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로 퍼붓듯이 내리는 비, 올해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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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쿨리가 갑자기 폭염이 찾아왔다는 뉴스를 전했는데, 이번 주에는 이른 장마가 찾아 온다는 뉴스를 전하려고 해. 날씨가 참 변덕스럽지? 몇년 전 서울에 갑자기 많은 비가 와서 난리가 난 적이 있었어. 갑자기 예고 없이 내린 폭우 때문에 도로 위의 자동차가 물에 잠겼고, 많은 사람들이 큰 위험에 처하기도 했어. 그때 쿨리의 부모님도 비를 쫄딱 맞고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어 퇴근하신 기억이 나. 그런데 이렇게 예측하기 어려운 비가 앞으로 종종 이어질 수 있다고 해. 이 모든 게 기후변화 때문이라는데, 쿨리가 한 번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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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의 키워드
국지성 호우
국지성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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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사: 폭염 후 장마 온다는데...'장마' 맞아?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19일 밤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이번 장마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장마와 조금 다르다고 해요.
달라진 장마의 모습...더 많이, 더 자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늦은 밤이나 20일 이른 새벽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 비를 '장맛비'라고 밝혔는데요. 일부 기상학자들은 이번 장마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나타난 장마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마는 여름철에 '일정기간'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 중하순부터 한 달여간 넓은 지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을 장마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최근 2~3년 사이 우리나라에는 장마철에 비가 연속해서 내리는 일이 줄었고, 짧은 시간에 특정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퍼붓는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졌다고 해요. 비가 연이어 내리는 날은 줄었지만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는 횟수 자체는 훨씬 더 많아진 거죠. 그래서 전체적으로 여름철에 내리는 비의 양, 즉 강수량은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기상청은 올해 7~ 8월에도 지난해보다 강수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상 예측 어렵게 하는 기후 변화...큰 피해 우려
이같은 변화의 가장 큰 문제는 날씨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입니다. 기상청이 일기예보에서 갑자기 한 번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을 전하지 못하면 사람들은 충분히 재난에 대비할 수 없게 돼요. 그래서 큰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몇몇 전문가들은 "이제 우리나라의 기후에는 장마라는 용어가 맞지 않고 열대지방처럼 '스콜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19일 밤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이번 장마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장마와 조금 다르다고 해요.
달라진 장마의 모습...더 많이, 더 자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늦은 밤이나 20일 이른 새벽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 비를 '장맛비'라고 밝혔는데요. 일부 기상학자들은 이번 장마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나타난 장마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마는 여름철에 '일정기간'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 중하순부터 한 달여간 넓은 지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을 장마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최근 2~3년 사이 우리나라에는 장마철에 비가 연속해서 내리는 일이 줄었고, 짧은 시간에 특정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퍼붓는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졌다고 해요. 비가 연이어 내리는 날은 줄었지만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는 횟수 자체는 훨씬 더 많아진 거죠. 그래서 전체적으로 여름철에 내리는 비의 양, 즉 강수량은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기상청은 올해 7~ 8월에도 지난해보다 강수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상 예측 어렵게 하는 기후 변화...큰 피해 우려
이같은 변화의 가장 큰 문제는 날씨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입니다. 기상청이 일기예보에서 갑자기 한 번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을 전하지 못하면 사람들은 충분히 재난에 대비할 수 없게 돼요. 그래서 큰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몇몇 전문가들은 "이제 우리나라의 기후에는 장마라는 용어가 맞지 않고 열대지방처럼 '스콜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국지성 호우
비가 많이 내리는 현상을 '호우'라고 해.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일도 있는데, 이는 '폭우' 혹은 '집중호우'라고 하지. '국지성 호우'는 특정 지역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는 현상을 말해. 최근 우리나라에는 이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서 걱정이 커. 국지성 호우는 비교적 좁은 범위의 지역에 갑자기 돌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기상청도 예측하기 어려워. 게다가 태풍과 함께 올 때도 있어서 홍수나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로 이어지는 일도 많다고 해.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겼는데 예상하지 못하고 있으면 위험에 처할 수도 있어. 그래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뉴스 Q&A]
Q. 왜 우리나라의 장마가 이렇게 달라진 거야?
그야 뭐, 기후 온난화 때문이겠지? 또 온난화냐고? 어쩔 수 없어. 그게 사실인 걸. 국지성 호우는 대기에 오랜 시간 머물고 있던 찬 공기가 땅의 뜨거워진 공기와 만나서 발생하는 현상이야. 따뜻한 공기는 수분이 더 많은데, 지구 온난화 때문에 땅의 공기가 더 많이 뜨거워졌지. 그래서 지구 온난화는 극단적인 강수량을 나타내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기에 더 좋은 조건이라고 해.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야. 세계 곳곳이 폭염과 폭우로 골머리를 앓고 있거든. 그런데 2070년이 되면 이 극단적인 강우 현상이 4배 이상 늘어날 거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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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리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기상청이 기상을 미리 예측하고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게 일기 예보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 국지성 호우가 더 심해진다는 2070년에는 세상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까?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기상청이 기상을 미리 예측하고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게 일기 예보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 국지성 호우가 더 심해진다는 2070년에는 세상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까?
❓QUIZ : 다음 '일기예보'의 '예'에 사용된 한자의 뜻을 살펴보고, 아래 문장의 밑줄 친 단어의 한자가 같은 것을 찾아봐. [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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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 미리 예(豫), 알릴 보(報) : 미리 알리다.
①예측 : 기상청은 국지성 호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어.
②예상 : 어떤 일이 벌어질이 모두 예상해 보자.
③예술 : 지연이의 꿈은 멋진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래.
④예매 : 영화를 보고 싶어서 티켓을 예매했어.
정답 : ③ 예술의 '예'는 재주, 기술을 뜻하는 '藝'를 사용해. 정확한 한자를 모르더라도 문맥상 단어의 뜻을 통해 다른 한자를 추측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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