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전쟁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설탕은 어디에 있지?
✅김태경 지음 | 앤카인드 | 48쪽
✅#우크라이나전쟁
✅추천연령 : 6~8세
전쟁이 벌어지면 식량을 구하기 어려워져. '설탕은 어디에 있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실제로 벌어진 설탕 품귀 사태를 이야기하는 그림책이야. 주인공 소년은 갑자기 설탕이 사라지면서 벌어진 일을 보고 혼란을 느껴. 어른들은 설탕을 사기 위해 싸워. 어디에서도 설탕을 구할 수 없었거든. 도대체 그 많던 설탕은 모두 어디로 간 걸까? 설탕이 갑자기 모두 녹아 없어지기라도 한 걸까? 그러다 문든 또 다른 의문이 떠오르지. 그런데 우리 집은 어떻게 됐을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지금도 진행 중이야. 이번 주 뉴스쿨의 헤드라인에 등장한 전쟁이기도 하지. 과연 전쟁과 설탕은 무슨 상관일까? 궁금하면 어서 책을 펼쳐 보자.
내 이름은 마리솔
✅알렉시스 카스텔라노스 지음 | 보물창고 | 192쪽
✅#그래픽노블 #난민
✅추천연령 : 9~11세
이 책은 글이 없이 그림으로만 이뤄진 그래픽 노블이야. 1960~1962년 시행된 난민 프로그램 '피터 팬 작전'으로 미국에 도착한 쿠바 소녀 마리솔의 이야기를 생생한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지. 마리솔은 미국의 위탁 가정에서 자라게 돼. 부모님과 헤어진 마리솔의 마음은 어땠을까? 마리솔에게 전쟁은 어떤 것일까? 마리솔의 표정을 읽다 보면 전쟁이 한 소녀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안겨줬는지 느낄 수 있을 거야.
우리 다시 만나요
✅고재현 지음 | 별숲 | 160쪽
✅#한국전쟁 #피란
✅추천연령 : 9~13세
우리나라에서도 끔찍한 전쟁이 벌어졌어. 바로 한국전쟁이야. 3년간 벌어진 전쟁은 한국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꿔놨지. 이 책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하는 장편동화야. 강원도 고성에 살던 소녀 강이는 전쟁 때문에 부산으로 피란을 가게 돼. 당시 부산 판자촌 거리의 모습은 어땠을까? 강이의 이야기를 읽으며 전쟁이 바꿀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자.
전쟁에서 도망친 나무
✅귀진 외즈튀르크 지음 | 한울림어린이 | 176쪽
✅#시리아 #난민
✅추천연령 : 10~12세
'전쟁에서 도망친 나무'는 총탄에 폐허가 된 마을, 한밤중에 작은 트럭에 몸을 숨기고 고국을 탈출하는 사람들, 난민 캠프 등 전쟁이 벌어진 후 어느 나라나 경험하는 일을 생생하고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어. 책의 주인공 베쉬르는 시리아 난민이야. 베쉬르는 총탄이 날아다니는 고국을 뒤로 하고 부모님과 함께 희망을 찾아 떠나. 그런데 피난길에서 베쉬르는 보리수 나무를 만나. 그런데 보리수 나무가 베쉬르에게 도와달라며 말을 걸어. 과연 베쉬르는 보리수 나무를 구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토록 원하던 희망을 찾을 수 있울까? 베쉬르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 중에서도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전쟁을 멈출 방법은 없는 것인지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