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담긴 빙하 이야기
빙하가 사라진 내일
✅로지 이브 지음 | 한울림어린이 | 40쪽
✅#북극곰가족 #그래픽노블
✅추천연령: 7~9세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멸종 위기에 놓인 북극곰의 이야기야. 지구의 가장 북쪽 끝에 살고 있는 북금곰 모자는 살 곳을 찾아 헤매고 있어. 하지만 물이 너무 많고 발 디딜 얼음은 부족해. 북극곰 모자는 멀리서 폭풍이 다가오는데 도망갈 곳도 찾지 못한 채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어. 엄마곰과 아기곰은 빙하가 갈라지면서 서로 다른 얼음 조각 위에 놓여 헤어지게 돼. 빙산을 타고 드넓은 바다를 떠돌게 된 아기 북극곰은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엄마와 헤어진 아기 북극곰의 마음을 헤아려보고, 우리가 북극곰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자.
빙하섬을 지켜주세요
✅이새미 지음 | 파란정원 | 56쪽
✅#빙하소멸 #오크예퀴들
✅추천연령: 7~9세
지난 2014년에는 아이슬란드 오크 화산의 정상을 덮고 있던 '오크예퀴들'이라는 빙하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해. 사람들은 더 이상 하얀색 섬이 사라지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어서 '오크예퀴들'의 장례식을 열어주기로 해.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아닌 얼음덩이의 장례식이라니... 사람들이 이런 장난 같은 행사를 연 이유는 앞으로 200년 안에 아이슬란드의 다른 섬들도 '오크예퀴들'과 같은 처지가 될 것이란 걱정 때문이야. 세상에 꼭 존재해야 할 하얀색 빙하섬이 자꾸만 사라지고 있거든. 또 다른 빙하의 장례식이 열리지 않도록 초록 땅에 살고 있는 인간이 해야 할 일을 생각해보자.
빙하가 뚝!
✅신정민 지음 | 파란자전거 | 112쪽
✅#산악빙하 #희귀동물
✅추천연령: 9~11세
놀루스 푼도 기아초, 놀루스 푼도!
갑자기 무슨 소리냐고? 바로 지구의 열을 식히는 주문이야. 세계의 지붕이라는 히말라야 제일 꼭대기를 뛰어다니며 뉴스를 진행하는 '히말라야 깡충거미'가 외치는 희망의 목소리이기도 하지. 히말라야 깡충거미는 뉴스를 진행해. 한여름에 눈이 펑펑 내리는 미국의 소식을 전하는 도시쥐 기자, 인도네시아를 덮친 거대한 태풍 소식을 전해주는 시골쥐 기자, 북극의 빙하가 자꾸 녹아내려 사냥을 못하고 있는 북극곰의 생활을 보여주는 북극여우 기자가 히말라야 깡충거미의 동료들이야. 지구가 자꾸 더워져서 동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래서 히말라야 깡충거미는 인간들에게 이렇게 부탁해. '플러그를 뽑을 때마다 툰드라의 순록들이 기뻐하며,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면 남극 펭귄들이 기뻐합니다"라고 말이야. 우리의 작은 습관이 동물들의 삶을 바꿀 거야. 다 같이 외쳐보자. 놀루스 푼도 기아초, 놀루스 푼도!
빙하 표류기
✅시어도어 테일러 지음 | 한림출판사 | 240쪽
✅#이누이트 #대자연과사투
✅추천연령: 9~12세
1868년 중순, 북극에 살고 있는 알리카는 동생 수룰과 함께 개썰매를 끌고 물범 사냥을 나갔어. 흑야가 오기 전에 겨울 양식을 사냥해 오는 전통을 따르기 위해서야. 그런데 물 위에 떠있는 얼음조각에서 사냥을 하던 중 빙산과 부딪혔고 결국 이들은 육지에서 멀리 흘러가버리고 말았지. 북극 한가운데 남겨진 알리카와 술루, 사냥개 잠카는 힘을 합쳐 살아남기 위해 대자연과 사투를 벌이게 돼. 무려 6개월이나 말이야. 이 책은 미국의 어린이 문학가 시어도어 테일러가 실제 벌어진 이야기를 듣고 상상력을 보태서 지은 소설이야. 알리카와 수룰은 북극의 원주민 이누이트야. 과연 알리카와 술루는 살아남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누이트 형제의 모험을 함께 따라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