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세상 모든 혁신의 시작,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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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쿨에 유독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있어. 바로 일론 머스크야. 세상 사람들은 그를 '괴짜'라고 불러. 하지만 자율주행차, 우주선, 그리고 텔레파시까지... 일론머스크 덕분에 지금 우리 인류는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야. 일론 머스크는 괴짜일까, 천재일까? 함께 이야기해보자. 

세계 최고의 N잡러, 일론 머스크

천지개벽의 시작점에 어김없이 등장

“텔레파시가 내 인생을 바꿨다."

세계 최초로 뇌에 칩을 이식 받은 사지마비 환자 놀랜도 아르보는 처음 체스 게임에 성공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의 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던 그는 '텔레파시' 덕분에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됐죠. 아르보에게 새 인생을 선물해 준 텔레파시를 만든 기업 뉴럴링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또 하나의 스타트업입니다.

여러분은 일론 머스크를 어떤 사람이라고 알고 있나요? 먼저 그는 운전자 없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이끄는 테슬라의 CEO입니다. 그리고 인류의 화성 이주를 목표로 민간 우주선 '스타십'을 개발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이기도 합니다. 2015년에는 인공지능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른 과학자들과 함께 모여 비영리기업 오픈AI를 설립해, 자유자재로 대화하고 글도 쓸 수 있는 챗GPT를 세상에 내놓기도 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부터 뇌 과학, 인공지능, 우주과학까지,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대부분의 혁신의 시작점에는 일론 머스크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론 머스크는 아주 어릴 때부터 '남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10살 때부터 컴퓨터를 다루며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고, 독학으로 코딩을 익혀 게임을 개발할 정도로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타고난 천재처럼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숱한 도전과 실패도 있었습니다. 그는 대학 시절 오늘날 구글맵과 같은 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그의 아이디어를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결국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인터넷을 사용하면 통장도, 은행 지점도 필요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온라인 세상에 돈을 보관하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일종의 온라인 지갑을 만들었는데요. 그 회사가 바로 세계 최대 결제 서비스로 성장한 '페이팔'입니다.  

세상을 바꾼 혁신으로는 테슬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는 2012년 고급 전기차 '모델S'를 내놓았는데, 당시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그런데 그는 돌연 테슬라의 특허를 모두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당시 테슬라의 기술력만으로도 전기차 시장을 독차지할 수 있는데도 이런 결정을 내린 그를 두고 사람들은 '괴짜'라고 불렀죠. 하지만 테슬라가 성공하려면 세상에 더 많은 전기차가 있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은 적중했습니다. 여러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만들어 팔면서 테슬라에 더 큰 기회가 생겼거든요. 특허를 공개했어도 테슬라는 여전히 전기차, 자율주행차 기술에서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는 어떤 생각으로 이런 숱한 도전들을 이어갔을까요?

일론 머스크는 말합니다. "실패는 하나의 옵션입니다. 만약 실패하고 있지 않다면 충분히 혁신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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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is...
일론 머스크(Elon Musk)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미국 기업인. 온라인 결제 서비스 회사인 페이팔을 창업해 큰 돈을 번 그는 이후 화선 진출을 목표로 민간 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를 설립했고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에 투자하며 최고경영자가 되었다. 자동차, 우주, 환경, 바이오,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세상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참고자료]

일론 머스크(큰 글자책), 크리스 맥냅 저, 움직이는 서재 펴냄
[스프] 고도로 발달한 혁신가는 사기꾼과 구분할 수 없다? - 일론 머스크 집중 분석, SBS
충격적 내부 폭로... 일론 머스크는 영웅인가 사기꾼인가 [아이콘으로 읽는 미국 문화],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