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만나는, 맛있는 한식의 세계
대단한 밥
✅박광명 지음 | 고래뱃속 | 32쪽
✅#그림책 #밥의여행
✅추천연령: 7~9세
우리가 먹는 '밥'은 정말 대단해. 쌀 한 톨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거든. 우리가 매일 먹는 한식은 밥+국+반찬이 다채롭게 어우러진 식단이야. 부모님, 농부, 해녀, 마트 직원, 마트 사장님, 운전기사 아저씨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한 끼 식사가 완성되지. 밥 먹기 싫다고 투정부리는 친구들이 많지? 오늘 밥을 버리면,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헛수고'가 돼. 부모님이 차려주신 맛있고 건강한 한 끼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에게 오는지 함께 알아볼까?
한 숟가락 역사 동화
✅김은의 지음 | 꿈초 | 116쪽
✅#한식의유래 #음식역사
✅추천연령: 8~10세
잔칫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잡채는 사실 처음 만들어졌을 때엔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대. 잡채는 입 바른 소리를 좋아하는 간신 이충이 오랜 전쟁으로 지친 임금 광해군에게 아첨하기 위해 만든 음식이었다고 해. 그래서 갖가지 채소를 곁들여 오색 찬란하고 화려한 모습이었지. 잡채를 맛본 임금은 이충을 더욱 좋아하게 됐고, 이충은 '잡채 판서'라는 별명을 얻었대.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한식 속에는 처음 그 음식을 먹게 된 때의 역사가 숨어 있어. 특히 귀하고 맛있는 음식은 대부분 궁궐에서 임금님께 대접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지. 그래서 더 건강한 재료를 듬뿍 담고 있어. 이 책은 많은 한식 중에서도 임금님의 밥상에 오른 한식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 이 책을 쓴 김은의 작가는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이렇게 우리의 눈높이에 맞는 역사동화를 쓰겠다는 꿈을 품고 있었다고 해. 작가님이 재미있게 풀어낸, 평범한 음식의 귀한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자.
역사로 보는 음식의 세계
✅이은정 지음 | 크레용하우스 | 184쪽
✅#한식의기원 #세계의음식문화
✅추천연령: 9~11세
우리나라에는 김밥이 있는데, 일본에는 삼각김밥이 있어. 삼각김밥은 일본어로 '오니기리'라고 불러. 전혀 다르게 생긴 두 음식의 공통점은 바로 '김'이야. 우리나라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즐겨 먹지만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 이처럼 나라마다 즐겨먹는 음식에는 그에 얽힌 문화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한식을 좋아하지만 한식 속 재료를 문화적 차이로 인해서 먹을 수 없는 사람들도 있지. 음식 속 역사를 알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에 대해서 알게 돼. 음식은 그 나라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담고 있기 때문이야. 이 책은 한식의 유래를 알려주고, 아울러 우리의 한식과 비슷하거나, 전혀 달라보이는 외국의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어. 어서 책을 펼쳐 '미식 세계여행'을 떠나보지 않을래?
맛? 건강? 또 다른 문화 한류를 이끄는 한식
✅이상미 | 뭉치 | 132쪽
✅#음식한류 #한식세계화
✅추천연령: 9~11세
이번 주 뉴스쿨에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식에 대해 이야기했어. 그런데 그 중에는 도무지 한식처럼 생기지 않은 음식도 있어. 그냥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일 뿐인데 이 모든 걸 한식이라고 말해도 될까? 그러다 보면 다른 나라 사람들도 우리나라의 음식을 마음대로 바꿔서 자기네 음식이라고 우기는 건 아닐까? 그런데 또 우기면 안 되는 걸까? 이 책은 세계로 뻗어나간 한식을 살펴보고,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진 한식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 그러면서 우리가 지켜야 할 문화 또 조금은 고집을 버려도 될 문화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도록 하지. 이 책을 읽고 가족, 친구들과 한식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