데 스마트폰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불편함'이야. 손에 들고 다녀야 하잖아. 친구들과 운동을 할 때는 스마트폰을 들고 있을 수 없어. 그래서 정작 운동을 할 때 내 건강 상태는 확인할 수 없지. 그래서 '갤럭시링'과 같은 몸에 '착 붙는' 기기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거야.
Q. 사람들이 그런 기기를 많이 사용해?
사람마다 다르지만 '스마트 워치'는 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어. 시계를 볼 수도 있고, 스마트폰처럼 전화를 받거나 문자를 보내는 기능도 있으니까. 스마트폰이 멀리 떨어져 있거나 어디에 있는지 모를 때 스마트 워치로 찾을 수도 있거든.
갤럭시링처럼 24시간 착용해야 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아마 건강을 하루 종일 확인해야 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더 많이 사용하게 될 거야. 약 먹을 시간이 되었는데 약을 드시지 않았거나, 심장이 지나치게 빨리 뛸 때 서둘러 알려줘야 건강을 지킬 수 있거든.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또 어떤 곳에 사용될 수 있을까?
3. 혹시 지금은 세상에 없지만 꼭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있어? 상상 속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보자.
❓QUIZ : 다음 중 위 기사와 Q&A의 내용을 잘못 이해한 친구를 골라봐. [내용 이해]
①지혜: 갤럭시링은 삼성전자라는 기업이 만들었어.
②지현: 갤럭시링은 엄청 비싸지만 잘 팔리고 있나봐.
③은영: 갤럭시링은 손가락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야.
④혜영: 갤럭시링으로 건강을 확인할 수 있어.
정답 : ②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묻는 문제야. 삼성전자는 갤럭시링을 세상에 공개했지만 아직 판매 일정은 정하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