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궁금할 때 읽는 책 4

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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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과 분쟁의 원인은 아주 복합적이야. 종교적으로 다르기도 하지만 오랜 역사를 거치며 두 나라는 서로를 미워하고 대립하게 됐어. 주변국이나 국제사회의 개입이 오히려 두 나라 사이를 더 나쁘게 만들기도 했지. 오늘은 중동 지역의 갈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만화와 소설을 준비했어. 또 세계의 다양한 종교 이야기를 담은 책도 소개할게. 함께 읽어봐.

‌필리스트

✅원혜진 지음 | 만만한책방 | 232쪽
✅#팔레스타인 #평화 #전쟁 #만화
✅추천연령: 8~10세

필리스트 - 예스24
평화를 기다리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아이는 돌멩이를 내려놓는다.그리고 손을 들어 하늘 저편을 가리킨다.무엇이 보이니?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대답한다.필리스트.이제야 알았다.필리스트를 그토록 찾아 헤맸건만필리스트는 아이들의 눈에만 보인다는 것을.아이에게 묻는다.…

리나의 아버지는 리나가 갓난아기일 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갔어. 그런데 이스라엘의 봉쇄정책으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어. 아버지와 함께 갔던 리나 역시 팔레스타인을 떠나지 못하고 일곱 살이 됐어. 리나와 아버지가 머무는 마을의 사람들은 8년째 이스라엘의 괴롭힘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어. 어린 리나는 매일 길가에서 이스라엘 군이 쏜 총알을 보며 자라고 있어. 그러던 어느날 리나는 '전설의 새, 필리스트'가 돌아오면 팔레스타인에 평화가 올 것이란 이야기를 듣게 돼. 필리스트를 찾으려는 리나의 멋진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다소 길지만 책의 주인공은 우리와 비슷한 일곱 살이야. 리나의 마음에 공감하며 읽다보면 금세 읽을 수 있을 거야. 모두 함께 리나와 한 마음이 되어 필리스트를 찾아 나서보자.

‌전쟁에 끌려간 어린이 병사

✅미셸 치콰니네, 제시카 디 험프리 지음 | 보물창고 | 48쪽‌‌‌
‌‌‌✅#소년병 #아동인권‌ #만
‌‌‌✅추천연령:11~13세

전쟁에 끌려간 어린이 병사 - 예스24
“내 이름은 미셸 치콰니네, 전쟁에 끌려간 어린이 병사야.”미셸은 1988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태어났다. 미셸이 다섯 살이 되던 1993년,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도중 정체 모를 남자들에게 납치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 남자들은 미셸에게…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는 전쟁이 벌어지면 어린 아이들까지 전쟁에 나서게 해. 어른들은 어린 아이를 보면 함부로 싸우지 못하잖아. 그 점을 악용해 어린이 병사들을 전선에 세우는 거지. 정말 충격적이지? 이 책은 다섯 살에 학교에서 납치 당해 전쟁에 끌려간 콩고민주공화국의 어린이 미셸 치콰니네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야. 미셸은 다섯 살부터 총 쏘는 법을 배우고 소년병이 됐어. 팔레스타인에서도 지금 많은 어린이들이 총을 들고 다닌다고 해. 아이들이 총을 내려놓고 행복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서둘러 전쟁을 멈출 방법을 찾았으면 해.  이 책을 읽다보면 전쟁이 우리 어린이들을 얼마나 불행하게 만드는지 깨닫게 될 거야.

종교 탓이 아니에요

✅만프레트 마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171쪽
✅#종교 #유대교 #다문화
✅추천연령: 9~11세

종교 탓이 아니에요 - 예스24
종교를 알면 평화가 가까워져요!오늘날 우리는 종교가 다른 사람들과 한 동네에 모여 살면서 같은 학교, 같은 직장에 다녀요. 이렇게 다른 종교를 접할 기회는 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종교 갈등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요. 우리는 왜 종교 문제로 다투는 걸까요? 그…

지금 우리나라에는 기독교, 천주교 등 다양한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어울려 살고 있어.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이런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배척하고 모조리 잡아 가두기도 했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는데 우리 인간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서로의 종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싸우고 전쟁을 벌이곤 했어. '내가 믿는 종교 만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말이야. 도대체 종교가 뭐길래 종교를 두고 이토록 싸우는 걸까. 이 책은 유대교부터 불교까지 세계를 주름잡은 5대 종교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그런데 그거 알아? 공통점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 이 종교들 사이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 말이야. 그게 뭘까? 이 책을 읽고 종교 때문에 싸우는 게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함께 생각해 보자.

팔레스타인 소년 사미르

✅다니엘라 카르미 지음 | 꿈터 | 173쪽‌
‌✅#적 #친구 #우정
‌✅추천연령: 9~12세

팔레스타인 소년 사미르 - 예스24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을 깊이있게 다룬 동화로, 전쟁이 가져온 상처와 사랑, 우정을 소개한 책입니다.사미르에게는 동생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동생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죽고, 사미르는 다리를 다쳐 이스라엘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사미르는 처음 와본 이…

이 책의 주인공 사미르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동생을 잃었어. 사미르도 다리를 다쳐 이스라엘 병원에 입원해야 했어. 사미르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싫어했지만, 병원에서 만난 아이들은 사미르에게 친절을 베풀어. 사미르는 이스라엘 아이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을까? 이 책은 팔레스타인 작가가 쓴 소설이야. 종교, 국가,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적이 됐지만 사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우리 모두는 친구가 될 수도 있는 거 아닐까? 중요한 건 만남과 대화야. 팔레스타인 어린이 사미르와 이스라엘 어린이 요탄의 우정을 보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실마리를 찾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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