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에 대한 내 생각을 뒷받침해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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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이 생겨난 이유를 알고 나니 우리도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 하지만 여전히 기분이 썩 좋진 않아. 노키즈존을 만드는 어른들에게 "노키즈존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 그러려면 두 가지를 준비해야 해. 하나는 배경지식이야. 노키즈존이 좋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하려면 근거가 있어야겠지? 두 번째는 용기야. 어른들에게 '옳지 않다'고 큰 소리로 말할 용기 말이야. 이번 주 북클럽에서는 그 두 가지를 채워줄 책을 준비했어. 노키즈존 때문에 화가 난 어린이들은 어른들에게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또 그런 말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용기를 낸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자!

오, 나의 달고나

✅신지명 지음 | 낮은산 | 148쪽
✅#어린이노키즈존반대운동
✅추천연령: 9~10세

오, 나의 달고나 - 예스24
낮은산 너른들 시리즈 16권. 노키즈존 반대 운동을 펼치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다. 신지명 작가는 어린이들이 어떻게 노키즈존을 바라보고 있고 또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를, 어린이의 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동네 인기 카페 달고나가 노키즈존을 선언하자, 나영지, 대우찬…

평소 가족들, 친구들과 자주 가던 음식점이 '노키즈존'이 되면 어떤 기분일까? 이 책 속의 주인공인 세 어린이는 동네의 인기 카페 달고나가 '노키즈존'을 선언한 것을 알고 무척 화가 났어. 아이들은 카페 달고나를 되찾기 위해 노키즈존 반대 운동을 시작해. 아이들은 '노키즈존은 우리의 문제'라고 주장하지만 아저씨는 '내 가게니까 내 마음'이라고 말씀하셔. 노키즈존은 존중과 배려에 관한 문제야. 카페 달고나를 되찾기 위해서 아이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른 절대 사절 노노 식당

✅한수언 지음 | 꿈터 | 128쪽
✅#역지사지 #신간
✅추천연령: 9~10세

어른 절대 사절 노노 식당 - 예스24
노키즈존이라고요? 어린이는 들어갈 수 없다고요? 노노노, 우주 최고 레스토랑 노노 식당에는노키즈도 노, 노어른도 노, 맛있는 걸 먹고 싶은 누구나 환영한답니다!언젠가부터 어린이들은 시끄럽고 지저분하다며 ‘노키즈존’이라는 딱지를 붙여 놓은 식당들이 제법 많아졌다…

외계 행성의 연구원 캡티콤이 지구에 왔어. 캡티콤은 지구의 외식시장을 조사하러 왔다며 어린이 친구들에게 지구의 맛집을 소개해달라고 하지. 어린이들은 기꺼이 캡티콤을 데리고 맛집을 찾아다니기 시작해. 그런데 대부분 맛집에서 '어린이는 안 된다'며 입장을 거절하지 뭐야? 보다 못한 캡티콤은 마법을 통해 지구의 어린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공짜로 제공하는 팝업 식당을 열기로 해. 그런데 이 식당에는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어. 바로 어른은 들어올 수 없는 '노어른존'이라는 점이지. 하지만 식당을 운영하면서 어린이들은 고민에 빠지게 돼. 세상에는 좋은 어른들도 많거든. 어른들을 모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게 이상하다고 느껴지지. 그래서 아이들은 식당의 이름을 노키즈도, 노어른도 아닌 '노노 식당'으로 바꾸기로 해. 그런데! 이 식당에 식중독 괴물이 나타났어. 어린이들은 애써 만든 '노노식당'을  지킬 수 있을까?

내가 없으면 좋겠어?

✅임어진 등 지음 | 현북스 | 156쪽
✅#혐오와차별
✅추천연령: 9~12세

내가 없으면 좋겠어? - 예스24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는 동화집남에게 공감할 줄 알아야 행복해져요!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편견과 혐오, 그리고 부당한 차별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다섯 작가들이 뜻을 모아 만든 책 내가 없으면 좋겠어?가 현북스에서 발간되었다. 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만연…

어린이들이 울고 떼를 쓰며 소란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음식점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노키즈존'은 어린이를 차별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아. 아직 어린이는 모르는 게 많기 때문에 배우다 보면 실수를 할 수도 있거든. 그 사실을 이해하고 조금 기다려주는 마음가짐이 필요해.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다른 사람의 상황을 깊이 들여다보고 고민하는 자세, 바로 관용이야. 세상에는 관용의 태도로 바라봐야 하는 일이 무척 많아.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건강, 나이, 사는 곳, 국적 등에 따라 알게 모르게 차별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거든. 직접 만나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함께 살펴보자. 그리고 차별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말과 행동을 함께 배워보자.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가 뭉쳤다

✅김하연 지음 | 초록개구리 | 164쪽
✅#어린이인권운동
✅추천연령: 9~12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가 뭉쳤다 - 예스24
개발 도상국의 어린이 노동을 전 세계에 고발하여노벨 평화상 최연소 후보에 오른 크레이그 킬버거!평범한 초등학생에서 어린이 인권 운동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감동적인 동화로 만난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는 나이도, 국적도 중요하지 않다초록개구리는 내가…

가끔 어른들의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있지? 나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데,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어른들의 말이니 무조건 따르라고 강요하기도 해. 어리다는 이유로 아예 이용조차할 수 없는 '노키즈존'도 마찬가지야.어쩔 땐 항의도 해보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어른들에게 꾸중을 들을 수도 있고 내 생각이 진짜 옳은 건지 확신이 들지 않거든. 그런데 이 책에선 우리가 좀 더 용기를 가질 필요가 있대. 우리 어린이들도 옳고 그름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외칠 수 있다는 거야. 이 세상에는 노키즈존 외에도 어린이의 인권을 함부로 대해서 생기는 일들이 아주 많아. 그런데 우리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살면서도 자신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힘을 모은 어린이들이 있대. 이 아이들은 어디에서 그런 용기를 얻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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