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즐거운 여행을 하고 싶을 때 읽어볼 책
물가가 오르면 살기 힘들어져요
✅정남구 지음 | 대연출판 | 34쪽
✅#생활물가 #인플레이션
✅추천연령 : 7~8세
정남구 지음/ 소수영 그림
이번 주 뉴스쿨에서는 관광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비싸진 물가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해 결국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됐다는 이야기를 살펴봤어. 시간이 흐르면서 물가가 오르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물가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오르면 사람들의 삶은 무척 어려워질 수밖에 없어. 버는 돈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오르면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충분히 살 수 없거든. 물가가 오르면 우리의 일상 생활에 어떤 일이 생길까? 이 책을 읽고 우리 동네에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이 몰려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물가가 올라버리면 당장 우리 동네 사람들은 어떤 일을 겪게 될지 상상해보자.
착한 공정 여행 - 호텔 대신 랏지네 집에 머물러요
✅주느비에브 클라스트르 지음 | 내인생의책 | 80쪽
✅#다양한문화 #여행에티켓
✅추천연령: 9~10세
주느비에브 클라스트르 글/뤼실 플라생 그림/허보미 역
여행을 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야. 책속에서만 보던 세상을 직접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야. 여행을 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새로운 세상을 '모험'해보는 게 여행의 목적인 뉴스쿨러 친구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해. 아직은 부모님과 함께, 부모님이 정한 장소에서 여행을 하겠지만 우리도 언젠가 혼자 여행을 할 수 있게 될 거야. 이 책에는 언제가 어른이 된 우리가 여행자로서 알아둬야 할 많은 것들이 담겨 있어. '공정 여행'이라는 단어가 낯설다고? '공정 여행'은 어려운 게 아니야. 내가 여행하는 곳의 문화,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을 존중하고, 나의 특별한 여행이 그들의 평범한 일상을 망가뜨리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야. 미래의 멋진 공정여행가를 꿈꾸며 이 책을 펼쳐보자.
구석구석 세계의 에티켓 여행
✅박동석 지음 | 봄볕 | 280쪽
✅#다른나라의에티켓
✅추천연령: 9~10세
박동석 글/송진욱 역
캐나다에서는 화장실을 이용한 후 꼭 문을 열어둔대. 만약 화장실 문이 닫혀 있다면 그건 화장실 안에 사람이 있다는 뜻이라고 해. 그러니까 다음 사람을 위해서 문을 열어두는 거지. 그리스 사람들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면 불쾌해 한대. 우리나라에서는 '인사'이지만 그리스에서는 모욕적인 표현이거든.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이유는 알 수 없어. 그냥 그 나라 사람들이 오랫동안 그렇게 행동하고 생각해 온 관습이야. 그 나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여행객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행동해도 되는 건 아니야. 꼭 지켜야 할 다른 나라의 문화를 기억해두고 배려하면 그 나라의 사람들도 여행객인 우리에게 좀 더 친절할 테고, 서로 불편한 일도 생기지 않을 거야. 이 책에는 유럽, 아시아, 미국까지 전 세계 많은 나라의 에티켓을 소개하고 있어. 인사하는 방법, 음식을 시킬 때,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지켜야 할 규칙 등이 담겨 있지. 앞으로 우리가 어떤 곳을 여행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고 각 나라의 신기한 문화를 살펴봐. 그리고 다른 나라 여행객들이 알려주고 싶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에티켓도 떠올려봐.
제주도를 지키는 착한 여행 이야기
✅노수미 지음 | 썬더키즈 | 140쪽
✅#지속가능한여행
✅추천연령: 11~13세
노수미 글/이한울 그림
베네치아나 유럽 여러 관광지 사람들이 겪는 고통은 사실 남의 일이 아니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해. 제주도 주민들도 뭍의 사람들처럼 아침에 일어나 평범한 하루를 보내.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도를 더럽히고 망가뜨린다면 제주도 주민들의 마음이 어떨까? 지금 제주도는 무척 아프다고 해. 해변에는 쓰레기가 넘쳐나고 오름엔 풀이 나지 않는 곳도 많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기러 제주도를 찾았는데, 이렇게 제주도가 망가지면 여행조차 할 수 없게 될지도 몰라. 이번 주 뉴스쿨에서 배운 '오버투어리즘'이 제주도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이 책을 읽어봐. 그리고 우리의 제주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도 찾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