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지진, 왜 발생하는 걸까

지진으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어. 이렇게 무서운 지진은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 걸까? 지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혹시 있지 않을까? 뉴쌤께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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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에 벌써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다니… 지진은 정말 끔찍하네. 그런데 사실 지진을 우리가 막을 수도 없잖아?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알 수는 없는 걸까? 뉴쌤에게 한 번 여쭤보자.
  • 쿨리: 쌤, 튀르키예의 사진을 보니 건물이 폭삭 주저앉았어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다치고 죽었고요. 이렇게 끔찍한 지진은 왜 발생하는 걸까요?
  • 뉴쌤: 지진은 지구 내부의 힘에 의해서 지층이 끊어지면서 땅이 갈라지고 흔들릴 때 발생해. 지구는 자갈, 모래, 진흙으로 이뤄진 암석들이 겹겹이 쌓여 층을 이루고 있는데 그게 지층이야. 또 화산이 분출하거나 산사태가 날 때, 지하 동굴이 붕괴할 때도 지진이 일어나.
  • 쿨리: 그런데 튀르키예 인근에서는 25년간 강한 지진이 일곱 번 발생했대요. 왜 이 지역에서 지진이 많이 일어날까요?
  • 뉴쌤: 지진이 특히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지도에 표시한 다음 모두 연결하면 띠 모양을 이루고 있어. 이런 지역을 지진대라고 부르거든. 튀르키예는 이 중에서 특히 지진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지진대 위에 위치하고 있어. 이 지진대는 유라시아판, 아라비아판 등 여러 판이 만나는 지점이라서 특히 지진이 더 많이 발생해.
  • 쿨리: 판이 뭐예요? 유럽, 아시아 이런 대륙 같은 걸까요?
  • 뉴쌤: 대륙과는 달라. 대륙이라는 건 나라처럼 사람들이 오랜 역사에 걸쳐 살면서 구분하고 이름을 정한 거야. 판은 지구의 역사와 함께 존재했던 거고. 지구는 원래 모든 대륙이 하나로 합쳐져 있었어. 한 덩어리였지. 그런데 이 덩어리가 점차 여러 개의 땅으로 갈라져 판이라고 불리는 크고 작은 조각들로 나눠졌거든. 지구 표면은 여러 판들이 느리게 이동하면서 서로 부딪혀 합쳐지고 쪼개지면서 모양이 바뀌고 있어.
  • 쿨리: 아! 그런 판들이 혹시 부딪히거나 깨지거나 갈라질 때 지진이 발생하는 거군요?
  • 뉴쌤: 그렇지! 지구에는 7개의 주요한 판과 15개 이상의 작은 판이 있어. 튀르키예는 네 개 정도의 판이 만나는 곳에 나라가 있어서 지진이 더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는 거야.
  • 쿨리: 작년에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우리나라도 판이 만나는 곳에 있나요?
  • 뉴쌤: 한국에서 이 정도 강진이 발생한 적은 없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남중국판과 북중국판의 충돌로 최근 들어 매해 지진이 발생하곤 해. 이웃나라인 일본, 대만은 튀르키예처럼 지각판 경계에 있어서 훨씬 더 피해가 크지만 우리나라라고 안전지대라고 할 수는 없어.
  • 쿨리: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피하고 싶은데… 지진의 발생을 미리 예측할 수는 없나요?
  • 뉴쌤: 지진이 나는 걸 미리 아는 건 쉽지 않아. 지진이 오는 속도는 소리의 속도보다 훨씬 빠르거든. 알았을 때는 이미 지진이 온 후일 거야.
  • 쿨리: 그렇군요. 튀르키예에서 부디 더 많은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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