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는 어떻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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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는 예전에 챗GPT와 함께 한참 수다를 떨어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많은 전기를 쓰고 있었다는 건 전혀 몰랐어. 더 많은 사람들이 챗GPT를 쓰게 될수록 더 많은 전기를 쓰고, 그게 에너지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거잖아. 그런데 문득 한 가지 의문이 생겼어. 전기를 어떻게 만들길래 전기를 많이 만들수록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걸까? 전기를 많이 쓰는 것 자체가 환경을 해친다면 전기차를 친환경 자동차라고 부르면 안 되는 거 아닐까? 아무래도 뉴쌤께 여쭤봐야겠어.
- 쿨리 : 쌤! 전기는 어떻게 만드는 거예요?
- 뉴쌤 : 우리 쿨리가 이번엔 전기 만드는 방법이 알고 싶어졌구나? 어려운 이야기니까 하나씩 차근차근 이야기해보자. 쿨리는 자석을 가지고 놀아본 적이 있지?
- 쿨리 : 그럼요~ 제 나름대로 자석으로 여러가지 실험을 해본 적도 있어요. N극과 S극은 만나면 찰싹 달라 붙고 같은 극끼리 만나게 하려고 하면 서로 밀어내잖아요!
- 뉴쌤 : 오~ 잘 알고 있구나! 쿨리는 이 사진 속에 있는 것을 실제로 본 적이 있니?
- 쿨리 : 네! 커다란 바람개비잖아요. 부모님과 바닷가 근처에 갔다가 본 적이 있어요.
- 뉴쌤 : 그럼, 설명하기 더욱 쉽겠네. 이건 풍력 발전기야. 바람개비 같은 날개 뒤에 커다란 통이 보이지? 그 통 안에 전기를 만드는 발전기가 있어. 그리고 그 발전기 안에는 자석이 있는데 자석이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거야.
- 쿨리 : 아, 그럼 바람이 날개를 돌리면서 자석도 돌아가는 거예요?
- 뉴쌤 : 그래 맞아. 바람으로 전기를 만든다고 해서 풍력 발전기라고 하는 거야.
- 쿨리 : 세상의 모든 전기는 풍력 발전기로 만드는 거예요?
- 뉴쌤 : 아니야. 우리가 쓰는 전기의 절반 정도는 화력 발전으로 만들어. 화력 발전은 석탄이나 석유와 같은 화석 연료를 태워서 물을 끓이고, 그때 발생한 증기로 발전기를 작동시켜.
- 쿨리 : 쌤, 석탄이나 석유를 태우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니까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여러 번 가르쳐주셨잖아요?
- 뉴쌤 : 그래. 화석 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이고, 지구온난화를 일으키지. 그래서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은 화석 발전 대신 다른 방법으로 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 하지만 우리 인류는 너무나 오랜 기간 화력 발전에 의존해서 전기를 만들었거든.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우리가 사용할 모든 전기를 만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모양이야.
- 쿨리 : 풍력 발전소를 더 많이 지으면 안 될까요?
- 뉴쌤 : 풍력 발전은 화력 발전보다는 훨씬 친환경적이지만 이 역시 나름의 문제가 있어. 날개가 돌아갈 때 엄청나게 큰 소음이 발생해서 사람들은 자기가 사는 곳에 풍력 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을 아주 싫어해. 게다가 발전소를 설치할 때마다 너무 많은 나무를 베어내야 해서 산림을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해.
- 쿨리 : 아... 그런 문제가 있는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그럼 또 다른 방법은 없나요?
- 뉴쌤 : 이 사진도 한 번 볼래? 이렇게 거대한 댐을 본 적이 있니? 이건 수력 발전소야. 수력발전은 물을 높은 데서 떨어뜨려서 발전기를 움직이는 거야.
- 쿨리 : 이건 물을 떨어뜨리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수력 발전은 환경에도 좋을 거 같아요.
- 뉴쌤 : 쿨리 말대로 수력 발전은 아주 오랫동안 환경친화적인 발전 방법으로 인정을 받았어. 하지만 최근에는 환경단체들이 수력 발전 역시 주변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
- 쿨리 : 어휴, 전기를 만드는 방법이 하나 같이 환경에 좋지 않네요.
- 뉴쌤 : 그러게 말이야. 지금 우리가 화력 발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전기를 얻는 방법이 원자력 발전이거든. 원자력 발전은 핵폭탄이 터질 때 엄청나게 뜨거운 열이 발생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전기를 만들어.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핵'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두려움을 느끼는데다 전기를 만들고 나면 우리 몸에 몹시 해로운 폐기물이 많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어.
- 쿨리 : 쌤 말씀을 듣고 보니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 게 있어요. 전기차를 친환경 자동차라고 하는 이유는 뭘까요? 전기를 많이 쓰면 이렇게 환경을 파괴하는 발전소가 더 많아져야 하잖아요.
- 뉴쌤 : 아무래도 석유로 움직이는 기존의 자동차보다는 환경을 덜 더럽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쿨리 말대로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거나 생태계를 교란시킨다면 친환경이라고 할 수 없겠지. 그래서 태양광 패널을 부착한 자동차처럼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과학자들도 있어.
- 쿨리 : 휴우... 그럼 앞으로 전기가 부족해지면 어떻게 하죠? 포털 사이트나 챗GPT에게 질문하는 대신 쌤에게 질문하면 되는 걸까요?
- 뉴쌤 : 하하하. 그래. 그렇게 전기를 최대한 절약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 그리고 태양광, 태양열, 지열처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에너지원을 활용한 전기 에너지, 즉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만들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해. 지금은 재생에너지를 만드는 비용에 비해서 너무 적은 양만 생산할 수 있다는 게 문제야.
- 쿨리 : 요즘 말로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거네요.
- 뉴쌤 : 그래.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때까지 우리 모두 최대한 전기를 절약해야겠지.
- 쿨리 : 제 방에 전기 콘센트부터 모두 뽑아 놓으러 가야겠어요.
✅발전
✅온실가스
✅재생에너지
❓뉴스쿨TV에서 배운 내용을 참고해 전기를 만드는 각각의 방법에 알맞은 발전 방식을 보기에서 골라 적어보자.[내용 적용]
❓뉴스쿨TV에서 배운 내용을 참고해 각각의 발전 방법에 해당하는 문제점을 찾아 연결해보자. [내용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