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
아빠, 왜 히틀러한테 투표했어요?
✅정미애 지음 | 봄나무 | 44쪽
✅#히틀러 #독일 #역사
✅추천연령: 7~9세
이 책은 아주 오래 전 독일의 가정에서 벌어진 일을 이야기하고 있어. 당시 독일은 아돌프 히틀러라는 독재자가 권력을 쥐고 있었어. 히틀러와 히틀러를 따르는 집단인 나치는 유대인, 장애인을 참혹하게 괴롭혔지. 그런데 놀라운 건 당시 독일의 국민이 투표를 통해 히틀러를 직접 뽑았다는 사실이야. 히틀러는 다른 전 세계 독재자들과 달리 총과 칼을 쓰지 않고도 투표라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 독일을 차지했어. 히틀러에게 권력을 쥐어준 건 평범한 독일인들이었어. 그 결과 독일인들은 세계 최악의 전쟁범죄를 저지른 국가의 국민이 되었어. 이 책은 잘못된 투표가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보여주고 있어. 내용이 쉽진 않지만 책을 읽다 보면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될 거야.
왜 투표 안해요?
✅라우리스 군다스 지음 | 미래아이 | 104쪽
✅#사회동화
✅추천연령: 7~9세
이 책의 주인공인 8살 소녀 로티는 지금 우리와 똑같이 선거를 앞두고 있어. 그런데 로티의 엄마, 아빠는 선거에 아무 관심도 없고 투표하러 갈 생각조차 안 한다고 해. 로티는 툭하면 정치인을 욕하면서 투표는 하지 않는 엄마, 아빠에게 큰 실망감을 느껴. 그렇다고 포기한 건 아니야. 부모님이 투표소에 가게 하려고 오히려 로티는 집의 모든 문을 모두 잠궈버려. 집 밖으로 아무도 나갈 수 없게 됐는데, 도대체 로티는 어떻게 부모님을 투표소로 가게 한다는 걸까?
이번 주 뉴스쿨에서 배운 것처럼 투표는 우리의 목소리야. 투표는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을 갖고 있어. 만약 4월 10일 투표장에 가지 않으려 하는 부모님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봐. 그리고 로티처럼 부모님의 마음을 돌릴 만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자.
민주주의와 선거
✅천윤정 지음 | 팜파스 | 142쪽
✅#민주주의
✅추천연령: 9~11세
이번 주 뉴스쿨에서 배운 단어 중 하나는 '민주주의'야. 사실 민주주의는 어른들도 자주 듣는 단어이지만 그 뜻을 정확히 알지는 못해. 민주주의는 우리 사회에 얼마나 중요할까? 이 책은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쉽게 알려줘. 민주주의가 만들어지고 발전해 온 과정, 그리고 점점 달라지는 민주주의의 의미가 모두 담겨 있어.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등장한 가짜뉴스가 민주주의를 어떻게 망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 이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해보자.
잘못 뽑은 전교회장
✅이은재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32쪽
✅#회장선거 #잘못시리즈 #교과서수록도서
✅추천연령: 9~10세
전교 회장 선거는 우리가 유권자로 나설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야. 어른들이 대통령, 국회의원을 뽑듯이 우리도 선거를 통해 우리를 대표할 전교 회장, 학급 회장을 뽑잖아. 그런데, 전교 회장 선거에서 엉터리 공약으로 전교 회장이 된 어린이가 있다고 해. 잘못 뽑은 전교 회장은 우리 어린이들의 생활을 얼마나 불편하게 할까? 학교에서도 4학년부터는 회장 선거를 하잖아. 이 책을 읽으며 곧 있을 회장 선거에서 나는 어떤 후보가 되어야 할지, 혹은 어떤 유권자가 되어야 할지 고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