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자꾸 우주에 가는 이유

• 쿨리 : 쌤, 지구에서 보는 달은 노랗고 영롱한 빛깔에 아주 예쁜데 실제 달 사진을 보면 울퉁불퉁 어딘가 부딪힌 흔적도 많고 흙과 모래만 가득해 보여요. 게다가 공기도 없는데 왜 자꾸 사람들은 달에 가려고 하는 걸까요?
• 뉴쌤 : 그건 달이 우주로 가는 첫 관문이기 때문이야. 달은 우주에서 우리가 가볼 수 있는 모든 곳 중 가장 가까워. 그래서 달에 가는 연습을 계속 하다 보면 더 멀리도 갈 수 있게 될 거라고 믿는 거지.
• 쿨리 : 우주에는 달 말고도 가볼 곳이 많은가 봐요. 저는 매일 밤 반짝이는 별을 보면서 저 밤하늘 너머에는 우리가 살 수 있는 또 다른 장소가 있을 거라고 막연히 상상했거든요. 공상과학영화에서처럼 우리가 우주 어딘가로 이사 가서 사는 것도 가능할까요?
• 뉴쌤 : 우리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 바로 물과 공기가 있다면 가능하겠지? 너무 춥거나 덥지 않은 알맞은 온도도 중요하고. 과학자들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행성이 있는지 찾고 있어. 그런데 현재로선 마땅한 곳이 없긴 해.
• 쿨리 : 그런데 선생님, 행성이 뭐예요?
• 뉴쌤 : 행성은 지구처럼 태양 주위를 도는 천체야. 말 나온 김에 하늘에 있는 별과 행성, 우리가 흔히 우주라고 부르는 ‘천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혹시 '태양계'라는 말 들어봤니?
• 쿨리 : 태양계요?
• 뉴쌤 : 응. 태양계는 태양과 태양의 영향을 받는 천체, 그리고 그들이 있는 공간을 말해. 태양, 지구와 같은 행성, 위성과 소행성, 혜성이 모두 태양계에 속해. 태양의 식구들인 거지.
• 쿨리: 수성, 금성 이런 행성들 말인가요?
• 뉴쌤: 잘 알고 있구나! 태양계의 중심에 태양이 있고, 그 주위를 태양과 가까운 순서대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여덟 개 행성이 돌고 있어.달은 태양이 아닌 지구의 주변을 돌기 때문에 행성이 아닌 지구의 위성이라고 불러. '월화수목금토일'은 이 태양계를 이루는 천체들의 이름을 딴 거야.
• 쿨리 : 일요일과 월요일은 태양과 달, 화요일은 화성, 수요일은 수성, 목요일은 목성, 금요일은 금성, 토요일은 토성이네요? 그런데 쌤, 달 말고도 인간이 가본 천체가 있어요?
• 뉴쌤 : 아직 사람이 직접 발을 디뎌본 천체는 달이 유일해. 사람이 타지 않은 우주선이 화성까지 가서 탐사를 한 일은 있어. 최근에는 화성보다도 훨씬 먼 목성 탐사에도 도전하고 있긴 한데 지구에서 멀수록 가까이 가는 것조차 아주 어렵다고 해.
• 쿨리 : 우리나라도 우주강국이 되어 더 멀리 있는 화성, 목성, 그 너머까지도 가볼 수 있을까요?
• 뉴쌤 : 물론이지. 2013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쏘아 올린 발사체인 나로호는 다른 나라들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지만 작년과 올해 발사한 누리호는 우리가 직접 만든 발사체야. 작년 8월 쏘아올린 달 탐사선 다누리도 우리가 직접 개발했어. 다누리가 달 궤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달 탐사에 성공한 나라가 됐어.
• 쿨리: 우와 정말 대단하네요!
• 뉴쌤: 그래. 10년만에 정말 눈부신 발전이지? 우리의 우주 기술이 더욱 발전하려면 훌륭한 항공 우주 공학자가 더 많아져야 해. 항공 우주 공학자는 우주선, 인공위성, 항공기, 로켓 등을 연구하는 사람이야.
• 쿨리 : 우와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우주공학자가 될래요!
• 뉴쌤 : 우리 쿨리 장래희망이 하나 더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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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쿨TV X 꼬꼬단

✅탐사

✅공학

QUIZ

뉴스쿨TV에서 배운 태양계에 대한 설명이야. 다음 괄호 안에 들어갈 낱말을 초성에 맞게 완성해 보자.

태양계는 태양과 태양의 영향을 받는 (ㅊㅊ), 그리고 그들이 있는 공간을 말해.
태양, 지구와 같은 행성, 위성과 소행성, 혜성이 모두 태양계에 속해.
태양계의 중심에는 태양이 있고, 그 주위를 태양과 가까운 순서대로
(ㅅㅅ, ㄱㅅ, ㅈㄱ, ㅎㅅ, ㅁㅅ,ㅌㅅ,ㅊㅇㅅ,ㅎㅇㅅ) 등
여덟 개 행성이 돌고 있어. 달은 태양이 아닌 지구의 주위를 도는 (ㅇ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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