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살펴보는 인구 문제 4
노인은 늙은 아이들이란다
✅엘리자베스 브라미 지음 | 보물창고 | 33쪽
✅#그림책 #고령화
✅추천연령: 6~8세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는 친구들 많지? 언제나 우리에게 따뜻한 할머니, 할아버지이지만 가끔 어린아이 같을 때가 있어. 함께 어딘가를 갈 때 너무 느릿느릿 걷는다거나, 우리가 하는 말을 잘 못 알아들을 때 말이야. 그럴 때 답답하다고 가슴을 친 친구들 있니? 이 책에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생각이 담겨 있어. 할머니, 할아버지도 한때는 우리처럼 어린이였고, 엄마, 아빠처럼 건강하고 튼튼한 어른이었어. 그런데 지금은 우리 부모님, 혹은 세상이 돌봐줘야 할 노인이 되었어.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이번 주 뉴스쿨에서 배운 '고령화'는 사실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야. 저출과 고령화가 우리 어린이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생활을 어떻게 뒤바꿀지 함께 생각해보자.
찬다삼촌
✅윤재인 지음 | 느림보 | 36쪽
✅#외국인노동자 #저출생
✅추천연령: 7~9세
우리나라에는 이미 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어. 해외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일터 곳곳에서 일하고 있지. 앞으로는 외국인 노동자를 보는 일이 더 흔해질 거야. 저출생 문제로 일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테고, 기업은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하니까. 저출생으로 우리는 젊은이보다 노인이 더 많은 고령화 사회에 살게 될 테고, 외국인이 더 많은 다문화 사회에 살게 될 거야. 학교에는 외국인 친구가 더 많아 질 거고, 마을의 이웃도 외국인이 많아지겠? 이 책은 외국인 노동자와 결손 가정의 아이가 함께 사는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가족을 이룬 모습은 어떨까? 궁금하지 않니? 이 책 속 여섯 살 짜리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한 번 들여다 볼까?
아이는 줄고! 노인은 늘고! 달라지는 인구
✅김미영 지음 | 도서출판뭉치 | 124쪽
✅#인구문제 #도시화 #지방소멸
✅추천연령: 7~9세
여름방학을 맞아 소아는 가족과 함께 외할머니 댁이 있는 대추마을을 방문했어. 소아는 시골집을 무척 좋아해. 학원도 학습지도 없으니까. 시골집에는 친구도 있어. 바로 범식이야. 예전에는 대추마을에 아이들이 아주 많았다고 해. 하지만 이제 서울에서 가끔 놀러오는 어린이들이 없다면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를 듣기 힘들어졌대. 사람들은 왜 자꾸 도시에 모여 사는 걸까? 도시는 복잡하기만 한데 말이야. 그리고 이모는 왜 아이를 낳지 않는 거지? 모두들 소아와 친구들을 이렇게 사랑해주는데, 이모는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 걸까? 이 책은 도시에는 인구가 넘치고 지방에는 인구가 적어지는 이유를 장차 이 세상의 미래가 될 어린이 소아의 눈으로 바라보며 이야기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이뤄져 있어서 다소 어려운 인구 이야기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진화인간
✅방미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160쪽
✅#창작동화 #SF
✅추천연령: 9~11세
앞으로 100년쯤 뒤에 인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쩌면 우리나라가 사라져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하는 친구들도 있을 거야. 그렇지만 걱정마. 언제나 어른들은 방법을 찾아낼 거야. 그때가 되면 세상이 어떻게 변해있을지 모르니 지레 겁먹지 않아도 돼. 이 책은 우주에 사는 외계 생명체와 지구의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그때도 지금처럼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게 문제인가 봐. 지구인 틈에 섞여 지구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던 '비누인간' 다넬은 줄어드는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된 인간이야. 이 문제만 해결하면 다넬은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해. 다넬은 과연, 평범한 인간이 될 수 있을까? 그런데 평범한 인간이 대체 뭐지? 우리 함께 다넬이 인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응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