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북

세상을 뒤바꿀 양자 컴퓨터의 세계 | 제136호

이 콘텐츠는 뉴스쿨 News'Cool이 2025년 2월 21일에 발행한 제136호 이번 주 뉴스쿨입니다.‌

HEADLINE - 하루 만에 신약 개발, 몇 달치 날씨 예측...인류 뒤흔들 '양자컴'의 세상이 온다
뉴스쿨TV - 컴퓨터처럼 생각하기(Feat.초등코딩&수학)
QUIZ
PLAY - 양자 컴퓨터에 대해 더 알아보자!
BOOKCLUB - 양자 물리학의 세계에 더 빠져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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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는 배울 수록 신기해. 어떻게 내가 궁금한 것을 검색만 하면 이렇게 빨리 알아내는 걸까? 그런데 세상에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컴퓨터보다 더 빠른 컴퓨터가 등장할 예정이래. 이 컴퓨터의 속도는 어마어마하게 빨라서 지금까지 인간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속도로 인류의 많은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는데... 무슨 이야기일까? 쿨리가 알아볼게.

하루 만에 신약 개발, 몇 달 후 날씨도 예측
인류 뒤흔들 '양자컴'의 세상 온다

지금은 2050년의 어느 날, 코로나19를 능가할 만한 어마어마한 바이러스가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바이러스는 삽시간에 퍼졌고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치료할 치료제가 필요했어요. 과학자들은 서둘러 컴퓨터를 켜고 바이러스의 분자 구조를 분석합니다. 바이러스의 분자 구조를 밝히고 치료제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몇 시간. 많은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코로나19가 세상을 휩쓸었던 2020년만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겐 몇 시간 만에 바이러스 치료제를 만들어 줄 양자 컴퓨터가 있으니까요.

우리가 상상한 미래의 어느 날의 모습입니다. 대체 양자컴퓨터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몇 시간 만에 바이러스 치료제를 만든다는 걸까요?

한 번에 수십 문제 해결, 100배 빠른 컴퓨터의 등장

2025년은 양자 물리학이 탄생한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양자 물리학은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원자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연구하는 과학입니다. 축구공이나 자동차 등은 '상식적'으로 움직여요. 위에서 떨어뜨리면 아래로 떨어지고, 힘껏 밀면 앞으로 나아가죠. 그런데 원자보다 작은 양자 물리학의 세계에서는 우리가 아직도 과학으로 밝혀내지 못한 신비로운 일이 벌어진다고 해요. 어떤 신비한 일이 벌어지냐고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