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가 간다] 도깨비 같은 산불, 이제 그만 멈춰줘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경상북도

지금 산불이 심각하게 발생한 경상북도는 우리나라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행정구역이야. 경상북도의 면적은 1만 9,027km²로 서울의 31배나 되는데, '독도는 우리 땅'에 등장하는 독도도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한 섬으로 경상북도의 일부야. 면적이 가장 넓은 시는 안동시, 그 다음은 경주시야. 지금 불이 난 지역의 대부분 경상북도로,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 사과로 유명한 상주, 하회마을이 있는 안동이 모두 경상북도에 있지.
보통 우리나라의 지역을 구분할 때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금강을 기준으로 구분하는데 태백산맥의 서쪽을 영서지방(강원도 서부 지역), 동쪽을 영동지방(강원도 동부지역)이라고 하고 소백산맥의 동남쪽인 경상도와 대구, 부산, 울산을 영남지방이라고 해. 또 금강을 기준으로 서쪽을 호서지방(충청도와 대전, 세종), 남쪽을 호남지방(전라도와 광주)이라고 해.

[뉴스 Q&A]

Q. 왜 이렇게 큰 불이 난 거야?

불이 난 원인은 조사 중이야. 누군가의 실수로 작은 불씨가 큰 불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 숲에서 작은 불이 났는데, 건조한 날씨, 강풍 등이 더해지면서 불이 크게 번졌고, 끄기 어려워진 거지. 올해 봄은 평년보다 비가 덜 오고, 바람이 세게 불고 있어. 불이 난 지역 중 의성은 평년 1월 강수량에 비해 올해 강수량이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해. 이처럼 건조한 날씨 탓에 쉽게 불이 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이 주변으로 퍼져나가기 좋은 조건이 형성된 거야.

기초과학연구원(IBS)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지구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산불로 소실되는 지구 면적이 14% 늘어날 것이라고 해. 그리고 산불로 숲이 타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돼 또 다시 지구 온난화가 극심해져. 산림과학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나무 숲 100㎡ 가 산불로 타면 자동차 7대가 1년간 배출하는 양 만큼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다음 중 이번 주 '쿨리가 간다'를 읽고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것은?  [글의 이해]

①  큰 화재가 나면서 안동 하회마을도 불이 날 위기에 처했어.
②  화재가 난 지역은 우리나라의 수도야.  
③  큰 산불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어.  
④  산불은 강풍을 타고 날아가면서 확산하고 있어.

정답 : ②
화재가 난 지역은 경상북도 지역이야. 우리나라의 수도는 서울이야.

교과연계

3학년 1학기 사회 1. 우리가 사는 곳

4학년 1학기 사회 1. 지도로 만나는 우리 지역

6학년 2학기 과학 3. 연소와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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