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그리고 사람 이순신을 만나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우리의 이순신을 만나요
'난중일기'는 충무공 이순신이 전쟁터에서 벌어진 일을 직접 기록한 일기입니다. 이순신은 매일 전투 상황이 어떠했는지, 병사들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는지, 군량이 충분했는지 확인해 난중일기에 꼼꼼히 적어 두었습니다. 난중일기를 읽으면 이순신이 혼란스러운 전쟁 속에서 어떤 근거로 전략을 세웠고 왜 그런 판단을 내렸는지 깊이 이해할 수 있어, 오늘날까지 국가문화유산으로 소중히 보존되고 있습니다.
난중일기에는 전쟁 기록뿐 아니라 그의 인간적인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그는 1597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을 치고 발을 구르며 슬퍼했다”며 부하들 앞에서는 드러내지 못했던 깊은 슬픔을 토로했습니다.
그동안 위인전이나 영화에서만 보던 조선시대 최고의 명장 이순신의 인간적인 모습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지금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충무공 탄신 480주년을 맞아 개막한 ‘우리들의 이순신’ 전시는 국보 6건, 보물 39건 등 총 258건의 이순신 관련 유물을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전시로, 이순신을 주제로 한 전시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영웅이기 전에 성실한 인간의 표상
1545년 한성에서 태어난 이순신은 1576년 무과에 합격하며 군인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는 관직에서 강직한 성품을 잃지 않았습니다. 윗사람이 거문고를 만들겠다며 오동나무를 베어오라고 명령했지만, “나라의 재산을 함부로 베어서는 안 된다”며 이를 거절할 정도로 올곧았습니다. 이처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부당한 일을 바로잡으려 했던 그는 더보기



이번 주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 HEADLINE -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이순신을 만나요
- 뉴스쿨TV - 임진왜란 초반 조선이 일본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이유
- QUIZ
- PLAY - 내가 만약 전시 해설사라면?
- BOOKCLUB - 책으로 만나는 이순신
[교과 연계]
5학년 2학기 사회 1.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
5학년 2학기 국어-나 5. 여러 가지 매체 자료
6학년 2학기 국어-가 1. 작품 속 인물과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