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 당한 고려 불상의 너무나 짧았던 귀향 | 제147호
약탈 당한 고려 불상의 너무나 짧았던 귀향 | 제147호
디지털북

약탈 당한 고려 불상의 너무나 짧았던 귀향 | 제1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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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면서, 동시에 부처님 오신 날이었어. 그래서 거리 곳곳에서는 연등 행사가 열리기도 했지. 그런데 충남 서산의 부석사라는 절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삼키며 슬픈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어. 647년 만에 우리나라에 돌아온 금동관음보살좌상과 이별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거야.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이 불상은 오는 11일에 일본으로 아주 떠나게 된다고 해. 우리나라의 불상이 왜 일본에 가는 걸까? 쿨리가 자세히 알아봤어!

약탈 600년 만에 돌아온 고려 불상

다시 일본으로...왜?

2012년 어느 밤,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의 작은 절 관음사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4명의 도둑들은 높이 50.55cm, 무게 38.6kg의 불상을 훔쳤고, 이를 한국에 몰래 들여왔습니다. 도둑들은 불상을 들여와 한국에서 큰 돈을 받고 팔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금세 경찰에게 붙잡히고 말았죠. 결국 불상은 몰수됐습니다. 한반도 땅에서 만들어졌다 갑작스레 자취를 감춘 '금동관음보살좌상'이 고국 땅으로 돌아온 순간입니다.

600여년 전 약탈 당했던 불상

금동관음보살좌상은 고려시대인 1330년 2월에 제작됐지만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600여 년이 지난 1985년 불상이 일본 쓰시마섬의 관음사에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불상 안에서 발견된 발원문에는 '고려 충숙왕 17년(1330년) 서주의 사찰(부석사)에 봉안하기 위해 이 불상을 제작했다'는 글자가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고려에서 제작한 불상이 왜 일본에 있는지, 그 이유를 두고 여러가지 더보기

약탈 당한 고려 불상의 너무나 짧았던 귀향
이 콘텐츠는 뉴스쿨 News’Cool이 2025년 5월 2일에 발행한 제147호 이번 주 뉴스쿨입니다.‌ 이번 주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HEADLINE - 고려 불상이 일본으로 가는 까닭은?뉴스쿨TV - 고려는 불교의 힘으로 세워진 나라였다?!PLAY - 도전 골든벨 ’고려의 인물을 찾아라’BOOKCLUB - 책으로 살펴보는 고려의 찬란한 문화 🤓지난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면서, 동시에 부처님
고려는 불교의 힘으로 세워진 나라였다?!
💡쿨리는 다시 일본으로 가게 된 고려 금동관음보살좌상을 만나보고 싶어서 얼마 전 충남 서산에 있는 부석사에 다녀왔어. 그리고 이곳 스님들에게서 고려는 불교 국가였고 당시엔 불교 예술과 건축이 발전했다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어. 쿨리는 문득 고려 사람들에게 불교가 어떤 의미였는지 궁금해졌어. 오늘은 뉴쌤께서 고려시대의 불교 이야기를 들려주시겠다고 하니까 어서 가보자. 쿨리 : 쌤!
[북클럽] 책으로 살펴보는 고려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이번 주 뉴스쿨에서는 고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어. 하지만 고려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친구들도 많을 거야. 오늘 북클럽에서는 손재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을 꽃피웠던 고려, 활발한 교류로 국제무대에 무뚝 섰던 고려를 재조명해보려고 해. 어떤 책들인지 어서 살펴보자.유물로 보는 고려 ✅안미연 지음 | 현암주니어 | 52쪽 ✅#고려문화유산 ✅추천연령 : 8~12세


  1. HEADLINE - 고려 불상이 일본으로 가는 까닭은?
  2. 뉴스쿨TV - 고려는 불교의 힘으로 세워진 나라였다?!
  3. QUIZ
  4. PLAY - 도전 골든벨 '고려의 인물을 찾아라'
  5. BOOKCLUB - 책으로 살펴보는 고려의 찬란한 문화

[교과 연계]

5학년 2학기 사회 1.옛사람들의 삶과 문화

5학년 1학기 사회 2.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