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에 꼭 읽어야 할 책 4
아빠가 들려주는 한글 이야기
✅김슬옹 지음 | 한솔수북 | 40쪽
✅#한글창제 #세종대왕 #훈민정음
✅추천연령: 6~8세
지금은 누구나 쉽게 쓰고 있는 한글.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당시엔 모든 사람들이 한자만 써야 했어.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지? 어려운 한자를 모르면 글을 읽을 수도, 쓸 수도 없었기 때문에 사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몰랐다고 해. 세종대왕은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한글을 발명한 거야. 세상에 없던 새로운 문자를 만드는 건 쉽지 않았을 거야. 과연 세종대왕은 어떤 규칙으로 한글을 만들었을까?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이 만들어진 과학적 원리를 알게 되면 한글 맞춤법이 더 이상 어렵지 않을 거야.
세계를 담은 한글
✅이현정 지음 | 뭉치 | 128쪽
✅#찌아찌아족 #한류
✅추천연령: 8~10세
알파벳은 전세계 수많은 나라에서 사용하는 문자야. 한자는 중국과 대만 등에서 사용하지. 그렇다면 한글을 문자로 쓰는 나라는 우리 말고 또 어디가 있을까? 대부분은 남한과 북한을 떠올릴 거야. 그런데 놀라지마. 인도네시아의 작은 섬에 사는 찌아찌아족은 자신들의 언어를 한글로 표기한대. 찌아찌아족이 영어가 아닌 한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종대왕이 만들고, 주시경 선생님이 지켜낸 한글이 이제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 담긴 책이야. 함께 읽어 보자.
주보따리, 한글을 지키다!
✅안미란 지음 | 토토북 | 168쪽
✅#주시경 #호머헐버트 #한글학자
✅추천연령: 9~11세
한글을 지키며 독립의 날을 꿈꿨던 주시경 선생에게 큰 사명감을 불어 넣어준 사람은 바로 호머 헐버트야. 호머 헐버트는 미국인이지만 한글을 지켜야 조선이 독립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독립운동에 힘을 보탰어. 주시경이 훈민정음을 연구하며 한글로 재탄생 시켰을 때 그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도 역시 호머 헐버트야. 두 사람의 노력으로 우리는 소중한 우리 글을 지킬 수 있었지. 나아가 두 사람은 '독립신문'을 창간하는 데도 힘을 보탰어. 한글로 된 신문인 '독립신문'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더 빠르고, 쉽게 알 수 있었다고 해.
한글꽃을 피운 소녀 의병
✅변택주 지음 | 책담 | 180쪽
✅#의병 #임진왜란 #한글의힘
✅추천연령: 11~12세
임진왜란이 벌어진 1592년. 일본군은 거침없이 한양까지 들이닥쳤고, 나라를 살리기 위해 백정, 광대 등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의병이 되기 위해 나섰지. 그 중에는 열네 살 소녀 겨리와 친구들도 있었어. 한글은 처음 창제됐을 때 양반들에게 환영받지 못했어. 그래서 지위가 낮은 서민들이나 여성들이나 쓰는 글로 취급받았지. 하지만 문자가 필요한데 한자를 공부하기 어려웠던 백성들에게 한글은 무척 유용한 글자였어. 특히 한글은 의병활동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고 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나선 의병들이 한글로 소통하고 한글을 이용해 일본을 따돌리며 싸움에 큰 힘을 보탠 거지. 사람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문자가 있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 책을 읽고 함께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