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은빛 도전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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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사용을 터득하고 디지털 세상에서 멋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이숙자 할머니처럼 세상에는 멋진 할머니, 할아버지가 무척 많아. 이번 주 북클럽에서는 젊은 사람만 할 수 있다고 여겨진 일에 도전한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담긴 재미있는 동화를 소개할게! 

도서관 짓는 할아버지

✅김인자 지음 | 도토리나무 | 21쪽
✅#작은도서관 #실화바탕
✅추천연령 : 7~9세

도서관 짓는 할아버지 - 예스24
오늘은 동호가 다니는 학교에 도서관이 생기는 날입니다. 하지만 동호는 아침부터 할아버지에게 혼이 나서 심술이 잔뜩 나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자기 마음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동호는 합주 반에서 큰북을 치고 싶은데, 심벌즈를 치니 흥이 나지 않습니다. 큰북을…

요즘은 학교, 아파트, 주민센터 등 동네 곳곳에 작은 도서관이 많이 있어. 작은 도서관 덕분에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지. 하지만 아직도 도서관이 필요한 마을이 많아. 김수연 할아버지는 '책 읽는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 마을, 산간벽지를 방문해. 그곳에 있는 학교를 찾아가 아이들에게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주는 고마운 분이셔. 한때는 기자였지만 1987년부터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만들기 시작해 전국에 300개가 넘는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대. 또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단체도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다고 해.

이 책은 김수연 할아버지를 직접 만난 동호의 이야기야.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할아버지를 만난 덕분에 동호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된다고 해. 어떤 변화일까? 우리도 어서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보자.

할머니의 어쩌다 패션쇼

✅서서희 지음 | 크레용하우스 | 92쪽
✅#할머니의도전
✅추천연령 : 8~10세

할머니의 어쩌다 패션쇼 - 예스24
지수네 할머니는 시장에서 국밥집을 하는 평범한 할머니예요. 세련된 옷 대신 늘 빨간 앞치마를 입고 국밥을 요리해 팔지요. 지수는 슬비가 할머니 사진을 보여 주며 시니어 모델이라고 자랑하자 우리 할머니도 모델이라며 허풍을 부려요. 그러다 학교에서 열리는 명예 교…

지수의 할머니는 시장에서 국밥집을 하셔. 할머니 인터뷰를 위해 지수와 친구들은 시장에 갔는데, 시장에 사람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돼. 어떻게 하면 시장을 살릴 수 있을까? 지수와 친구들은 시장 패션쇼를 열어 시장을 살리기로 결심하지. 지수의 할머니는 이 패션쇼에 모델로 서게 돼. 지수는 할머니가 진짜 모델이 아닌 시장의 모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워 워킹 연습을 더 많이 시키지만 어쩐지 워킹이 잘 늘지 않아서 걱정이야. 할머니는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지수와 할머니의 놀라운 도전을 통해 '진정한 멋'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난다할머니 고민 상담소

✅윤미경 지음 | 국민서관 | 136쪽
✅#할머니유튜버
✅추천연령 : 9~13세

난다할머니 고민 상담소 - 예스24
누구나 크든 작든 고민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친구들에게 말했다가 소문이라도 날까 봐, 어른들에게 말했다가 원치도 않는 충고만 잔뜩 들을까 봐 혼자서만 끙끙 앓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난다할머니’가 나섰다. 전문 상담가처럼 상냥하게 좋…

난다 할머니는 군인처럼 짧은 머리가 돋보이는 할머니야. 겉모습만 가꾸는 게 아니라 매일같이 책을 읽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지. 할머니의 특기는 바로 상담이야. 그런데 그 중 가장 특출나게 잘 하는 상담은 바로 손녀 라희의 고민상담! 난다 할머니는 가장 친한 친구가 갑자기 쌀쌀맞게 굴 때 라희의 마음에 갑옷을 둘러주거나, 아빠 때문에 쪼그라든 라희의 마음을 펴주곤 하시지. 그런데 어느 날 난다 할머니가 병으로 쓰러지셔. 라희는 할머니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유튜브 방송을 하기로 해. 할머니가 고민 상담을 하는 유튜브 방송이지. 생각만 해도 속이 뻥 뚫릴 것 같은 난다 할머니의 고민상담! 구독자들은 할머니에게 어떤 고민을 털어놨을까?

할머니의 자리

✅박현정 지음 | 별숲 | 144쪽
✅#핵가족
✅추천연령 : 10~12세

할머니의 자리 - 예스24
희생의 아이콘 혹은 극성 부모 역할에서 벗어나가족 내에서 자신의 진정한 자리를 찾아가는 할머니 이야기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있습니다. 고도로 산업화된 현대 사회로 들어서면서 가족을 ‘부부와 자녀들’이라는 개념으로 보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요즘은 엄…

열한 살 해봄이 앞에 어느 날 낯선 할머니가 나타나. 멋쟁이 할머니는 해봄이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구해 주셔. 해봄이는 얼떨결에 할머니 집 안까지 따라 들어가게 돼. 그곳에서 해봄이는 엄마의 휴대전화에서 본 적 있는 사진을 발견해. 이 할머니는 사실 해봄이의 할머니였던 거야. 해봄이의 엄마는 결혼하지 않은 채 해봄이를 낳았대. 이 일로 할머니와 해봄이 엄마는 크게 싸웠고, 서로 만나지 않고 있었어. 하지만 할머니는 해봄이가 무척 보고 싶으셨던 거야.  할머니 역시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혼자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셨거든. 할머니는 자연스럽게 해봄이와 엄마의 가족이 되었어. 그런데 음... 해봄이는 어쩐지 날이 갈수록 할머니와 함께 사는 게 편하지 않아. 할머니와 해봄이는 진짜 가족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