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이 열려요
이 콘텐츠는 뉴스쿨 News'Cool이 2024년 7월 5일에 발행한 제105호 이번 주 뉴스쿨입니다.
이번 주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 HEADLINE -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올림픽, BTS도 화합의 횃불 밝힌다
- 뉴스쿨TV - 가난했던 한국은 어떻게 올림픽 개최국이 됐을까?
- PLAY - 도전! 올림픽 지식왕!
- BOOKCLUB - 올림픽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책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올림픽
방탄소년단도 화합의 횃불 밝힌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이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할 하계 올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 중 한 명이 되어 횃불을 밝힙니다. 성화 봉송은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한 횃불을 올림픽 개최지까지 릴레이로 여러 사람이 봉송하는 행사인데요. 지난 4월 16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성화는 5월 8일에 프랑스 마르세유에 도착했어요. 이후 프랑스의 수영 선수, 축구 선수 등 스포츠계 사람들과 나치 수용소 생존자, 테러 생존자, 우주 비행사, 교사, 환경미화원 등 총 1만여 명의 손을 거쳐 프랑스 방방곡곡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 역시 이중 한 명의 주자가 되어 성화를 안전하게 올림픽 개회식까지 전달하는 역사적인 임무를 맡게 된 겁니다.
화합과 우정 다지는 올림픽 7월 26일부터 파리에서
한국도 아닌 지구 반대편 프랑스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성화 봉송에 어떻게 외국인 가수인 진이 참여하게 된 걸까요? 그 이유는 올림픽이 인류의 우정과 평화를 도모하는 세계인을 위한 스포츠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성화 봉송은 올림픽의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인데요. 올림픽을 개최하는 국가는 올림픽 정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을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합니다. 진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BTS의 멤버로, 언제나 음악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와 사랑·평화 등의 가치를 강조해왔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로 낙점된 것으로 보입니다.
성화는 올림픽이 시작되는 26일(현지시간) 개막 행사장에 도착한 이후 폐막일인 8월 11일까지 불을 밝힙니다.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선수들은 보름간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 다양한 경기에서 정정당당하게 진검승부를 벌이는데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전 세계 206개 국가에서 온 1만 500여 명의 선수들이 육상, 축구, 농구, 수영, 역도까지 32개 종목에 참여한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양궁, 펜싱, 사격, 배드민턴, 수영, 태권도 등의 종목에서 메달을 노리며 역대 하계올림픽 기준 100번째 금메달 수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은 역대 올림픽에서 총 27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데요. 이번 올림픽에서도 양궁 대표팀은 5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브레이킹, 스포츠클라이밍 등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경기에도 출전해 기량을 뽐낼 예정입니다.
치솟는 물가, 준비 안 된 경기장...탈도 많은 올림픽
한편 이번 파리 올림픽은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으로 프랑스에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프랑스는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요. 우선 선수들은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에서 요트를 타고 입장 행사를 펼칩니다.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 입장하는 건 이번 올림픽이 처음이에요. 또 에펠탑, 베르사이유 궁전 등 파리의 세계적인 관광지에서 주요 경기를 펼치죠.
하지만 이렇게 멋진 올림픽을 두고 파리 시민들은 불만이 많다고 해요. 이번 올림픽 기간 파리에는 1600만 명 가량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로 인해 물가도 치솟고 있습니다. 올림픽 기간에는 파리의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2배 가량 오른다고 해요. 또 프랑스 내 대학생들의 기숙사를 올림픽 관계자들이 묵을 숙소로 사용하면서 학생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수영 경기가 열릴 센강의 수질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센강은 인구 증가로 수질이 나빠지면서 1923년부터 물에 들어갈 수 없게 막고 있어요. 프랑스는 파리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후 센강 정화 사업을 벌이고 야외 수영 경기를 센강에서 치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파리 시민들이 SNS를 통해 수영을 하기엔 센강이 지나치게 더럽다는 사실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1. 오늘 이야기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올림픽은 파리에서 열리는데 그리스에서 성화를 채화해 가져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3. 파리 시민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가 올림픽을 열고 싶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주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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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도덕 2. 인내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
6학년 2학기 사회 2. 통일한국과 지구촌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